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편:

오르카호 유치원 선생 따먹기-케시크편.txt

오르카호 유치원 선생 따먹기-실키편.txt





--


"오늘도 안녕하셨나요, 나앤 선생님."

"....네. 아이들 덕에 눈 코 뜰 새 없이 바쁜 날이었어요. 그럼, 아이들을 데리고 올게요."

"예, 부탁드리겠습니다."


나앤은 돌아서면서 학부모를 흘겨봤다.

입구에 서서 기다리는 학부모의 시선이 그녀의 등을 바라보고 있다.

정확히는 등보다 조금 더 아래.

그녀의 엉덩이를.


"...."


나앤은 미간을 좁힌 채 안으로 들어갔다.

그리고 메이를 포함한 둠브링어의 아이들을 모두 데려와 다시 학부모 앞에 섰다.


"아버님."

"예."

"혹시 내일 시간이 되실까요? 2시나 3시 무렵에."

"아, 네. 그때라면 잠깐 짬을 낼 수는 있을 겁니다."

"그러면 잠시 저와 얘기를 나누시죠."

"얘기요?"


학부모가 살짝 고개를 갸웃한다.

나앤은 그를 째려봤다.


"네. 기다리고 있을 테니 오세요."

"알겠습니다. 오늘도 아이들을 이끌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럼 이만."

"...."


고개를 꾸벅 숙이는 남자.

나앤은 그가 다시 몸을 일으킬 때 그의 시선이 자신의 둔부를 향한 것을 느꼈다.


'....'


나앤은 팔짱을 낀 채 멀어져가는 남자의 뒷모습을 바라보았다.

한참을 노려본 후, 그녀는 등을 돌려 원장실로 향한다.

그리고 내일이 됐다.





나앤은 차를 내놓고 남자의 맞은편에 앉았다.


"그래서.. 하실 말씀이라는 것은 무엇인가요?"

"아버님."

"예."


나앤은 바로 본론으로 들어간다.

질질 끄는 것은 그녀의 취향이 아니었다.


"여러 아이의 아비 되신 분으로써, 부끄러움 없는 삶을 사셔야지 않을까요?"

"...그러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만."

"그런 분이 유치원 선생의 엉덩이나 바라보고 계시는 겁니까?"


그녀가 쏘아붙이자, 남자가 엄숙해졌다.


"음...."

"설마 눈치 못 챘다고 생각하신 건 아니겠죠."

"이거 참.... 죄송합니다."

"후...."


나앤은 옅은 한숨을 내쉬었다.


"이 일은 경찰에 연락하지는 않겠습니다. 아이들이 너무 불쌍하니까요. 그러니 다음부터는-"

"나앤 선생님의 하체가 너무나도 매혹적이어서 그랬습니다."

"....예?"


나앤은 방금 자신이 잘 못 들었나 싶었다.


"나앤 선생님께서 말씀하셨지요, 부끄러움 없는 삶을 살아야지 않겠냐고."

"....?"

"네, 저는 나앤 선생님의 엉덩이를 줄곧 봐왔습니다. 아니, 눈길을 빼앗겼습니다. 그 탄탄하면서도 푹신한, 말랑한 엉덩이에."

"당신 지금 대체...."

"용기를 내어 고백하고 있는 것입니다. 나앤 선생님."


'뭐 이딴 변태가....'


기가 차는 소리였다.

하지만 그녀를 똑바로 바라보는 두 눈은 진지했다.

그 눈빛 때문일까.

나앤은 말한다.


"용기를 낸다니, 어떤 용기를 말하는 겁니까? 자수해서 형량을 적게 받겠다는 용기?"

"저를 경찰에 넘기실 거라면 그러셔도 좋습니다. 저는 떳떳하게 잡혀가겠습니다."

"떳떳하게 잡혀간다니, 당신 대체..."

"한 여자를 향한 구애의 마음을 전하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뭐, 뭐라고요...?"


대체 무슨 소리를 하는 건지 이해할 수가 없었다.

나앤의 두 뺨이 붉게 물들었다.

충격과 놀람. 그리고 약간의.....

아주 약간의 흥미로.


"나앤 선생님께서 얼마나 열심히 몸을 가꾸시는지 알고 있습니다."

"...."

"하루하루 훌륭하게 성장하는 허벅지와 엉덩이, 그 두 가지가 발달함에 따라 자연히 따라서 라인을 갖추는 골반까지. 이건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 아닙니다. 어지간한 정성과 노력, 끈기가 아니면 할 수 없는 일이지요."

"정말 자세하게도 관찰하셨군요. 당장 경찰을 부르겠습니다."


나앤이 으름장을 놓았지만 통하지 않았다.

남자가 전화기로 뻗은 나앤의 손을 빠르면서도 부드럽게 낚아챘다.


"궂은 운동을 이어가는 사람의 손은 투박해지기 마련입니다."


그가 손을 쓰다듬는다.

마치 보지의 둔덕을 살살 만지듯 손가락 사이를 간지럽히고, 손바닥을 손가락으로 훑었다.


"노, 놓으세요!"


변태 같은 손길에 나앤은 깜짝 놀라 손을 뺐다.


"무, 무슨.. 성희롱에 이어 성추행까지 하시는 겁니까!?"

"제 말을 들어주십시오. 나앤 선생님."


남자가 묘한 압박감을 풍기며 말한다.


"선생님의 손은 탄탄하되, 아름답습니다. 보드랍고, 따스합니다."

"그게 어쨌다는 건가요!"

"그만큼 노력하셨다는 걸 저는 압니다. 그리고 아마도, 나앤 선생님의 노력을 알아줄 사람은 저뿐일 겁니다."

"하...!"


나앤은 기가 차서 헛웃음을 뱉었다.


"저는 개인만족을 위해 운동하는 거예요."

"그런 거라면 단순히 근육량을 키우는 것으로 만족하셨겠지요."

"그게 대체 무슨-"

"하지만 나앤 선생님은 제가 보는 걸 아시면서도 계속 하체에 힘을 실으셨습니다."

"...!!"


드디어 나앤은 화가 폭발했다.

아니, 부끄러워진 걸까?

솔직히 말하면 그녀도 딱 잘라서 어느 쪽이라고 말할 수가 없었다.

속마음이 까발려진다는 건......

부끄러운 동시에 화 나는 일이었으니까.


"제가 보는 걸 알면서 말입니다."

"그, 그건..."

"하지만 언제까지 보기만 할 건지, 이대로 영영 평행선만 그리다가 끝나는 게 아닐지 걱정되셨겠지요."

"그만! 그만하세요. 이제는 저까지 변태로 취급하시는 건가요?"

"맞습니다."


남자가 아주 당당하게도 대답했다.


"아이들이 점심을 먹고 곤히 잠들었을 때.

그리고 아이들과 상당히 떨어진 조용한 원장실에.

그리고... 이런 건장한 사내와 단둘이. 이런 좁은 방에.

나앤 선생님이 진심으로 제가 싫으셨다면 바로 경찰부터 부르셨을 겁니다."


"아니에요! 저는 단지 아이들이 걱정되는 마음에 그랬을 뿐이에요! 아빠가 없으면 아이들이 혼자 살아야 하니까!!"

"나앤 선생님은 참으로 다정하시군요."


남자가 자리에서 일어나 다가왔다.


"뭐, 뭐 하시는 건가요!?"

"저는 나앤 선생님이 이걸 원하신다고 생각합니다."


남자가 지퍼를 내리고 안에서 무언가를 꺼낸다.

거대한... 거대한 구렁이였다.


"이, 이게 대체 무슨... 아니, 왜 이렇게 벌떡 서 있는 거죠? 막 꿈틀거리고!?"

"나앤 선생님과 이어지는 것을 생각하니 그렇게 됐습니다."

"다, 당장 치우세요! 당장!!"


나앤이 자지를 앞에 두고 외쳤다.

그때 자지가 움찔하며 쿠퍼액을 흘렸다.


"꺄악!"

"아아, 나앤 선생님의 숨결이 닿아서 반응해버렸습니다."

"벼, 변태 같은...!"

"선생님."


남자가 그녀의 어깨를 잡았다.

억세지만 다정한 손길이었다.


"아까부터 도망치지도 않고 시선이 자지에만 고정되어 있는 걸 압니다."

"아, 아니에요!!"


나앤은 그의 손길을 뿌리쳤다.


"당신...! 당신은 절 그렇게만 보시는 겁니까? 결국 제 몸이 목적이었던 거군요. 이 변태 같은...!"

"예?"


남자가 당황했다.


"아니, 저기.... 오해가 있군요."

"오해요? 그런 흉측한 걸 끄집어낸 채 뻔뻔하게도 오해라고요?!"

"아니, 그게.... 나앤 선생님을 생각하는 저의 마음은 평소에도 전해진 줄 알았습니다."

"뭐, 뭐라고요?"


남자가 차근차근 말을 이어간다.


"저와 나앤 선생님이 이렇게 오랫동안 대화를 한 건 처음입니다만,

저는 평소에 주고 받는 짧은 안부인사가 저희의 마음을 교환하는 일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나앤은 가만히 그의 말을 듣는다.

대체 무슨 말을 하는지 일단 들어보고 싶었다.

불끈거리는 자지에서 나는 남자의 냄새에 정신이 살짝 멍해진 탓도 있었다.


"매일매일 제가 묻는 안부에 대답해주시는 그 입술이. 저를 쏘아보는 눈빛이. 저에게는 나앤 선생님의 사랑으로 다가왔습니다."

"무, 무슨... 안부 인사잖아요! 고작 안부 인사라고요!"

"하지만 마음이 담겨 있는 인사였지요. 아닙니까?"

"아니, 그..."

"매일 아이들을 위해 고생해주시는 나앤 선생님을, 그리고 그러면서도 자기관리를 계속해가는 선생님을 보며, 저는 반했습니다."


남자가 다시 자지를 들이댄다.


"보십시오, 얼마나 늠름하고 튼실하게 섰는지. 나앤 선생님을 향해 우뚝 섰잖습니다. 당신을 향한 저의 마음입니다."

"무슨 변태 같은....!"

"그 앵두 같은 입술로 물어 주셨으면 합니다."

"네!? 제가 그런 짓을 할-흐읍!! 읍!!"


자지가 열린 입을 비집고 들어온다.

그 순간 그의 남성미 듬뿍 담긴 냄새가 입과 코 안을 가득 채웠고...

나앤의 머릿속은 자지 생각으로 꽉 찼다.


"죄송합니다. 참을 수가 없어서 그만."

"흐읍..! 우붑..!"


나앤은 자지의 뿌리를 잡고 머리를 흔든다.

너무 컸다.

자지가 너무 커서 아무리 빼려고 고개를 뒤로 빼도 빠지지 않았다.

그래서 그녀는....


"아아, 역시. 저의 생각이 맞았군요. 이렇게 스스로 빨아주실 줄이야."


거의 다 먹은 음료를 빨대로 빠는 것처럼 추잡한 소리가 울려 퍼진다.

이윽고, 남자가 쾌락을 느끼며 그녀의 입안을 하얀 액으로 가득 채웠다.

하지만.....


"읍!!"


자지는 아까보다 더 커져서 나앤이 스스로 빼기에는 너무 거대해졌다.


'아니야, 조금만 더 빼면...!'


그녀는 최선을 다해 자지를 입에서 빼내려고 애쓴다.

다만, 자지가 입에 딱 맞게 꽉 찼기에 그 과정에서 자동으로 청소펠라를 하게 되었다.


"푸핫...! 당신... 미치셨군요....!"

"청소까지 해주시고, 정말 감사합니다. 이제 넣겠습니다."

"예?! 한 번 쌌으면 된 거 아닌가요!? 한 번이면 끝나야 정상일 텐데..."

"그런 상상을 하셨었나 보군요."


남자가 너그러운 미소를 지었다.


"그러나 저는 아닙니다."

"무, 무슨..."

"자, 나앤 선생님. 의자에 기대어 엉덩이를 쭉 빼주시겠습니까? 나앤 선생님의 엉덩이를 보며 박고 싶습니다."

"큭....!"


나앤은 고민에 빠진다.

하지만 결국 그의 말에 따라 팬티를 벗어 소파에 몸을 숙이고 엉덩이를 내밀어 벌렁거리는 보지를 보였다.


"강제로 하는 게 아닐까 걱정했는데, 기우였던 모양이군요."

"착각하지 마세요! 아이들.. 아이들을 위해서니까...!"

"그렇군요."


남자가 자지를 넣는다.

스스로가 놀랄 정도로 끝까지 쑥 들어온 거대 자지에 나앤은 비명 아닌 교성을 질렀다.


"꺄악! 아아아앗!!"

"아이들을 위해서."


남자가 그녀를 뒤에서 껴안으며 허리를 흔든다.


"읏..! 앗..! 하읏..! 으흥..!"

"그럼 저도 힘내겠습니다. 아이들을 위해서요."

"그게 무슨...!"

"아이들에게 엄마가 필요합니다. 아빠 혼자서는 멋진 추억을 선물해주기가 어려우니까요."


귓가에 울려 퍼지는 속삭임.


"아흑..! 아항..! 하읏..!"


나앤은 강제로 범해지면서 거친 숨과 신음을 뱉었다.

나앤은 남자가 키스를 요구했을 때, 혀를 놀리면서 그에 응했다.

나앤은 남자가 엉덩이를 찰싹 때렸을 때 꺄흑, 하는 교성을 지르며 보지를 꽉 조였다.

나앤은 남자가 그녀를 꽉 껴안으며 진심으로 자지를 박아댔을 때 입을 틀어막고 소리를 참았다.


'아이들을 위해서. 아이들을 위해서야...!'


"나앤 선생님...!"


남자가 소파에 그녀를 눕히고 임신시킬 기세로 자지를 퍽퍽 박아댈 때,

나앤은 그 모든 것을 받아들였다.


'교배프레스...! 책에서 본 거랑 똑같아아아앗!'


"선생님, 사랑합니다. 결혼해주십시오. 저의 곁에서, 매일 사랑을 나누며 아이들을 키워주십시오!"

"아.. 아아!! 가앗! 가아아아앗!!"


하얀 정액이 그녀의 보지 안을 가득 채우고 자궁으로 뿜어져 나가는 것을 느끼며.

나앤은 대답한다.


"네... 녜헤...! 결혼할게요....!!




그로부터 며칠 후.

그녀는 또 다른 유치원의 아이들을 위해 선생들을 찾아간다.

그녀의 보지에는 짙은 정액이 가득찬 상태였으나, 그녀는 그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했다.


"케시크 선생님. 소문 들어셨어요?"

"네?"


앵거 오브 호드 유치원을 이끄는 케시크 선생.

그녀가 다루는 아이들은 굉장히 혈기왕성하다고 들었다.

아빠 혼자서는 도저히 키울 수 없을 정도로.


"무슨 소문이요?"

"최근, 학부모님이 선생님들을 찾아다니고 있다고 해요."


그래서 나앤은 케시크를 찾아가 그녀의 마음을 떠본다.


모든 것은 아이들을 위해서였다.

어머니들이 없이 유치원에 의지하며 삶을 배우는 아이들을 위해.

그리고 이제 곧 태어날, 그녀 자신의 아이를 위해.


나앤은 천사가 되어 사랑을 전파한다.


오늘도, 그리고 내일도.

모두가 임신하며 함께 웨딩사진을 찍는 그날까지.


--



라오문학 모음집 모음 - 라스트오리진 채널 (arca.liv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