든게 사령관님에게 있어 피와살이될거예요 지금이순간에도 오르카호의 모든대원들이 사령관님을 믿고 따르면서 각자의 위치에서 맡은 일을 열심히 하고있다구요 라고 말했더니 생각나는 일화가 있는데 제가 외근나갔을때 일이거든요 그때의 저는 지금보다 더 팔팔하던때였어요 여름이라 땀을 뻘뻘흘리면서도 열심히 일을 하고있었으니까요 그런데 그때 철충이 나타났는데 저는 당황하지않고 자리를 지키며 맡은 일을 계속 하고있었죠 철충도 제가 아니라 다른 무언가를 찾고있는듯 주변을 서성이고있었지만 저를 목표로 삼지는 않은거같았어요 아 맞다 사령관님 삼치가 뭔지 아시나요? 삼치는 고등어과의 등푸른 생선인데 저번에 소완씨가 조리해준걸 먹었더니 엄청맛있더라구요 고등어랑은 다르게 좀 부드럽달까 뭐라고해야하지 과장조금더해서 사르르 하고 녹아내리더라구요 그래요 마치 아이스크림처럼! 근데 아이스크림하니까 또 냉각났는데 아우로라씨는 정말 디저트를 잘만드시는거같아요 저번에도 식후에 아이스크림를 주셨는데 달콤하면서도 부드러운 아이스크림을 만드셨더라구요 평소에는 잔실수가 많아서 소완씨에게 혼나는걸 자주보는데 디저트를 만들땐 완전히 프로의 솜씨더라구요 그런거보면 재능이란게 진짜 있는거같아요 재능하니까 또 생각나는게 있는데 브라우니랑 토모는 그렇게 똑똑한 편은 아닌데도 게임은 진짜엄청잘하지않나요? 게임뇌가 따로있는걸까요 진짜로 신기하다니까요 저번에 스틸라인온라인 끝나고 인터뷰할때 엄청 힘들었거든요 얘기가 어디로 튈지모르겠고 이건 생방송이고 아아 이건 내근의 탈을 쓴 외근이구나 싶기도하고 아 외근하니까 생각났는데 제가 오르카호에 합류하기전에 있었던 일이거든요 그때가 여름이였나 제가 좀 팔팔했으니까 아마 여름이였을거예요 아니 가을인가 초가을이였던거같기도 하고 어쨌든 그때 저는 알파님의 명령으로 통신연결을 위해 외근을 하고있었거든요 근데 그때 철충이 나타났 아까 이거 말하지않았나요? 아아 말하다 말았구나 그럼 계속할게요 철충도 저를 어떻게 하려는건 아닌거같아서 저도 열심히 통신을 연결하는중이였어요 알파님한테 정보를 전달하고나서 보니까 철충이 안보이는거예요 저는 그래서 아 그냥 갔구나 하고 나가려는데 건너편에서 철충이 다시 나오는거 있죠 맞다 생각해보니까 여름이 아니라 봄이였던거같아요 여름직전의 봄이라고 해야하나 그럼 이건 늦봄인가요? 그래 맞아 봄이였던거같아요 봄 하니까 생각난건데 이런말 하기 좀 그렇지만 철충등장이후로 계절변화가 좀 뚜렸해졌거든요 이게 이산화탄소배출과 연관되서 남아있던 바이오로이드들이 몇개 보고서나 논문을 작성한게 있는데 그걸 보면서 기분이 묘해지더라구요 사령관님도 알겠죠 어떤기분인지 이게 축하할일은 아닌데 뭔가 잘된게 있으면 마냥 기뻐하긴 좀 그렇잖아요 아 맞아 그러고보니까 저번에 있었던 일인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