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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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낭, 여기는 샌드걸. 들리는지?"
"델타-노벰버-알파-브라보(DNAB-다낭 공군기지). 잘 들린다고 알림. 계속해라 이상."
"도착예정.. 약 2분 뒤이고, 아군위치 전달바란다. 이상."
"확인. 대기바란다."
부우우우우웅--.
퉁. 퉁. 퉁. 퉁..
"시발.. 드디어 시작이네.."
공산군의 37미리 대공포가 샌드걸의 A-1을 두드리기 시작했다. 하지만 이러한 상황을 염두해두고 만들어진 A-1은 간지럽다는 듯이 계속하여 케산으로 날아갔다.
같은 시각 지휘소 벙커
"대장! 공격기 한대 접근중이래! 2분!"
닥터가 대령에게 외쳤다.
"알겠다!"
이내 대령은 기지 라디오를 잡고 말하였다.
"전 분대, 현재 아군 공격기가 접근중이다. 근접항공지원을 위해 적 위치에 연막표시 바란다."
"여긴 마리 분대! 확인했다! 연막을 던지겠다! 보라색! 반복한다! 보라색이다! 이상!"
케산기지, 마리 분대 참호라인
"확인했다."
라디오에서 대령의 음성이 나오고, 마리는 곧이어 외쳤다.
"다들! 잘들어! 항공기가 오고있다! 연막 던질꺼니까 엄호해!"
"빨리 던지기나 하십쇼!! 브라우니! 총열가져와!!"
"갑니다..!!"
탄띠를 주렁주렁 달고 총열까지 든 브라우니가 레프리콘의 참호로 뛰기 시작했다.
탕- 타당-!
파스스... 펑! 펑..!!
공산군이 쏜 총알들이 브라우니의 탄띠들에 맞으면서 탄들이 폭발하기 시작했다.
"으아!? 시발..! 시발! 시발!"
팍..! 파박! 파바박!!
탄들이 폭발하면서 브라우니는 욕설을 내뱉으며 그대로 레프리콘의 참호로 뛰어들었고, 곧바로 모든 탄띠들을 벗기 시작했다.
"망할! 망할!!"
"제기랄! 브라우니 가만있어!!"
레프라콘이 브라우니의 탄띠를 벗겨 참호 밖으로 던졌고, 다 터지지 않은 탄띠들이 참호 밖에서 계속 터져갔다.
"으어...하으....하... 저.. 살아있는겁니까..?"
"그래. 아직 살아있네.."
레프리콘은 브라우니를 한번 쓰다듬고는 브라우니가 참호 코 앞에 던진 총열을 어찌저찌 주워와 M60의 총열을 갈기 시작했다.
"하으... 저.. 아무 문제 없습니까..?"
자신의 몸을 이리저리 훑어보던 브라우니는 이내 웃통을 벗고 다시 훑어보기 시작했다.
"아무 문제 없어. 내 옆에 방폭복 있으니까, 그거 입어."
찰캉.
총열을 갈아끼운 레프리콘은 이내 다시 총을 쏘기 시작했다.
브라우니는 군데군데 타버린 전투복을 참호 밖으로 던지고 레프리콘이 말한 M69 방폭복을 입었다.
"장전한다! 엄호해!"
"브라우니! 괜찮아!?"
레프리콘이 브라우니에게 외쳤을때, 동시에 마리도 외쳤고, 브라우니는 마리의 물음에 대답했다.
"괜찮습니다!"
"엄호나 해 바보야!!"
레프리콘이 브라우니에게 소리치자 브라우니는 다시 앞을 보고 M16을 쏘기 시작했다.
"던진다!!"
곧이어 마리가 보라색 M18 연막탄을 던졌다.
피식...! 피이이이....
연막탄이 터지면서 보라색 연막이 뭉게뭉게 피어났다.
부우우우웅-...
"왔다! 왔습니다!"
노움의 외침에 마리도 함께 하늘을 바라보았다.
A-1 스카이레이더. 호출명 샌드걸.
최후의 피스톤엔진 공격기.
그들의 구원자가 왔다.
곧이어, 마리분대의 무전기로 무전이 왔다.
"칙..치익..- 여기는 A-1 샌드걸. 현재 지역 내에서 보라색 연막. 반복한다. 보라색 연막을 확인했다. 목표가 맞는지?"
A-1이 다 보고 있다는 듯이 상공을 크게 빙빙 돌고있었다.
"맞다! 반복한다! 현재 아군은 활주로 기준 북쪽에 있다! 반복한다! 우린 연막 밑에 있어!!"
"확인했다."
외마디 말을 남기고는 A-1이 활주로 방향에서부터 북쪽으로 저공으로 오며 20미리 기관포를 쏘기 시작했다.
두두두두두...-
20미리 기관포들을 쏘며 날아오는 A-1을 막기위해 공산군들이 대공포를 쏘기 시작했다.
"칫.. 발악하는거냐..."
샌드걸은 재미없다는 듯이 중얼거리고는 라디오에 말했다.
"화끈한 선물하나 줄테니까 기다리라고!"
부우우웅-.....
A-1이 진입각을 확보하기 위해 이탈했고, 얼마 지나지 않아 폭탄을 투하하기 위해 다시 진입했다.
팅.. 팅..!
곧 두 개의 네이팜이 샌드걸에서 떨어졌다.
휘이이...
푸우우...!
5초도 안되는 자유낙하 후 네이팜들이 폭발했고, 기지를 향해 오던 공산군들을 집어삼키고도 남을 화염이 생겨났다.
"아아악!!"
"흐아아아!!"
불 붙은채로 계속 달려오는 공산군,
불을 끄기위해 안감힘을 쓰는 공산군.
수류탄을 뽑고 자폭을 하거나
머리에 총을 쏘는 자들도 보이기 시작했다.
"사격중지! 쏘지말고 그냥 타게 둬!"
마리의 명령에 모두가 총구를 거두지는 않았지만. 적어도 쏘는 사람은 없었다.
"퉷.. 제기랄. 타기는 더럽게 잘타네."
이프리트가 침을 찍 뱉으며 중얼거렸다.
부우우웅...-
두두두두두두...
A-1이 20미리 기관포를 쏴대자 착탄지 내의 공산군들이 태풍에 쓰러지는 벼처럼 우수수 쓰러졌다.
"폭탄투하. 머리 숙여라. 반복한다. 폭탄투하."
기총소사를 하고 위치를 벗어난 A-1이 선회하여 다시 돌아오기 시작했다.
"폭탄! 폭탄! 머리 숙여!!"
팅... 팅... 팅.. 팅..!
폭장량 3500kg. B17의 절반을 들고다니는 괴물이 기다리기라도 했다는 듯이 1000파운드의 Mk83 폭탄을 투하했다.
휘이이...-
쾅! 쿵! 쾅!!
제각기 다른 소리를 내며 공산군들 한복판에서 터진 폭탄들은 공산군들의 진격을 조금이나마 막기에는 충분했다.
"놈들이 물러간다!"
레프리콘의 말대로 공산군들은 견고한 방어와 타이밍 좋게 온 공중지원에 버티지 못하고 퇴각하고 있었다.
펑!
휘이이잉-....
그러나 기쁜 마음도 잠시, 공산군들은 곧 박격포를 쏘아대기 시작했다.
"박격포!!"
노움의 외침에 모두가 고개를 숙였다.
"망할! 쉴새없이 쏘아붙이네!"
폭음 속에서 이프리트가 소리를 질렀다.
타다다다다다....
멀리서 UH-1 헬리콥터들이 대공포화 속에서 물자투하가 아닌 터치다운을 하고있었다.
임펫이 의문을 가질 때 즈음, 중대 라디오에서 중대장의 목소리가 나왔다.
"현재 해병대 증원병력들이 포화를 뚫고 왔다. 모든 분대는 마리 분대 라인으로 재집결바란다."
"레오나 분대 확인했다. 전부 이동합니까?"
"그렇다. 해병대 병력과 조우 후 전부 이동해라. 중대 의무벙커 위치도 변경한다."
"의무벙커 확인했습니다!"
"빨리빨리 움직여라. 놈들이 다시 오기전에 끝내야한다."
"지휘소, 찰리-찰리 포격은 어떻게 됩니까?"
"해병대들이 25km내 지역에 다수의 화력기지를 건설하였다. 캐롤 포격은 여전히 우릴 지원할것이다."
"확인했습니다."
"전 병력, 들어라. 현재 해병대 레이더 1개 팀과 MACV 1개 팀이 정찰지원을 하고있다. 곧 그린베레 1개 팀도 배치될것이다."
"확인했습니다."
"레오나 분대, 현재 해병대 2개 소대와 조우하였고, 지금 마리 분대 위치로 이동중이라고 알림. 현재 팬서 분대와 같이 이동중이라 알림."
"지금! 빨리 움직여! ...... 아! 지.. 지금! 전투 가능한 부상자들 재배치합니까?"
"원 분대로 복귀시키길바란다."
"확인했습니다! 소위! 움직여!!"
명령을 받은 케시크가 라디오에 대답하고는 하베트롯에게 명령했다.
"네..넵..!"
하베트롯은 머리에 붕대를 맨채로 많은 양의 의료품들을 전투낭들에 꾸겨넣고 총까지 들고 허둥지둥 벙커에서 나갔다.
케시크도 구급낭에 의료품들을 챙기고 밖으로 나섰다.
타다다다다다....
약 열 대의 UH-1들과 세 대 정도의 CH-47들이 착륙장에 착륙하고 있었다.
"해병대! 여기야! 빨리!"
뛰어오던 해병들을 발견한 케시크가 손을 흔들며 소리쳤다.
"빨리와!"
"지금 안에 의무병들 몇 있고.. 아 그래! 의료품은 가지고 있지? 그리고 모르핀 놓은 부상자들은 종이 올려놨으니까 잘 보고..."
그렇게 케시크가 해병대 의무관에게 모든 주의사항을 이야기 할 동안 레오나 소대가 지나갔다.
"케시크! 빨리 와! 그쯤하면 됬잖아!"
케시크를 발견한 레오나가 케시크에게 소리쳤고, 케시크는 허둥지둥 해병대에게 신신당부하며 레오나들을 따라갔다.
중대 지휘소 벙커
"추가된 정찰 팀들은 어때?"
프로스트 대령의 질문에 그렘린이 대답하기 시작했다.
"현재... 투입중이고, 해병대 호출명은 스트라이커, MACV는 컴패니언이고, 그린베레는 캐노니어입니다.."
그렘린이 지도에 빨간색, 노란색, 초록색 핀을 꽂았다.
"이곳들이 투입 예정지입니다. 해병대 레이더스는 이곳.. MACV는 여기.. 그린베레는 이곳에 투입될겁니다."
"그렇단말이지.. 공군이랑 해군은?"
"공군의 F111 편대가 사이공 공항에서 발진했습니다."
"다낭은?"
"휴이시 지원에 동원됬답니다."
"개판이긴 한가보네.."
"대령님, 방금 해군에서 공격기 편대들이 준비중이라고
연락이 왔습니다."
라디오를 놓은 아르망이 대령에게 보고하며 지도에 핀과 마커로 표시하기 시작했다.
"해군은 이곳, 통킹만 근처에 있습니다. 바다여도 사이공보다는 가깝습니다. 그리고.. 아.. USS 아메리카에서 공격기들을 곧 보낸다고 했습니다."
"지금 보낸다 치고, 도착시간은?"
"약.. 20분에서 15분 정도 될겁니다."
"잘해야 30분이겠군.."
쿵..쿵..쿵..쿵...
크지는 않지만 굵고 웅장한 북 소리가 나기 시작했다.
"응...?"
"대령님 이건..."
"하.. 시발.. 준비해라. 그렘린은 캐롤에 포격요청해."
아르망의 질문에 프로스트 대령이 나지막히 욕을하며 명령했다.
"네!"
"닥터는 어딨어! 망할 당장 불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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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에 노래를 두고 시작하는거도 나쁘지 않을까?
베트남전 노래들 들으면서 읽어도 괜찮을거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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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일어나보니 베트남전?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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