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부터 말한다.

쓰기 편해졌고, 단단해졌고, 알짜배기는 싹 챙겼다. 다시 주력 탱커로 올라와도 될 정도.


일단 특유의 병신같았던 '대기'시스템이 사라졌다. 정확히 말하면 완전히 사라지진 않고,

반격 ON/OFF 기능으로 바뀌었다.


바뀐 것, 강화된것을 정리하면

1스킬은 화저/방감 상향, 회피 감소 삭제, 스킬 레벨당 명중률 보정

2스킬은 인화물 부착 삭제, 보호무시/공격력 비례 화염속성 공격으로 변경

패1는 화저/효저/방어력 소폭 상향, 속성/물리 피격시 저항/방어력 추가 증가

패2는 지정보호 범위 1칸 증가,  범위내 보호 대상이 있을 시 받피감

패3은 기본속성 저항 35%(속성저항 하한 기능으로 +47.5%획득 가능), 전열  배치 시 사거리+1 / 반격 활성화


간단히 말해, 이그니스는 기본적인 탱킹 편의성이 대폭 상승했을 뿐더러, 피격 시 해당 저항력이 상승하여 대응할 수 있고,

승급의 경우는 아예 속성저항 35% 기본으로 깔리게됨, 철파르탄 같은 속성공격 억까들한테도 ㅗ를 먹여줄 수 있다는 말임.


이게 무슨 의미냐면, 

화염저항은 기본적으로 97%를 깔고 들어갈 수 있으며, 깡통으로 다른 속성저항은 105%를 깔고 들어간다는 것을 말함.

즉, 1명의 탱커가 2가지 속성에 거의 완벽하게 카운터 칠 수 있다는 말임. 

이것만으로도 가치가 높은데, 이번 패치로 인해 방어력이 더욱 단단해짐과 동시에, 받피감까지 챙김으로서 더욱 견고해짐.


물론, 커버할 수 있는  수비 범위는 크게 달라지진 않았지만, 화염 속성 철충이 많을때 대응 선택지로 고려되는 정도였던 시절과 비교하면 매우 좋아짐. 아까 말했듯이 반격이 생겼고, 오이칙 라이터로 써먹을 수도 있게됨. 스킬레벨당 명중률 보정상 크게 명중률을 챙겨주지 않아도 되고.


같이 패치된 앨리와 달리 극적으로 운용방법이 바뀐건 아니지만, 기존의 문제점이 해소되고 안정성이 대폭 향상됨. 속성 탱커로서는

현재로는 원탑이라 봐도 될 정도로 견고함. 예전에는 기본으로 올라운더로 50%이상을 먹고가던 코코가 있었지만 이그니스가 이정도로 떡상한 시점에서 코코의 유일한 아이덴티티도 빠이빠이.


간단하게 요약하면 이거임

두가지 이상 속성공격 둘둘 감고 억까하는 철충들이 좆같으면

이그니스를 꺼내드는 것도 괜찮은 선택이다. 라는 것.

기본적인 배치나, 운용법은 달리지지 않았으니 쓰기 쉽다는건 덤!

덤의 덤으로는 반격 자체를 유저가 ON/OFF 가능하다!


스킨....살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