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 함께할 줄 알았던 누군가는 얼마 안 가서 덜컥 가버렸고


평생 갈 줄 알았던 첫 직장은 갑자기 공중분해 되어버렸고


평생 즐거울 줄 알았던 그림질은 언젠가 오른손을 다친 뒤로 미묘하게 맛이 안 나고


처음으로 붙잡았던 모바일겜은 쭉 가겠거니 했는데, 이젠 미래가 불투명하구먼요


베벌리 힐즈가 있대서 입주했더니, 짐 풀자마자 디트로이트가 될 줄은 몰랐지 어헣허




그래도 벌려놓은 건 완결해야지


섭종까진 함께하렵니다


끝까지 함께했던 다른 인연들마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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