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보시면 이해해하기 편해요,


"자! 벌써 마지막 경기만이 남았습니다! 여러분! 가을하면 수확의 계절! 수확하면 뭐다?!"





"그렇습니다! 바로 버섯입니다! 지금 오르카 호 어딘가에 버섯이 하나 숨겨져있습니다! 그 버섯을 먼저 찾아내는 선수가 우승입니다!


꼴찌 여러분 실망하지마세요! 이 한번의 우승으로 역전승이 가능하니깐요!"








그 시각. 오르카 호 지하실 어딘가.


"아직 베팅 안 하신 분들은 빨리 베팅해주세요!"


"야, 누구한테 걸거야?"


"음...알바트로스한테 걸지 뭐."


"새끼..그럼 난 로크한테 걸어야지."





"에밀리! 너만 믿고있겠다!"


"페더...이기기만하면 너가 원하는대로 다 해줄테니 이겨라..!"


"후후후..우리 30만 브라우니 대군이 우승할게 불 보듯 뻔하군!"









"우와...다 쟁쟁한것 좀 봐..무서워라 무서워...어라? 그리폰?"


"............"


"왜 그래? 손톱이나 물어뜯고..너 어디다 걸었어?"


"............"


"누구한테 걸었는데? 나한테만 말해봐. 에키드나? 네오딤? 그것도 아니면 페레..."


"LRL...."


"LRL한테..? 얼마나..?"


"내 전재산 1278참치...."


"뭐?! 미쳤어?! 뭐한다고 그렇게나..!"


"역배...역배해야해...믿는다 꼬맹이...너만 믿는다..."


".........."



"이겨야해..이겨야한다..안 그럼 난 물고기밥이라고..."


".........."


"꼬맹아...어디서 뭐하는거야....대체.....이겨야한다고..."





















"쨘!!!!!!!"








"야야! 마셔마셔! 이거 안 취하는거야!"


"야..이거 맛 좋네..어디서 얻은거야..?"


"키르케가 뭐..바나나맛...막걸....아무튼 우리들도 마실 수 있는거랬어!"


"키야~~달달한게 계속 들어가는데?!"


"야야..천천히 마셔 누가 안 뺏어먹어..."


"에라이..어차피 어른들이 이길건데 뭐하러 열심히해? 우린 그냥 여기서 우리대로 즐기다가 가자고..알았지?"


"앗. 좋지..근데 우리 아까까지만해도 열심히하자고.."


"예끼! 그건 그냥 폼 잡을려고 한 말이지! 너 거기가서 운동회 할거야? 에키드나랑 타이런트 이길 자신 있어?"


"......자! 마시자! 건배!"


"건배!!!!!!"








음주는 딱 기분 좋을 정도로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