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전개시 10분 전의 바닐라.

새로 지급된 소총은 기존의 총보다 더 강력하고, 사거리도 길다.

"가정용 바이오로이드들이 드는 총 보다 군용 소총이 더 강한거 아니야 오빠?" -닥터

"사령관님, 바닐라양의 총을 원래 쓰던걸로 바꾸게 해주실 수 있으신가요? 원래 쏘던거보다 더 아프단 말입니다!" -알프레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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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그럭.. 절그럭..

풀썩.

휙. 휙.


바닐라가 엄폐하고는 수신호를 하자, 뒤에 있던 레오나와 발키리, 팬텀이 움직였다.


저벅.. 저벅..


조용히 움직이는 와중에도 총소리와 포격소리는 멀리서 계속됬다.


척.


선두에 있던 레오나가 정지 신호를 보냈다.

그와 동시에, 차량 소리가 났다.


부르릉-...


"전부 엄폐해. 여기로 온다. 바닐라는 내 옆으로 와."


레오나의 한마디에 모두가 분주히 은엄폐를 하기 시작했다.

바닐라가 레오나 옆에 왔다.


"신호하면 날려버려."


스릉.


레오나의 말에 바닐라는 유탄을 장전했다.


"곧 온다."


부르릉-...


차량 소리가 더 커지고, 레오나가 바닐라에게 속삭였다.


절그럭..


바닐라가 자세를 고쳐잡고 쏠 준비를 했다.


부우웅-...

탁탁.


차량이 나타나자, 레오나가 바닐라의 어깨를 두 번 두드렸다.


퐁!

펑! 쾅!


바닐라는 바로 유탄을 쐈고, 중기관총을 달고있던 트럭이 그대로 폭발했다.

이를 신호로, 총기를 장비한 대원들이 사격을 시작했다.


타다다다-...

타다- 탕- 타다다-...


부르릉-...!


트럭이 나온 건물 코너에서 차량 한 대가 더 나왔다.

트럭의 무반동포가 이쪽으로 포구를 돌리기 시작했다.


"바닐라!"


레오나가 바닐라를 부르며 손짓했다.


"이런 망할...!"


트럭을 본 바닐라가 급히 유탄을 장전하고, 쐈다.


퐁!

펑!


그러나 바닐라가 쏜 유탄은 훨씬 앞에서 터졌고, 트럭의 포구가 레오나와 바닐라의 위치를 조준했다.


"엎드려!"

"이런 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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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카 지휘통제실.

사령관이 'No.1 사령관'이라 써있는 컵을 들고 홀짝이고 있다.


"모든 팀 상황 보고해봐."


사령관이 마리에게 말하자, 마리가 보고를 시작했다.


"레이더는 지금 퀸즈러버 브릿지 초입이고, 부상 1명 발생했답니다. 브라보는 이제 차량을 받았고, 이글은 지금 AGS 무리와 교전중입니다."

"데거는?"

"지금 여기, 40에 -73 지점에서 교전중입니다.
마지막 보고로는 적 차량화 보병들과 교전중이라 했습니다."

"브라보 준비되는 대로 데거한테 보내. 공중지원은?"

"다리 밑이고, 시가지라 무리라고 샌드걸이 보내왔습니다."

"일단 버티라고해. 브라보는 준비 3분내로 끝내라고 해."

"네. 알겠습니다."


사령관이 공중 화면을 보며 커피를 한 모금 마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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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봐줘서 고맙다!
+지금까지 쓴 글들에 있는 그림들에 지금처럼 상황 설명 추가할꺼야!



지금까지 그림+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