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요건 클리어 인증


ㅎㅇ 쓴다 쓴다 해놓고 이제서야 쓰게 된 점 먼저 머리박고 시작하겟읍니다


이 글을 쓰게 된 계기는 변화의 성소가 지나치게 고인물용 컨텐츠라고 생각해서 등반 자체를 꺼려하는 사람들이 꽤 많아서 써보게 됐음. 내 실친도 나와 비슷하게 이 게임을 시작하게 되었는데 변소 등반 자체가 어려운 컨텐츠라고 생각하는지 등반 자체를 꽤나 꺼리더라고


우선 난 이 게임을 깐 건 대략 1000일 기념일 전이었지만 스토리 6지 정도 밀다가 라비아타 획득에 막혀서 최근까지 게임을 안 하고 있던 뉴비라고 하면 뭐하고 아니라고 하면 뭐한 그런 유저였음


그러다 최근 워터파크 2부에 본격적으로 시작했으니 아직까진 뉴?비라고 말할 수 있겠지...? 아니면 ㅈㅅ

물론 내가 예전에 이것저것 뿌리는 것들을 쟁여뒀던 상태라 성장 속도가 굉장히 빨랐고 자원들이 어느정도 여유가 있었던 상태였지만 이런 장비로도 충분히 시도할 수 있다는 걸 알리고 싶어서 쓴 글이니 이 장비들을 꼭 맞춰서 가겠다기보다는 '이정도 장비로도 여기까지 뚫는 걸 보니 내가 가지고 있는 장비들로도 충분히 가능하겠구나, 시도해보자' 정도로 이해해줬으면 함.




01. 변화의 성소란 무엇인가? 


변화의 성소는 라스트 오리진의 엔드 컨텐츠면서 동시에 강력한 장비들을 교환할 수 있는 재화인 알터리움과 정제된 알터리움을 얻을 수 있는 컨텐츠임. 대표적으로 페레 거지런에서 들어가는 로봇 글카와 리부트 시스템, 샬럿 뽀삐 2인런에서 쓰인 목뼈와 각종 공략들에서 쓰이는 지원 시스템 등 알터리움으로 교환할 수 있는 장비들 중에는 효과가 굉장히 강력한 것들이 많음 (물론 정제 알터 방패 같이 대체 왜 나온 건지 모르겠는 것들도 있긴 하다) 


그리고 이런 알터리움은 변화의 성소를 올라감에 따라 얻을 수 있는데 여기서 장점은 올라갈 때마다 자원을 획득하는 것이 아닌, 알아서 꼬박꼬박 자원들이 쌓이고 그걸 수거만 해가면 된다는 점이다. 


때문에 고지역을 뚫어 자원 획득량을 늘려놓게 되면 내가 게임을 하지 않아도 알아서 오토로 자원이 차곡차곡 쌓이게 되고, 특정 층마다 있는 시간당 생성 자원 +1을 주는 층들을 클리어하게 되면 쌓이는 자원의 양은 더욱 더 많아지게 됨



02. 그렇다면 변화의 성소를 어떻게 오를 것인가?


사실 고인물들이야 빙룡덱이 최고니 하지만 뉴비들 입장에서야 빙룡덱 맞추라고 하면 제가요? 저걸요? 소리가 나오는 게 정상이다

동시에 2지역부터는 한 층을 클리어한 스쿼드는 다음날 오전 9시까지 출전시킬 수 없기 때문에 한 스쿼드로 쭉 민다는 것도 시간이 오래 걸리고 힘든 일이다.

때문에 우리들의 목표는 빙룡덱의 완성 (로봇 연구, 풀링 로봇들 생산, 영전 글카 등) 전까지 다양한 덱으로 차근차근 성소를 밀면서 빙룡덱의 완성을 목표로 하면 좋음 



03. 성소를 오르는 법


여기서부터 슬슬 중요한 포인트다. 빙룡덱을 맞추기 위해 성소를 올라야 하니 그 등반덱이 필요하다. 이것을 어떻게 맞출 것인가?

정답은 없는 질문이지만 내가 추천하는 건 '현재 진행 중인 이벤트에서 맞출 수 있는 덱'을 추천함

당연한 이야기일수도 있겠지만 굉장히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함. 위에서 나는 워터파크 유입이라고 했지? 그렇기 때문에 워터파크에서 맞추기 쉬웠던 코헤이 교단덱을 첫번째 덱으로 맞췄고 그 이후로 천천히 파밍해가면서 덱을 늘려나갔음


또 이벤트에 맞춰서 덱을 만드는 걸 추천하는 이유는 이벤트 기간에 따라붙은 획득 확률업 이벤트도 그 이유가 될 수 있음

이벤트 없을 때 메인 지역에서 장비나 캐릭터 캐는 것보단 확률업 이벤트 있을 때 이벤트 재화 캐면서 캐릭터와 장비 캐는 게 진짜 심신건강에 75배는 더 이로울 거임 



04. 등반덱들 모음


여기서부턴 내가 등반하면서 사용한 덱들을 보여줄 거임 

어디까지나 내가 사용했던 덱들이고 제대로 스탯을 찍어준 것도 아니라 고인물들이 보기엔 스탯이 왜 저리 개판인가 싶을 수 있음

하지만 내가 이 글을 쓰는 목적은 뉴비들도 성소에 도전할 수 있으니 겁먹지 말고 도전해보길 바라며 쓴 글이니 이걸 참고하기보다는 자신의 여건에 맞춰서 여러번 트라이 해보는 걸 추천함




첫번째는 내가 제일 먼저 맞췄던 코헤이 교단덱임. 

원래는 세레스티아 자리에 라미엘이 들어갔는데 라미엘 자체가 코헤이 교단에서는 그닥 큰 의미가 없는 것 같아서 덱의 안전성을 추가하기 위해 세레스티아로 교체함 


저거 지원 OS는 이번 이벤트 교환소였나 패스에서 얻은 아이템이고 다른 아이템으로 대체 가능할 거임ㅇㅇ 원래는 베로니카도 공베칩 등을 이용해야 하는데 자원이 부족해서 기존에 강화해뒀던 일반 공칩이나 그런 것들을 사용해 몸 비틀었음... 


덱의 특징이라면 아자젤과 세레스티아의 유틸로 죽을 듯 죽지 않고 버티면서 베로니카의 지원공격 등을 통해 길게 싸울수록 베로니카가 점점 강해진다는 점인 것 같음



두번째는 시라유리덱임 

지난 번 이벤트에서 시라유리와 리앤이 풀렸고 이번 이벤트에서 히루메가 풀리며 완성한 덱이기도 함 

실수로 시라유리 템을 안 들고 있는데 기본적인 치베랑 공템들 들고 있음

보면 알겠지만 블랙웜은 자원이 부족해서 효저템 강화도 안 되어있슴... 못난 사령관이라 미아내

쉐이드 템도 영전 글카와 지원 os가 껴져있는데 영전 os는 패스로 받았고 아마 다른 걸 끼는 게 더 나을 거임

영전 글카 완성하기 전에는 다른 딜템 꼈음 


원래는 엘라가 들어가서 화깎을 넣어주고 클렌징을 걸어줘야 하는데 엘라가 딱 한 명 밖에 없어서 화염 저항을 깎을 수 있는 캐릭터가 없을까 뒤져보다 블랙웜의 패시브를 발견하게 됐고 투입해줫슴 



다음은 호드덱임 

초반 스테이지는 가볍게 넘겨줄 수 있긴 하지만 고층으롱 올라갈수록 좆같은 새끼들이 많아져서 대충 탈론페더를 뮤즈로 교체해서 안정성을 높여줬음 


사실 호드덱은 좋은 건 다들 앎 

문제는 저 씨발 칸 전장 캐는 게 존나 오래 걸린다 

나도 추석 확업 이벤트 100퍼 기간 때 간신히 몸 비틀어서 한 개 캠 

내가 이벤트 잘 쓰라고 하는 게 이런 거임... 이거 맨땅에서 캘라고 했으면 진짜 지랄 소리가 절로 나왔을 것 같다리

여하튼 칸은 이번에 교환소에서 한 개 교환 가능하니까 관심 있는 뉴비는 한 번 시도해보는 거 추천쓰 ㅇㅇ


호드덱의 특징은 칸의 전장에서 나오는 무한 어그로를 끌고 회피로 상대방 공격을 다 흘리고 있을 때 딜러들이 하나하나 점사해서 잡아나간다는 점인 것 같음. 대신 범위기가 부족하니 인내심을 가지고 시도해보록 하자 ㅇㅇ 저기서 범위기 들고 있는 게 하이애나 하나임 ㄹㅈㄷ 


마지막은 내가 완성을 목표로 했고 2지를 넘어서야 완성한 빙룡덱임 

보면 알겠지만 원래는 행베를 둘둘 감아야 하는 덱인데 자원이 모자라서 일반 회베도 쓰고 풀강해둔 일반 회피칩도 쓰는 중임

근데 이래도 2지 40층은 충분히 격파 가능함 ㅇㅇ

다시 한 번 말하지만 무조건 공략에서 나와있는 최종 아이템을 맞출 필요는 없고 가지고 있는 템들을 조합해서 맞춰나가면 된다는 걸 보여주고 싶어서 가져와봣음


특징이라면 존나 쎈 빙룡과 존나 쎈 빙룡이 있다

치트키급 덱이지만 맨땅에서부터 만들기엔 시간이 필요하니 인내심을 가지고 도전해봤음 좋겠음

영전글카는 쓰레기통이나 일반 글카로 대체 가능할 거임 


05. 마치며


여기까지 열심히 써본다고 써봤는데 어떻게 잘 이해가 갔을진 모르겠다

그냥 다 아는 얘기 나 혼자 주절주절 존나 길게 적어놓은 걸수도 있고 이해 안 가게 대충 씨부린 걸수도 있어서 걱정이구만

그래도 여기 애들 뉴비한테 굉장히 친절하고 자세하게 설명해주니 이해 안 가는 점이나 막히는 부분 있으면 누구 하나 붙들고 물어봐

다른 훨씬 좋은 공략들도 찾아보면 나오니까 덱 하나하나에 대해 깊게 알고 싶으면 누구 붙들고 물어봐보면 되고 ㅇㅇ


다시 한 번 말하지만 이 글의 목적은 성소의 난이도가 지나치게 높을 거라 과대평가하고 등반을 꺼리는 사람들이 많아서 써본 글임

때문에 이 글대로 템을 맞춰서 가는 것보단 일단 타 공략들을 찾아보고 내가 맞출 수 있는 덱을 내가 가진 장비들이나 파밍할 수 있는 다양한 아이템들을 조합해서 등반을 시도해봤으면 함 


긴 글 읽어줘서 고맙고



야 너두 성소 등반할 수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