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일보다는

그냥 그런걸 통해서 그림이란게 직업으로 다가가는것은 마냥 가볍게 볼 게 아니구나



작게나마 아주 가볍고 미성숙하게 생각하는 가벼운 줏대를

조금 진지하게 생각하라는 부분으로... 그냥 접근했어요.







너무 비약되고 왜곡될것같은 부분은 글로 바꾸자면..

그냥 그래요.


그림을 직업으로 바라본 거였고

그부분에 대한 것 만 얘기를 조금 주절거려보았습니다.


진중하게

그 일에 대해선 당연히 그 일이 안타깝고

그 일을 안타까워한다 그것조차도 오만일수도 있다고도 생각하기에 말을 아끼는편이 좋은것 같습니다.


...


그래서 그림으로 돌아오자면


저같은 경우는 뭐 지금은 어짜피 취미에 국한되어 있지만


부끄럽게도 아주 생각없는 생각을 하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뭐 그냥 하고싶은거 그리고 싶은거 그리고 돈벌면 너무 좋은거 아님?게임도 마찬가지지

게임하며 돈벌면 개꿀 아님?"같은 아주 치기어린 생각같은거 말이죠.


하지만 직업이 된다는거는 프로가 되기 위한것이라고 생각하고

프로분들은 진지하게 임하고 진지하게 직업을 준비한 만큼

입문 시작했을때부터의 접근성과 그 진중한 마음과 노력의 무게,책임감은 

취미로 접하는것과는 비교할 수 없을정도로 크고 강한것 같습니다.



마치 게임을 즐기면서 하는 놈이랑 

더 잘하기 위해, 잘 그리기 위해 뭐 공부하고 파악하고 자기의 행동을 돌아보고

또 그걸 더 잘하기 위해 분석하는 행동은


게임이 됐던 그림이 됐던 다른 직업이 됐던

아주 고되고 의지가 있어야 하고 그건 엄청난 고도의 노력이 필요하고

그만큼 존중받아야 할 행동이라 생각합니다.



물론 요새 그런 노력..이라던가 행동? 시간투자가 덜 이루어지는 것 역시 현실이죠.


그렇기에 더 크게 작용한거라 생각합니다.


뭐...갑자기 게임 얘기지만


게임이야 취미야

뭐 친구들이랑 개소리 할려고 같이 하는건데

뭐 어떻습니까.


못한다고,누가 뭐 내꺼 베낀다고

열은 받겠지만 

삶에서까진 타격을 받지 않을수도 있을거 같아요.


근데 내가 직업으로 삼았다면

무게가 다르다고 봐요.

그러니까 크게 힘들었다고 생각합니다.




열심히 하고 꾸준히 준비한다는건


더이상 쾌락에 휩싸이는 취미처럼 즐겁지만은 않고 고됨속에서 행복을 찾아내는 행위로 바뀐다고 생각합니다.





저같은

책임없는 쾌락을 추구하는 구데기보다


책임감을 가지며 고된 노력을 위해서. 

그림을 하던 음악을하던 게임을 하던 뭐...

수많은 것들을 하는분들이

정말 대단하고


그분들의 앞길은 순탄하길 기원하지만

잔혹함은 가린다고 가릴수가 없고


이런일이 없길 바라지만

없을수는 없죠


모든 매사에

그림뿐만아니라

뭐...

다른게 될 수도 있고..


그럴때마다

무력감이 들어요

그런 무력감은


정말 괴상해요

정말 괴상한 기분이 들어요.



모르겠어


그냥

다 잘 됐으면 좋겠어



힘내 라는말은 이기적이니까


잘 됐으면 좋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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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극히 개인적인 술주정이라

두서가 없어요

뭘 말하는지도 모르겠고~~~~

나도 이런 내가 싫어~~~~~~~

아닌가 나는 내가 좋아~~~~~~~~~~

다른사람들도 좋아~~~~~~~


다들 잘자요

건강하고


내일은 다들 또 웃으면 좋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