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징벌의 사디어스

주로 하는일은 오르카 풍기문란 단속.

오르카에 합류하기 전 시티가드의 메인간판이자 약간은 까칠할정도로 업무에 대해선 철두철미한 그녀였지만

오르카에 합류하고 나서 단속할 수 있는 대상이라곤 편의점에서 초코바를 털어가는 알비스.

사령관을 착정하는 아스널.. ( 애시당초에 지휘관 개체라 범접도 불가능. ) 정도뿐이라 그녀는 답답해했다.

범죄자를 잡아다가 취조하고 괴롭히는게 그녀의 취미인데 그것을 못하니 슬슬 스트레스가 쌓여가니

주변에 머무는자들은 대부분 알정도로 스트레스 만땅이 된것을 알아보았지만 딱히 건드릴 방법도 없고 풀어주다가 괜히 

전기채찍맛을 보고싶지 않던 그녀들은 슬금슬금 피해다니는것이 전부. 그러다가 그녀가 발견한것이 바로 

파렴치한 복장의 끝을 달리던 사멸의 세크메트. 그녀를 보자마자 그녀의 직업정신이 불타올랐고 곧장 체포를 하려 했으나

오르카엔 파렴치 라는 말 자체가 존재치 않아 체포할 명분이 없는것을 알고는 더더욱 분노로 인해 불타올랐다.

곧장 그녀는 오르카의 행정업무를 전담하는 부서인 배틀메이드와 레모네이드를 찾아가 어린 바이오로이드도 있으니 

풍기관련하여 처벌가능토록 담당부서를 만들어달라고 요청하였으나 그녀들역시 사령관을 꼬시기 위해선 어쩔수 없이...? 

야한옷을 입는 경우가 있어서 풍기관련 부서를 만들수는 없다고 정중하게 거절. 그에 굉장히 빡친 사디어스가 

직접 사령관과 담판을 짓겠다며 사령관실로 찾아갔지만.. 단숨에 키스를 시작으로... ( ㅗㅜㅑ...) 

...함락되어버린 사디어스였지만 어린 바이오로이드에 한해서 파렴치한 복장을 하는 경우는 직접 단속하겠다고 했지만

세크메트를 비롯해 동침권을 쓰는 바이오로이드들이 알아서 사디어스를 잘 피해다니는걸로 결과가 나온듯.






2. 자비로운 리앤

주로 가는곳은 오르카 지도부실과 밤의 보육원

그녀는 본디 080기관의 '즐거운 토모'였으나, 천재지변에 일하는 돌연변이 확률로 태어난것이 그녀.

그녀는 태어난 080기관에 속하기보다는 돌연변이로 태어난 능력을 적응시켜 시티가드의 심문실에서 근무를 하기 시작했다.

물론 그녀가 멸망전 인류부터 시티가드에서 일한것은 아니었다. 토모였던 시절 키리시마 스캔들부터 그녀의 능력은 깨어나기

시작했고... ( 파앗- / 리앤 - 뭐야아 왓슨, 이런 재미없는거나 보고있었어? / 사령관 - 오랫만에 문서니까 보고 있었지. )

리앤 - 그런거 말고 다른거 궁금한거 없어? 내가 답해줄수 있는거면 얼마든지 답해줄게.

사령관 - 흠.. 글쎄, 아. 요즘 시라유리랑 사이가 나쁜거 같은데.. 무슨 문제라도 있어?

리앤 - 응? 시라유리랑? 아냐아냐~ 너무 딱딱한거 같아서 조금 놀린거 뿐이야~

사령관 - 그래? 뭐 그정도야 리앤이 알아서 잘하겠지. 뭐 불편한거나 그런거는?

리앤 - 유미한텐 미안하지만 새벽에 오르카망좀 잘 잡아달라고 해줘. 토모랑 랭겜중에 튕겼단말야. 햄버거 내기였다고. 으으..

사령관 - 유미가 피눈물을 흘릴걸...?

리앤 - 나중에 커피한잔 사준다고 해줘. :D

사령관 - 커피보단 쉬는날에 맥주팩으로 선물해주는걸 더 좋아할걸?

리앤 - 그래야겠네~ 그럼 마지막으로 내가 질문해도 될까?

사령관 - 응? 오늘은 내가 질문하는 날인거 같은데, 그래 얼마든지.

리앤 - 오늘 속옷 뭐입고 갈까?

사령관 - ... 지금 이대로 가자

리앤 - 꺄~ 왓슨 변태~♡






3. 유린의 소니아

주로 가는곳은 키르케의 점집으로 사기쳐둔 술집.

징벌의 사디어스와 파트너로 시티가드의 간판. 다만 사디어스가 방어쪽에 조금 더 치우쳐져있다면

소니아는 조금 더 제압쪽에 힘쓴 제압대의 역할을 수행했다. 다만 그녀가 복구되었을때 오르카에서는 약간의 사고가 있어

환대를 받지 못하고 바로 근무지에 투입되었으나, 약간 시간이 흐른뒤에 사령관이 직접 찾아와 복원축하도 제대로 못해서

미안하다고 사과를 하고 복원기념으로 오르카와 주변을 소개해주었으나, 처음에 복원되었을때 분위기로 보아 

잔혹한 인간이라 착각해버린 그녀는 자신이 할 수 있는 최대한도로 FM적인 모습을 보여줄수밖에 없었다.

여차하면 멸망전 인류가 가혹행위한것을 당할수도 있다고 생각했기때문.

다만 그 행동은 오래가지 않았는데, 펍 헤드가 사령관을 보고 찾아와 잠시 대화를 나누다가 펍 헤드가 이곳처럼 꿀빨기 좋은곳이

없을정도라는 말을 듣고나서 천천히, 하지만 눈에 보일정도로 꼿꼿하게 서있던 허리는 스르르 굽기 시작했고

힘이 가득들어간 눈은 여유를 머금었으며 표정도 풀려갔다. ( 사령관 - 이야.. 그래도 엄연히 최고군수통치자이자 최고사령관인데... )

그리고 자신의 파트너인 사디어스를 만나자 반가운척을 했지만 사디어스는 불만가득한듯. 

( 사디어스 - 저놈 저거 아주 악질이라니까? 틈만 나면 땡땡이 치지, 술도 겁나 좋아해서 근무시간에도 술집에 가고. )

그리고 저녁시간이 되어 잠시 헤어졌다가 사령관 혼자 둘러보러 방주의 거리에 나왔는데.. 

소니아와 키르케 둘이서 점집..이라고 써있는 천막안에서 만취상태로 뻗어있었다고..

( 사디어스 - 내가 오늘 저년 죽일거야 진짜. 시티가드의 수치라고오!! / 리앤 - 참아, 사디어스. 쟤 죽이면 우리 일이 늘어난다고 )






4. 미스 세이프티 (외전 : 청소부로 고용된 세이프티 )

주로 하는일은 저택청소 및 뒷처리 담당.

시티가드에서 경호업무용으로 가끔 매물이 쏟아져나올때가 있지만 인간의 광기는 끝을 몰랐다.

경호업무외엔 타 기능이 없다시피 한 그녀를 가르쳐보고 타 바이오로이드의 회로를 적용시키고 혼내고 달래도보고...

청소나 뒷처리 담당이라면 배틀메이드를 고용하는 값이 더 쌌을테지만 결단코 인류는 세이프티를 

가정용으로 개조해내는데 성공했다. 도저히 이런 심리를 알고싶진 않았지만... 

그 뒤로 세이프티는 개조팁이 사회에 풀리고 시티가드는 엄연히 경찰력인 세이프티의 개조를 불법이고 안전성을 보장할수 없다며

개조를 하지 않을것을 권장하고 불법개조를 단속하는둥 열심히 뛰었지만 일개 경찰조직인 그들이 손을 댈수 없는곳에도

세이프티의 개조버전은 퍼져나가기 시작했다. 대저택이나 빌딩 바닥을 기계가 아닌 세이프티의 손걸레질로 청소를 시켰고

조금이라도 힘든티를 내거나, 비틀거리면 지나가던 손님이던 근무하던 직원이던 세이프티에게 발길질과 욕설을 하고

가끔 성욕이 강한 손님이던 직원이던 그녀의 머리채를 쥐어잡고 대기실이나 구석진곳으로 끌고 가기 일쑤.

하지만.. 그녀를 구원해줄수 있는자는 아무도 없었고, 몇달이 지난후 테마파크 C동으로 전입신고가 되었다고 전해진다.





5. 클로버 에이스

주로 가는곳은 하르페이아의 도서관과 오르카 공연장

멸망전 인류, 즉 덴세츠의 공연을 맡으며 아르망 모델과 클로버 에이스 쇼를 진행한 주인공이자 

덴세츠의 추악함을 보여주는 희생양. 철충의 습격으로 인해 인류가 죽어가는데도 돈이 중요한 덴세츠쪽에서 

에이스의 동료인 루주를 시켜 회수를 하려 하였으나 마음속에 용기가 불타오르는 그녀는 철충을 향해 

자신의 필살기를 적중시키려 했지만 실패, 아르망과 덴세츠의 계략으로 도심의 외곽으로 빠져나가고 아르망이 죽는척 연기끝에

혼자 세상을 유랑하게 되었지만 실은 이게 다 덴세츠 작품. 인류가 습격받아 죽어가는데도 돈을 벌려고 드라마를 찍은것.

여튼 혼자 세상을 유랑하던 그녀는 멸망전 루주의 기억을 가진 아르망을 만나 오르카에 합류하고 자신의 동료들이 있고

지켜줘야할 친구들, 그리고 팬이 있는 그곳으로 과감히 합류를 결정하고 철충이라 불리는것들과 전투를 갈망했지만...

사령관은 오랜세월 고생했다며 의도적으로 전투에서 배제, 다들 어울리며 여독을 풀라고 조언을 해주었다.

( 에이스 - 사령관.. 나 그래도 전투가 가능한데? / 사령관 - 무리하지 않아도 돼. 이제 힘든일은 나눠할 동료가 있잖아? )

그 말을 듣고 수십년간 쌓여온 고독과 슬픔이 한번에 터져나오듯이 소리높여 울었다. 자신을 달래줄 부모가 없는 아이마냥.

그리고 그녀는 취미활동에 빠져들었는데, 아르망에게 도서관이 있냐 묻더니 하르페이아가 관리하는 도서관에 원하는게 많을거라는 조언을 듣고 기쁘게 찾아가고 여러권의 책을 빌려 자신의 숙소에 들어가버렸다. 

하도 궁금한 사령관이 내부 CCTV를 돌려보려고 했지만 아르망의 조용한 미소와 함께 머리를 젓자 사령관도 더는 떼쓰지 않고

CCTV를 꺼버렸다. ( 물론 탈론페더는 촬영을 해두었고 사령관에게 걸려서 100기가에 해당하는 도촬영상이 삭제되는 벌을 받았다. )

책을 다 보고 며칠만에 나온 그녀는 마침 공연준비로 인해 이동하는 마법소녀들을 보았다.

( 에이스 - 여..여기도 공연이 있는거야? / 아르망 - 그럼요. 여기도 우리 팬분들이 있는걸요? / 에이스 - 이런거 다시는 못할줄 알았는데... / 사령관 - 으음, 아르망? / 아르망 - 다음 공연은 클로버 에이스씨의 작품이 되겠군요. )

클로버 에이스는 그 소리를 듣고는 감격에 겨워 다시한번 눈물을 흘렸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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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대기중인 부대목록 : 어뮤즈 어텐던트 - AGS총괄 - 마지막편 사령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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