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요약 : 이탈리아의 어느 부자 유부녀 귀부인 마님은 성격이 지랄맞고 갑질 오지게 해대는 좆같은 년이다.

아랫사람 중 특히 존나 털 북슬북슬한 남자 선원에게 인성질을 하고 남부 촌놈이니 깜둥이니 하는 식으로 비하를 한다.

좆같지만 여자가 사회적으로 상류계층이고 부자인데 자신은 부랄두쪽인 일용직이니 참고 지내다가,

결국 여자가 사고를 쳐서 둘이 보트타고 무인도에 조난을 당한다.


무인도에서 이것저것 먹을거 구할 수는 있었지만 생활력은 0인 귀부인은 서바이벌 폐급이었고, 정작 힘세고 생활력이 뛰어난

선원이 먹을것과 주거지를 쉽게 구한다. 귀부인은 돈으로 음식을 사려하지만 무인도에서 돈이 뭔소용인가 쿨하게 뺀찌당하고

이때부터 상하관계가 역전된다 "이년아 배가 고프면 빨래라도 해라"


선원은 그동안 멸시를 당한 것에 대한 분풀이라도 하듯 그야말로 상남자 마초의 면모를 보이며 귀부인 싸대기를 찰지게 때리기도 하고

내 손에 키스해라 이년아라고 한다든가 머리채를 잡고 폭행하는 듯하다 키스를 하다가 그 다음단계로 안 넘어가고 "나같은 천한 것에게 거절을 당하는 기분이 어떠냐?"라면서 중간에 컷을 해버린다.


귀부인은 이런 상황에 굴욕감과 분노를 느끼지만 시간이 갈수록 상남자 씹마초스러운 면모를 보여주는 그에게 오히려 알파수컷에게 보호받는 듯한 묘한 쾌감을 느끼기도 한다. 결국 무인도 생활이 길어짐에 따라 그녀는 선원의 발에 키스를 하며 주인님이라고 부르고 둘은 서로 오질나게 떡을 치며 사랑을 확인하고 무인도 생활에 적응한다. 



그리고 우연히 섬 근처를 지나던 배를 봤지만 귀부인은 구조요청을 하지 않았다.



그녀는 "밖으로 나가면 내 마음이 변심할까 두려워서 숨어있었다. 우리 이대로 여기서 영원히 같이 살자"고 간청하지만 선원은 오히려 "당신의 사랑이 밖에 가도 정말 변치 않을 진심인지 확인해야겠다"며 오히려 구조요청을 해서 두 사람은 문명사회로 돌아가게 되고,


결국 귀부인은 자신의 남편에게, 선원은 자신의 아내에게 돌아가게 된다. 귀부인을 잊지 못한 선원은 다시 그녀에게 다시 무인도로 돌아가자며 "우리가 사랑하던 때로 돌아갈 수 있겠느냐"라고 묻지만 귀부인은 현실을 택하고 선원은 "날 버리다니! 널 믿었는데!"라고 울부짖으며 끝난다









이탈리아 영화답게 정신없긴 한데 확실히 격정적이고 아티스틱한 맛이 있음. 

귀부인 역 배우가 확 드러나게 예쁜것도 아닌데 보면 볼수록 ㅈㄴ 꼴리게 만드는 묘한 매력이 있으니 볼 수 있으면 봐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