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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4-3


4-2에서 횝비 몸비틀기를 권했던것에 반해 이번 스테이지는 난이도가 매우 쉬운 편임


우선 적합 전투원은 이러함. 4보호기 3공격기라 조합을 어떻게 구성해야 할지가 좀 난해한데, 우선 전반적으로 보았을때 편성의 주축이 될 수 있을만한 애는 천아와 프리가임.

다만 이 둘은 서로 패시브가 상충하기 때문에(천아는 인접이 없을시 보너스, 프리가는 4인접일시 보너스), 쓸려면 둘 중 하나만 쓰는게 보기가 좋음. 둘다 딱히 안써본애라 고민은 좀 했는데 비교적 시팅없이도 활약할 수 있는 천아를 선택했음. 프리가는 언젠가 또 쓰겠지 뭐


적합 보너스는 이러함. 밀당불이던 4-1, 횝비맵이던 4-2와 비교해 컨셉이 애매하다 싶었는데 대충 엠프리스/에키드나/천아가 활약할 수 있는 맵을 만들고 끼워맞춘듯?

자그마치 받피감 무시를 보너스로 주긴 하는데, 해당 맵에서 이게 필요한 얘가 물칙G 말곤 딱히 없어서 크게 유의미하진 않음. 게다가 이 물칙G도 굳이 먼저 잡을 필요가 없는애라서...


자세한 편성은 아래와 같음.

우선 배치의 경우 이렇게. 퀸오메와 엠프리스 모두 사거리가 짧은 편이기 때문에 전열로 빼줬음. 에키드나의 경우 경/기동형이라면 위치에 관계없이 지정보호 해주기 때문에 배치가 매우 자유롭다.

또한 천아의 경우 아군이 인접해 있지 않을시 보너스가 있기 때문에 구석에 박아놓음. 해당 스쿼드에서 인접 버프는 퀸오메의 경중장형 피해 버프와 세띠의 전투 개시 시 주유 효과 정도인데 이것보단 천아 뽀나쓰가 더 좋아보이거든.


메인탱 에끼드나

해당 맵에서 에키드나에게 유의미한 피해를 미칠 수 있는건 2웹의 타란튤라와 3웹의 프라이어 시리즈 정도인데, 전기 저항은 에키드나가 자체적으로 100퍼센트를 달성하기 때문에 불깡을 껴줌. 이러면 얘는 죽고 싶어도 죽기 힘들다.


메인딜러 천아쟝


천아는 꽤 재미있는 스킬을 가지고 있는 전투원인데, 

우선 액티브 스킬의 경우 나쁘지 않은 계수를 가진 범위공격이면서 AP 소모는 5로 굉장히 적은 편임. 반격해제/받피감해제 같이 상황에 따라서 굉장히 좋은 유틸도 붙어있고.

이 AP 소모량 같은 경우는 왤케 적지? 싶을정도인데, 바로 아래에서 살펴볼 행동횟수 버프 때문에 어쩔 수 없었겠다 싶음.

1패는 위에서 언급한 아싸본능. 아군 비인접(십자 범위 안에만 없으면 됨)시 재공격과 최대 행동 횟수가 증가한다. 위에서 살펴봤듯 2.6 계수의 범위공격인 1스의 재공격은 나름 쏠쏠한 편이고, 행동 횟수 증가도 전용 편성을 짠다면 쓸각이 자주 나올 수 있음. 해당 맵에서는 한번정도가 끝이긴 한데... 

역시 이 맵에선 쓸 일 없지만 엠하 구성시 얻는 보호무시 또한 매우 좋음. 엠하들이랑 얘랑 같이 쓸 이유가 있는지가 문제인건데, 언젠가 엠하 소속 보호기나 지원기가 나오면 잘 써먹겠네

2패의 경우 홀수 라운드엔 1스에 2스 협공을, 짝수 라운드엔 2스에 1스 협공을 가한다. 협공에는 부가효과가 터지지 않는다는 것은 아쉬우나 단순히 봐도 딜량 두배에 위의 재공격까지 확보한다면 천아는 AP5로 타수 3을 확보함. 스펙터나 토터스등을 잡을때 매우 유효하고, 실제로 이 맵에도 토터스가 나오기 때문에 마음이 편안해짐.

마지막 3패는 흔한 자벞인데, 조건부로 효과가 두배가 됨.  두배가 터지면 버프 효율은 사실 굉장히 좋은 편인데, 문제는 이 냉저를 줄 수 있는애가 그렇게 마땅치는 않아서... 이 맵에선 적합에 엠프리스가 있기 때문에 잘 써먹을 수 있음.


추가로 아군에게 냉저를 뿌리는 유닛은 다음과 같음. 

엠프리스

골타리온(조건부)

천향의 히루메

오렐리아(인접 필요)

자비로운 리앤

랜서 미나(인접 필요)

브륀힐드

네오딤

천공의 엘라

라미엘

트리아이나(인접 필요)

조합 해볼만 하겠다 싶은건 히루메나 네오딤? 엘라? 정도까지 인듯. 해당맵처럼 속저 딜 용병이 필요한 경우 엠프리스나 브륀히드, 라미엘 등을 기용해 볼수도 있기야 하겠는데...

히루메는 보호 범위상 어차피 유닛들이 인접하지 않게 배치되기 때문에, 꽤 재미있는 조합일 수도 있을 것 같음.


제비

혼자서도 생존력이 좋으면서 속성딜과 특이한 스킬 범위, 보호무시 등 나름 할말이 있는애긴한데, 이 맵에선 걍 속성딜, 천아 트리거, 소소한 AP주유 정도만 알고 있으면 됨. 전파르탄즈를 사실상 얘 혼자 잡아야 되기 때문에 공에팩 껴줬음


토템1

출시당시엔 나름대로의 매력을 갖고 있는 전투원이었고, 지금도 매력이 없는건 아닌데 이래저래 인플레에 밀려 옅어짐.


예나 지금이나 확보하기 어려운 대타입 피해량 증가를 뿌리면서, 대기시 추가적인 자벞을 챙겨오는 전투원임. 

문제는 이 대기시 자벞 부분인데, 버프량이 그렇게 뛰어난건 아니라서 굳이 대기를 할 이유는 없지만 또 사거리 증가 때문에 좀 꼬운 그런 느낌. 2스에도 대기시 점점 증가하는 확률성 행불이 붙어있는데 행불 한번 걸자고 딜러가 두턴 세턴 대기만 누르고 있는것도 말이 안되지.

대기가 걍요되는 것보단 낫지만 현 시점에서 대기까지 해가면서 얘를 써야 할 이유가 없음.


종합적으로 보자면 대타입 피해량 뿌리고 웨이브 정리나 좀 거들으라고 넣어봤음. 적합 중에 얘 말고 넣을만한 얘가 애매하기도 했고.


메인이 가진 매력 중 하나인 무식한 1스 계수. 메인은 현재 경화기용 장전기(재공격 장비)를 가장 잘써먹을 수 있는 전투원들 중 하나임. 이제 2위긴 한데..

1위는 쿠노이치 엔라이(5.64), 공동 2위는 니키 트레이시(4.0)


다만 사거리가 2로 짧기 때문에 제대로 써먹고 싶으면 대기를 한번은 눌러줘야 함. 사거리 장비를 껴줘도 되긴 하는데 그럼 굳이 1스 사거리에 집착할 이유가 없으니까...

기가맥힌 설계로 얘는 링보에 사거리 옵션이 없기 때문에 대기하던가 재공격 포기하던가 이지선다에 걸려야만 한다.


토템2

공뻥있음, 2스 턴밀. 끝.

공뻥의 조건이 받피감이라 2스를 써야만 켜져서 행력 세팅을 해줘봤는데, 이래도 천아 첫 행동보다 느림. 돌격형을 껴줘도 마찬가지.

해당 적합 보너스가 받피감이라 혹시나 확인해봤는데, 당연하게도 그걸론 패시브 발동 트리거가 안됨. 


승급 출시 당시에야 써볼수 있겠다 평가를 들었었는데, 현재에 와서는 수치가 그렇게 좋은 것도 아니면서 조건은 빡세서 사실상 기용할 이유가 없는 전투원이 되어버림. 마땅히 넣을애가 없어서 넣었음.



시작할때 말했듯 4-3의 웨이브 구성은 상당히 평이하기 때문에(오토 눌러놔도 하다보면 깨겠다 싶은 정도), 탱커로 불깡껴준 에키드나만 놓아준다면 사실 웨이브 진행은 보지 않아도 무리가 없긴 하다.

오죽하면 첫웹은 웨이브 스샷도 안찍었음;

빅 칙 실더는 2스를 켜야 보호능력이 생기고, 빨런쳐는 치사하다 싶을정도로 칸 저격으로 나온애라 다른애한텐 그렇게까지 힘을 못쓰기 때문에 중~후열부터 여유롭게 정리하면 됨.

메인 2스 데미지는 대체로 2~3만 정도 찍히는데, 그래도 재공격까지 합치면 빅칙실더 하나정도는 잡는다. 방관이 전혀 없는애라 변소 고스펙 철충 상대로는 너무 약함. 그래도 1스는 깡뎀이 쎄서 딜이라도 박히는데..

암튼 짝수턴엔 천아 2스 쓰면서 대충 정리하면 됨.


2웹.

물칙 G때문에 타란튤라들이 빼곡히 선턴을 잡는데, 이는 우리 공격기들도 마찬가지다. 거기에 이쪽은 3공격기기 때문에 물칙G가 오히려 반가움.

물칙이 주유해준 AP덕분에 천아는 3행동까지 가능하기 때문에, 마찬가지로 적당히 중~후열의 적을 찍어주면 된다.


물칙 G같은 경우 엠프리스는 냉기딜이라서, 퀸오메는 걍 약해서 못잡기 때문에 잡을만한 애가 천아 밖에 없음. 무리해서 잡을 필요 없이 나머지 다 정리하고 천천히 잡으면 됨. 불깡 덕분에 에키드나가 타란튤라의 공격을 너끈히 버텨낸다.

또 타란튤라 심리상 전열에 있는애는 자폭을 하는데, 에키가 죽지야 않는다만 기분나쁘니까 먼저 잡아주셈.


전열의 토터스 같은 경우 행 지정보호를 갖고 있고 피해최소화 3회를 두르고 나오기 떄문에 시간 끄는거 하나는 잘하는 놈이지만, 천아의 3타수 x 3행동 덕분에 어렵지 않게 첫 라운드에 모두 잡아낼 수 있다.


3웹 같은 경우 프라이어 시리즈가 나오는데, 세띠 2스를 헤드에게 박아서 턴을 조금 밀어주면 웨이브 진행이 좀 더 아름다워진다.

천아는 아래 있는 물칙과 디텍터를 노려주고, 엠프리스는 라운드 끝날때까지 헤드한테 1스박으면 됨. 메인은 뭐 대기하던가 앞에 재퍼 하나 지우던가 마음대로.

세띠 2스덕분에 헤드 턴이 에키 뒤로 밀려서 에키가 2스를 킨 상태로 맞을 수 있음. 말했듯 에키는 이 맵에서 죽기가 더 어려울 정도라 저것 좀 미리 맞는다고 지장은 전혀 없는데, 기분이란게 있으니까.

아래쪽을 모두 지운 천아는 재퍼 마저 지우면 할 일 다했고, 엠프리스는 계속 헤드에 1스. 2번째 공격부터 슈터-쉘-헤드 순으로 죽음.


2~3라운드부터 메인이 전기박쥐를 따볼만해지는데, 재공격이 있으니까 기회도 두번임.

안죽으면 안죽는대로 다음라운드에 또 트라이하면 된다. 이 웨이브에선 세띠가 헤드나 라봄한테 좀 긁힐 수 있는데 해당 라운드 적합 보너스는 받피감이고, 세띠도 장난감은 아니기 때문에 그정도야 버틴다.

기분좋게 2스로 막타치면 끝


4웹은 스피커가 나오는데, 천아 인접을 막는거 정도만 빼면 애시당초 배치가 그렇게 중요하지 않은 편성이었기 때문에 밀든 말든 상관은 없다.

전열에 서있는 저거너트들 같은 경우엔 적 철충이 죽으면 바로 행/열보호가 켜지니까 알아두기만 하면 됨. 몰라도 별일은 없긴한데


천아로 천천히 정리해주면 됨. 후열의 매머드는 체력이 낮아서 천아 1스에 바로 죽고, 협공 2스부턴 저거너트가 막아버리기 때문에 앞쪽에 박는게 더 진행이 아름답긴하다. 근데 운이 더럽게 없지 않은한 오토 눌러놔도 깰 웨이브라 대충 해도 됨.

세띠가 천아보다 턴을 빨리 잡을 수 있었다면 턴밀과 도발로 스피커 하나는 봉인할 수 있었을텐데 참 아쉽게 됐음.

엠프리스는 자체적으로 보호무시를 갖고 있기 때문에 맘껏 갈겨도 됨.

메인이 밀리나 안밀리나 구경하면서 마저 정리하면 클리어


대래랜-



이전 맵인 4-2가 몸비틀기 맵이라 좀 걱정도 했었는데 생각보다 많이 쉬워서 다행인것같기도 하고 김 샌것같기도 하고


깨봐야겠다 맘이 들기전까진 괜히 스포당하는 기분이라 맵정보나 적합정보를 찾아보지 않는 편인데, 이번 맵이 쉬웠던만큼 다음 맵이 걱정되기도 함.


바르그 스테이지에서 써보긴 했지만, 천아 스킬 각잡고 읽어본건 처음이라 몰랐는데 나름 재밌는 스킬셋이네. 영전 복각되면 천아 스쿼드 짜보는 것도 재밌겠다 싶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