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멜리테

주로 가는곳은 오르카 편의점

멸망전 인류를 도와 전쟁을 치뤘지만 결국은 대패후 엠피트리테와 살라시아를 데리고 몰타섬에 긴급대피를 했지만

그녀들은 할 수 있는게 아무것도 없었다. 가끔 떠내려온 통조림을 살라시아에게 많이 먹이고 작은 양을 먹으며 연명했지만

어린아이나 다름없는 멜리테역시 마음한구석이 매일, 매시간, 매분 깎여내리는 느낌을 받았다.

하지만 나름 머메이드의 지휘관인 그녀는 자신이 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시나리오를 생각해내 

엠피트리테와 살라시아에게 장관직 자리를 맡기고는 살라시아가 가장 먹고 싶다고 노래를 부른 초코바를 가져오겠다며

먼저 몰타섬을 떠났다. 엠피트리테에겐 열흘, 그 이상 자신이 돌아오지 않는다면 살라시아를 데리고 떠나라는 말과 함께.

하지만 어느정도 식량을 구해서 몰타섬으로 돌아왔을때는 이미 엠피트리테와 살라시아가 그 섬엔 없었다. 이미 열흘이 훌쩍 지난

상태이기도 했고, 오랜세월이 지났으니까. 그리고 그 음식들을 보관하며 바다를 떠돌았고, 오랜시간이 지나서야 오르카에 합류했다.

( 사령관 - 소완, 특급손님이야. 힘좀 써줘야겠는걸? / 소완 - 알겠사옵니다. )

멜리테는 합류하고 엠피트리테와 살라시아를 뒤로하고 바로 사령관과의 독대를 희망했는데,

그 사유는 자신이 챙기지 못한 엠피트리테와 살라시아에게 맛있는것을 가득 먹이고 싶다는 요구였다.

물론 식사야 오르카에서 나오지만 자신의 손으로 부대원을 챙겨서 맛있는것을 먹이는게 멜리테의 소원인듯 

어느새 그녀의 눈에는 눈물이 그렁그렁 매달려있었다.

( 사령관 - 우..울지말고.. 그렇지. 여기 내 카드있으니까 편의점에서 애들 먹고싶은건 맘껏 사 먹여도 돼. / 콘스탄챠 - 그...그건 사령관님 전용 블랙카드.. / 사령관 - 이럴때 폼좀 잡아봐야지. )

멜리테는 눈물을 싹 닦고는 블랙카드를 품에 소중하게 집어넣고는 식사준비가 다 되었다며 온 소완을 따라 나가 식사를 즐긴후

머메이드 숙소로 가서 살라시아를 데리고 편의점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 멜리테 - 자! 참모총장. 오늘은 밀리고 밀린 월급날이다-! 마음껏 담도록-! / 살라시아 - 정말? 마음껏 담아도 돼? 엠피언니가 화내지 않을까? / 멜리테 - 오늘만큼은 괜찮느니라. 엠피트리테에게도 말해둘테니 마음껏 담도록 )

살라시아는 바구니를 옆으로 들고 시작부터 모든 음식을 쓸어담...기 시작했다. 멜리테도 살짝 당황했지만 이미 내뱉은말. 

어쩔도리 없이 지켜보았고 그날 편의점에서는 유례가 없는 298,760참치가 결제되었다고 한다...

( 사령관 - ...? 버근가? )






2. 갈라테아

주로 가는곳은 멸망전 인류의 지식보관소와 호라이즌 소속 수영훈련장

오르카 합류할때부터 그녀의 명성은 유명했다. 엔젤과 리앤이 심문겸 찾아갔을때도 역대급으로 빠르게 

사령관에게 반했다고 하질 않나.. 사령관이 좋아하는것을 위해서라면 요리도 배울수 할 수 있다고...

( 사령관 - 요리는 안하는게 좋을거 같아.. 아.. 그.. 너를 위해서도...? / 소완 - 누군지도 모르는데 감히 주방엘... )

하여튼 합류한 뒤로는 주로 오렌지와 어울려 다니는데 알파가 시킨 업무를 땡땡이 치고 놀다가 

귀를 잡혀서 끌려가는 오렌지를 뒤로하고 지식의 보관소에서 멸망전 인류의 연애물을 즐기는 편이라고 한다.

( 오렌지에이드 - 아 갈라테아님 그 연애물 잡으셨구나, 아 그게 뭐냐면요 2020년 초기에 유행했던 작품이거든요. 근데 그게

알파님 맘에 안드시는거 같더라고요. 제가 추천하는거는 역시 액션물하고 로맨스물이 섞여야... 아야야야.. / 알파 - 일하라고 잡아갔더니 언제 또 탈출한거에요? )

이것저것 많은 연애물을 섭렵했으나 상대가 있어야 연애를 하던 잠을 자던 할게 아닌가.

사령관이 좋은 갈라테아지만 워낙 바쁘고 오르카에 유명한 납치범(?)인 아스널이 있다보니 잠자리를 무리없이 갖기에는

불가능에 가까운일. 그렇다고 타 부대 지휘관중에서 화력을 담당하는 부대 지휘관에게 밉보일 생각도 없으니

상상으로 해결하다가 이것조차도 질린나머지 이곳저곳을 산책겸 돌아다니다가 그녀의 눈에 쏙 들어온곳이 바로

호라이즌 소속 수영훈련장.

평소에도 자주 수영을 하고 워터파크까지 열리면서 호라이즌 내에서도 잘 안쓰는 편이었지만 마침 점검도 할겸

펼쳐놓은 상황에 갈라테아가 딱 보고 말았던것!

세이렌은 아차 싶어서 얼른 정리하려고 했지만... 호라이즌내에서도 알아주는 수영중독자.. 네레이드와 눈이 마주쳤고..

의기투합한 둘은 호라이즌 수영훈련장에서 밤새도록 물장구를 치고 놀았다고..

( 무적의 용 - 훈련장이 놀이터는 아니잖소!  / 네레이드&갈라테아 - 죄송합니다.. 용총장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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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음집


멜리테와 갈라테아의 이야기 마저 써왔습니다. 


현재 대기중인 부대목록 : AA캐노니어 - 스마트엔조이 - 오비탈 와쳐 - 버뮤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