오르카 잠입하는것은 의외로 쉬움 


하루메가 알레스카에 정박해놓은 오르카호에 그냥 승선했다는 어이가 나갈것같은 시추에이션 이후로 오르카호 외부경계는 빡세졌고


사실상 몰래 잠입하는건 불가능해짐... 





그렇다면 당연히 정공법이겠지???  답은 거짓투항임


그런데 여기서도 변수가 하나 있음 리앤과 엔젤의 심문







오르카호의 정밀검사는 리앤이 심문하면 옆에서 엔젤이 감정패턴을 감지하는걸로 진행됨..


즉, 엔젤은 고성능 거짓말탐지기의 역할을 하는거지 (언젠가부터 다들 헷갈려하는데, 엔젤의 정신감응은 기억을 훔치는게 아니라 감정의 영향을 받아오는거임... )


이정도면 아무리 감정컨트롤을 철저하게 한다고해도 걸러낼수밖에 없음... 말도안되는 고성능이니까



사실 이런 시스템은 예전부터 창작물에서도 많이 나왔고, 정석적인 파훼법이 존재함












바로 남을 속이려면 자기 자신부터 속이는 방법임..


자신이 첩자라는 사실 자체를 잊어버리면 됨.... 어떻게???


















레모네이드가 만든 세뇌장치...


원래 귀걸이 형태였는데  엘프마을 이후로 철남충 세력에게 너무 유명해져서 못쓰니까 다른 설정하나 붙이면 됨


바르그가 계속 여제 목소리랍시고 녹음기 계속 듣고다닌다고했지?? 


심지어 한번언급하고 넘어가면 될껄 외전과 이벤트에서 지속적으로 언급됨... 세번이었던가??


철남충이 처음에는 그거 뭐냐고 물어보고, 나중에는 또 그거 듣고있냐고 물어보긴하는데 진짜로 그게 여제의 목소리인지 들어보진않았잖아?? 


사실 여제 목소리를 못잊어서 계속 듣고다닌다는건 거짓말이고 사실 세뇌 유지시켜주는 장치라고 해결하면 됨













사실 이거 말고도 배신자 클리셰는 다 쌓아놨었음..


알파 아르망도 스발바르에 있는 멸망전 세계 정보를 다 찾아봤는데 바르그나 이와 관련된 정보는 찾을수없었다는점 (바르그 외전1)


나름 엠프레시스 짬좀 된다는 장화 천아도 바르그라는 개체를 처음보고, 그런 처형자가 왜 필요하냐는 식으로 비꼬았고 (바르그 외전3) 



한번정도만 언급하고 넘어가도 되는 전향자 심문하는 장면을 이번 이벤트에서 두번이나 반복해서 보여줬고, (바르그 외전 + 이벤트 1부)


거기서도 레모네이드 델타와 직접 접촉했고 군대 깨부쉈다는 식으로 허세 부렸음



애초에 전세계정보 다 뒤졌다는 알파와 아르망이 몰랐고, 엠프레시스 전투원도 그 존재를 모르는데, 델타가 어떻게 알고 직접 접촉???



심지어 현 철남충 세력은 레모네이드 델타랑 직접마주한 인물은 거의 없음 ( 델타와 접촉한 섹돌은 유이한데, 나머지하나는 므네모시기 그나마도 얘는 멀리서만 봤지 직접 대면한적 없음)













물론 이렇게되면 안그래도 부족한 스토리에서 바르그와 사령관이 신뢰관계 쌓는 1부 2부 스토리와 외전 1개분량이 붕괴되고


철남충은 기열찐빠가 되어버리고 오르카호 전체가 폐급이 되어버리는데,


애초에 제정신이면 에바한테서 연락 안온다고 부대 유기시킬게 아니라 철수시켜서 전력보존시키던가 해야지 반년넘게 부사령관이랑 부대 하나 통째로 알레스카에 유배보내놓고 떡만치고다니진 않음 ㅋㅋ

3개월동안 혹한기 야외훈련시키고 보급없이 우크라이나 공격한 러시아군도 아니고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