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도 몇번 쓰긴 했지만,

라스트 오리진의 해군은 상당히 특이하다.



발상의 전환으로, 봉-쇄를 풀기 위해 탄생한 머메이드.

태생부터 강력한 전력을 갖춘, 근본의 체급싸움의 포세이돈,

그리고, 그 보다는 못하지만 어느 정도의 해군력을 갖춘 호라이즌.


포세이돈은 전통적인 해군이자 현대 해군.

해군은 이러니 저러니 해도 결국 배수량, 체급 싸움이고. 현대의 구축함은 근대의 순양함을 좆밥으로 볼 수준에 이르기도 한다.

그런 포세이돈이니 만큼, 전통적인 강력한 함선이 차고 넘쳤고, 신규 부대를 만든다면 수륙양용으로 쓸 수 있는 화력플렛폼을 만드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볼 수 있다. 그 결과 나온것이, 트리톤. 만약에 이들에게 바이오로이드나 신규 AGS가 나온다면,

상륙작전을 위한 해병대, 상륙부대 컨셉일 가능성이 높다. 화력은 이미 차고 넘칠정도니. 혹은, 제공권 장악을 위한, 

포세이돈 소속의 기동형 유닛이 나올지도 모를 일.


생각해보면 그 감마의 기함에, 집지키는 댕댕이로 있던게 트리톤이다.




호라이즌은 다소 변칙적인, 과도기의 해군을 상징한다고 볼 수 있다.

과도기의, 한창 기술이 최적화 안된 시기의 해군들은 별짓을 다했는데, 예를 들자면,

잠수함에 전함의 주포를 장착하거나, 헌대의 SLBM의 조상님 격으로 대형 로켓을 달기도 했고,

함선들의 경우에는 배수량 제한을 회피! 하고 화력은 챙기기 위해 모니터함이라는 몸은 좌우좌! 슴가만 프리가! 짓거리도 했었다.

물론 당연히 성공적인 경우가 없었다. 호라이즌은 거기의 연장선상이라 볼 수 있는데,

네레이드/세이렌만 갖추더라도 어지간한 군함의 구색은 갖출 수 있고, 거기에 테티스와 운디네 까지 갖춰진다면

대공능력과 대잠능력까지 확보할 수 있다. 군함을 새로 찍어내는 것보다 훨씬 간단히 일반적인 민간선들도 무장시킬 수 있단것.

게다가, 테티스/운디네의 존재로 인해 포세이돈 보다는 공군력에 치중한 모습을 볼 수 있다.





머메이드는 한마디로 말해. 좆발릴 상황을 아이디어로 극복해보려는 똥꼬쇼. 라고 볼 수 있다.

보통, 통상전력에서 도저히 따라 잡을 수 없다면, 질로 양을 상회하려 들거나, 발상의 전환과 아이디어로 비비려하는게 인간이다.

독일의 경우에는 잠수함을 일단 찍어서, 풀어놨고, 일본은 받아라 비대칭 산소어뢰!를 외쳤으며, 냉전기에는 받아라 대함미사일 탑재한 고속정스팸! 이라는 방식으로 저항하려들었다. 물론 소정의 결과는 거뒀지만, 애초에 똥꼬쇼라 그 이후로는 개쳐발리고 찌그러졌지만 말이다.

마찬가지로 메이드는 등장 전에는, 솔직히 잠수함 부대, 잠수 부대, 특공 해병대! 부대 컨셉으로 예상되기 쉬웠다. 수상함전력으로는 도저히 답이 없는 전력차고, 그렇다고 저 시대의 해군 담당자가 좆병신이 아니라면 저 체급차로 고속정 메타로 비비겠다는, 이미 실패한 전적이 있는 개수작을 또 보릴거라고는 생각을 못했기 때문. 그런데 고속정 메타를 썼네? 뭐 그래서 상륙전은 막긴했다. 그게 끝이었지만 말이다.'





결과만 놓고 보자면,

감마의 포세이돈은 호라이즌+곁다리 장식 응원군 머메이드를 압도하는 해군전력이라고 볼 수 있다.

머메이드는 델타에게마저 개쳐발려서 찌그러져있었고, 호라이즌은 용과 같이 잠수타다 나온 반면,

감마는 그 세월동안 전력이 보충되면 보충 됬지 전혀 부족하진 않기 때문 하지만








감마가 감마 해서 졌지.

감마 원균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