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타가 무너지고 마침내 합류한 리스트컷

PTSD와 외상에 시달리던 그녀는 오르카에서 치료받고

마침내 사령관에게 자신을 소개하는 날이 다가옴


그런데 어째선지 자신의 양복은 보이지 않고

테일러 '클로즈컷'의 복장과 무기가 놓여있는 거임

그것도 누가 보더라도 오드리 핸드메이드 제품으로


그것에 두려움과 공포가 되살아날 것 같지만

이것도 자신에게 내려지는 벌이라 생각하며

옷을 입고 사령관의 앞에 서는 리스트컷


그렇게 자기소개를 시작하려는데

사령관이 말하는거야

"반가워, 테일러 클로즈컷."


그제서야 리스트컷은 사령관이 왜 이런 준비를 했는지

어째서 복장은 리스트컷의 옷이 아닌지를 깨닫고

사령관에게 스스로를 소개하려는데


실수로 그리고... 자매학살자.

라고 말하려다가 자신은 리스트컷이 아니라

클로즈컷이라는 것을 떠올리고 정정


리스트컷이 아니라 클로즈컷으로써 자기소개를 마치고

오르카에 완전히 합류하는

그런 진부한 스토리를 위해 리스트컷을 살려둔거라면


바로 유산깡을 박을 수 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