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마. 오르카 대학교 명예이사

포세이돈 인더스트리 대표이사


  철남충과 처음 마주친건 자신이 주최한 세미나에 참석했을때. 그녀가 대학교에서 주최한 세미나에서 잠깐 시연해보일 4족 보행 로봇과 소형무인궤도전차를 세미나 준비를 도와주러운 철남충이 혼자서 운반하고있는 모습이 인상적이어서 기억하게됨.


  같은 이사회에 소속되어있는 용과는 라이벌 관계, 과거 포세이돈 인더스트리에서 대표이사직을 놓고 대립관계에 있었지만 어느샌가 대표이사직을 포기해버리고 어느대학교의 이사직을 맡고있다는 말을 듣고 오르카 대학교에 막대한 양의 후원금을 때려박아 명예이사직을 받아낸다.


   포세이돈 인더스트리는 군수산업 업체로 주로 무인로봇과 군용 드론, 다각형 보행전차개발의 선두주자로 세간의 주목을 받고 있음.


대학교의 명예이사직을 받아낸 후로는 학교를 돌아다니며 용을 찾아내 괜히 시비걸거나 다시 포세이돈으로 돌아오라고 꼬드기는중, 용이 없으니 일할 맘이 안난다는 모양.


  용이 출장을 핑계로 자리를 비우면 자신이 투자한 후원금으로 세운 체육관에서 운동을 하며 시간을 보낸다. 지난번 세미나에서 보았던 철남충이 체육관에 자주온다는것을 알자 체육관 자유이용권을 내기로 스파링 대결을 신청. 그딴 자유이용권 내가 얼마든지 내주겠다며 나타난 델타때문에 승부는 흐지부지됨.


  이사회에서도 표독스럽기로 유명한 그 델타가 왜 철남충에게 그리 집착하는지 호기심이 생겨 철남충을 따로 불러냄. 이실직고하라고 살짝 겁주자 데드리프트 할때보다 더 벌겋게 달아오른 얼굴과 부풀어오른 고간을 보고 눈치챔.


  안그래도 새로운 운동기구가 필요한 참이었다며 자신의 단독주택으로 끌고가 섹스. 몇번을 해도 지치지 않는 철남충의 정력에 놀랐지만 마음속에서 용과 대결할때 끓어오르던 승부욕이 생기기 시작하자 그를 자신의 호적수로 인정하며 다시 달려든다.


승부는 결국 철남충의 승리. 여자로선 졌지만 자신으로선 아직 진게 아니라는 정신승리를 하며 매번 도전하지만 결과는 시원치않은것같다.

철남충에게 반했다는걸 인정하기 싫어서 계속 '승부'를 내고싶어하는듯.


용. 오르카 대학교 이사

(전) 포세이돈 인더스트리 이사


  포세이돈 인더스트리 시절엔 수완가라는 별명을 가졌던 여성답게 오르카 대학교 이사로서 라비아타와 함께 대외업무를 보는일이 많다.


포세이돈 인더스트리시절엔 감마와 사업의 방향성을 두고 대립했으나 사내의 이사회는 감마의 편을 들었고 결국 용은 이사직에서 물러나게 된다. 포세이돈의 이사 시절, 수완가라는 별명을 가졌을정도로 뛰어난 대외업무 능력을 알아본 라비아타의 권유로 오르카 대학교의 이사직을 얻어 라비아타와 함께 오르카 대학교의 운영부분을 담당하고있음.


  헬스장에 잠깐 들렀을때 감마와 스파링을 하고있는 철남충을 보고 그를 기억해둠. 스파링은 무승부로 끝남. 힘들어 나가떨어진 철남충을 보곤 만족하지 못해한 감마에게 이유를 물었더니 저 연기에 속아넘어갈수 없다는 감마의 분노만 보였음


  지친기색이 역력해보인 철남충의 표정이 연기인것을 간파한 용은 자기처럼 본성을 억누르며 살고있는 철남충에게 약간의 동병상련을 느낌. 감마의 피지컬을 감당해내는 사람은 드물뿐 더러 저렇게 분개한 감마를 상대로 저런 연기를 하고있는걸 본 계기로 철남충에게 관심을 가지기 시작함.


델타건으로 골머리를 썩던 라비아타가 최근 안색이 좋아진것과 감마, 델타가 최근 조용해진것이 제법 맘에 걸리고 있었음. 연인이라도 생긴것인가 하고 어림짐작은 하고 있었지만 그 세명다 철남충에게 반해있었다는것까진 상상할수 없었음.


라비아타는 몰라도 델타와 감마는 조심하라고 철남충에게 주의를 주려고 했지만 감마에게 휘말림. 승부를 내자며 더 많이 절정하는 쪽이 이기는거라며 유치찬란한 내기를 걸었으나 이기는건 철남충쪽이었음.


  자리가 사람을 만든다곤 하나, 스트레스를 해소할줄 몰라 조금 뒤틀린 방법으로 해소하고 있음. 자신의 이미지를 잠깐이라도 버리기 위해 여러 의상들을 집에서 입어보거나 한밤중에 몰래 노출도가 높은 옷을 입고 이사회 건물을 돌아다님.


  섹스 해금후엔 밤중에 이사회 건물 내부를 돌아다니며 섹스하는게 취미가 되버림. 그 이사회 건물을 사용하는 대부분의 사람들과 기둥동서가 되어버리는건 꽤 시간이 지난 후의 이야기


  세일러복이나 바니걸같은 옷을 입고 섹스하는 모습을 녹화하여 이후에 그걸 보면서 자위하는걸 즐김. 열심히 일하는 자신의 모습을 떠올리며  성욕에 쩔은 자신의 모습의 갭을 즐기는 숨은 변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