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T-75 워울프

주로 가는곳은 아우로라의 칵테일 바와 오르카 편의점

호드의 사고뭉치이자 키르케 못지않은 술꾼인 워울프

다만 일과'시간'만큼은 잘 지키고 일과가 끝나면 하이에나와 샐러맨더 셋이서 사라지는데

퀵 카멜의 제보에 의하면 아우로라를 납치해서 칵테일 바로 달려간다고 한다.

평소 출격료의 70%를 술값에 낭비하고 있는데도 크게 개의치 않는다고 한다.

( 퀵 카멜 - 개의치 않는게 아니라 생각이 없는거라니까요... / 아우로라 - 나 아직 할일 있단 말야아... )

한 두어시간까진 잘 마시다가도 일정 이상 마시면 얼굴이 새빨갛게 물들때쯤이면 나쁜버릇인 

고성방가를 시작하면 기다렸다는듯이 퀵 카멜에게 귀를 집힌채로 끌려가는게 일상.

물론 여기서 잡혀들어가면 워울프겠는가. 어느샌가 자연스럽게 빠져나가선 오르카 편의점에 가서

담배와 캔맥주를 사들고 스카라비아를 찾아 흡연실로 들어간다. 거기엔 거의 고정멤버들이 있는데

끌고가면 거의 미동도 없이 담배피우는 스카라비아, 재출격 대기중인 샌드걸, 워울프까지..

샌드걸은 그래도 한 두어대 피우면 자리를 뜨지만 스카라비아는 꽁초를 끝까지 피우고 다음 멤버가 와도 

그자리를 꿋꿋이 지키고, 워울프는 그 옆에서 또 캔맥주를 딴다고...

( 사령관 - 이것들이 진짜. 폐암걸리겠다. 너네 둘은 한달간 출입금지 / 스카라비아&워울프 - 세상억장 다 무너지네... )





2. E-16 탈론페더

주로 가는곳은 자신의 이름이 걸린 성인용품점과 오르카 총 지휘통제실옆 비밀의 CCTV실

탈론페더... 오르카의 전원이 숭배하듯 읊는 그 이름하여 탈론페더라 하였으니..

등장부터가 심상치 않았다. 처음엔 그녀의 정찰용 페널로 살짝살짝 찍은 사진을 우연히 나누었지만

그게 그녀의 혼에 불을 지핀듯이 그녀의 행동은 조용히, 그렇지만 강렬하게 불타올랐다.

비밀의 방에 다녀온 여인들을 찾아가 그녀들의 조언을 듣고 써낸 야설록이 

어언 100여권을 넘으며, 망상으로 적어서 메리에게 부탁해서 그려낸 동인지가 벌써 천권이 넘는다.

( 메리 - 참치는 주는데.. 매번 그리는게 사령관 오빠의 X지라니.. )

물론 앞에 설명한것은 태산앞에 모래알이요. 바닷물앞 이슬한방울과 같으니..

그녀의 진가는 바로 동영상! 사령관이 오르카의 안전을 위해 설치하라고 명령한 CCTV에 

자신이 관리하는 회로를 추가로 설치하고 심지어 사령관실과 비밀의 방에도 다양한 구도로 

수십개의 CCTV가 상시가동중이었다.

( 사령관 - 잠깐만 각 방에 2개씩만 단다고 하지 않았어? / 탈론페더 - 공식적으로는 2개밖에 없어요. )

그렇기에 이미 탈론페더의 작업실에는 10TB가 넘는 엄청난 양의 영상데이터가 모아져있고

이를 오르카에 탈론허브라는 사이트를 만들어 전부 업로드하고 9TB는 VIP를 위한 영상으로 참치캔을 쏠쏠히 

벌어들이고 있다고...

최근에는 지휘통제실 옆 공실을 개조해 오르카 내부 CCTV를 조작할수 있는 조작실을 만들어 야외플이나 복도플을 하는

사령관의 모습까지도 담아낼 수 있게 되었고 탈론허브의 VIP지원률은 수직상승 했다.

( 사령관 - 당장내려 / 오르카인원 - 절.대. 안됩니다. )





3. A-15 샐러맨더

주로 가는곳은 아우로라의 칵테일바지만 의자와 테이블만 있으면 어디든 찾아다니는 스타일

이번에도 역시나 만만치 않은 인물이다. 왼손에는 주사위와 오른손엔 카드를 쥐고 다니며

세명 이상이 있는곳엔 거의 상시 등장이다. 그리고 그녀들을 앉혀 게임판이라고 벌리는데...

( 천공의 엘라 - 저건 보드게임이 아니잖아요. )

판돈이나 내기품이 없으면 재미없다고 어린아이들에게 사탕이나 젤리마저도 걸고 게임을 하려는 진성 중독자.

그래도 정상인급에 속하는 퀵 카멜이 보면 참 잘하는 짓이라며 딱밤을 때리고 

역시나 워울프처럼 귀를 잡고 가면 하는말이 정말 가관이다.

( 샐러맨더 - 하하, 봐. 귀 끌고가지? 내가 이겼다. 참치캔.. 으아악 )

의외로 얌전히 술을 마실때도 있긴한데, 보통 그런건 정말 개평의 개평까지 탈탈 털리고 난 뒤의 경우.

( 퀵카멜 - 너 옷 어디갔어? / 샐러맨더 - 개평으로 돌려준거랑 배팅했다가 잃었... )

그래도 옷까지 날려먹으면 칸이 어떻게든 새 전투복을 구해주기는 한다고...

( 신속의 칸 - 이번에는 옷은 걸지 말도록. 오드리에게 부탁하기도 눈치보인다. )




4. C-11 스카라비아

주로 가는곳은 오르카 흡연실

아침에 흡연장을 지나갔다면 아마 높은 확률로 저녁에도 그자리에 있을것이다.

다만 훈련때는 귀찮은티 팍팍 내면서도 자신의 할일은 다 해주기만 한다.

그래 딱 문제가 생기지 않을정도만 해준다... 워울프의 권총 방아쇠가 부러지면 당길수 있게 주변에 고철을 떼와서 

접착제로 딱 발라준다거나 그정도만 말이다. 물론 자신의 손을 쓰진 않고 기계팔들이 대신해주지만

그것마저도 귀찮은게 스카라비아. 아마 동물을 적용시켜보면 나무늘보가 아니었을까 싶다.

이런 그녀가 딱 한번 날쌘돌이가 될때가 있는데,

칸의 장비를 점검할때다. 원체 호드멤버들이 칸에 대한 동경, 존경같은 거의 숭배에 가까운 느낌을 지니고 있기때문인지

아니면 단순히 칸의 카리스마가 위대해서 그런지는 모르지만 칸의 무기나 타 장비들을 점검할때만큼은

한없이 진지하게 정비를 한다고..

( 신속의 칸 - 내 무기를 정비해주는건 고맙지만 다른 전투원의 무기도 이렇게 해주면 좋겠다만 / 스카라비아 - 그건 무리야... )

하루의 90%이상을 자기부상의자에서 내려오질 않기때문에 어떻게 생활하는지 궁금하지만..

잘때만큼은 내려와서 잔다고 한다.




5. T-40 하이에나

주로 가는곳은 스카라비아의 작업실

역시나 정상이 없는 부대의 척탄병또한 제정신은 아니다. 오르카 내부던 밖이던 상관없이 자신의 흥미만을 위해

폭탄을 집어던지려는게 정상은 아니지만 칸의 압박넘치는 '충고'로 그나마 다행히도 

내부에서 폭탄을 던지는 행위는 가까스로 막을 수 있었지만 자주 출격을 나가는 호드의 특징상 

자주 나가는 하이에나 역시 자주 폭탄을 만지고 최근에는 뇌관을 조작하는 경우도 발생하였다.

문제는 이게 호드의 폭탄이 아니라 스틸라인 훈련용 폭탄에 섞여들어가서 노움과 이프리트 병장이 크게 부상을 입는일이 발생

칸은 대 격노하여 하이에나를 크게 꾸짖고 직접 스틸라인에 찾아가 무릎까지 꿇고 사과하는 대참사가 발생.

하이에나도 그 일에 어지간히 충격을 받았는지 폭탄에 직접 손은 안대지만.. 그 폭파할때의 쾌감이 어디 가겠나...

이른 새벽 스카라비아의 작업실로 찾아간 그녀는 출격중에 발견했다며 희귀담배를 몇갑 찔러넣어주곤

겉보기엔 큰 문제 없는 폭탄꾸러미를 받아온다..

그리고 출격하면 그 폭탄들을 미친듯한 웃음과 함께 던져대면.. 예상작전보다 더 큰 폭발이 일어나고 

또-! 노움과 이프리트 병장이 유탄을 맞는 사고가 발생..

또 칸이 하이에나를 심하게 꾸짖고 또 스틸라인에 찾아가 무릎꿇고 사과해야 했다고..

( 노움&이프리트 - 아니 그게.. 우린 훈련 빠져서 좋긴한데... / 레드후드 - 그게 무슨 소린가 병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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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대기중인 부대목록 : 와쳐 오브 네이쳐 - 스트라이커즈 - 외부인원 (파티마, 아이샤, 에바) - 엠프레시스 하운드 - 스틸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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