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아암...”


“오늘은 창고결산이랑, 언니들 보급요청이랑만 하면 쉬겠다.”


“그렘린 언니! 전력사용량이 너무 많아요! 게임은 11시까지만 하기로 약속했잖아요! 그리고 1:144 타이런트 제작을 위한 부품요구는 너무 개인적인 요구사항이잖아요!”


“알비스 언니! 초코바는 이제 그만! 우리부대가 초코바만 이번달들어 세번이나 더 보급받았다고요! 창피해 정말!”


“님프언니! 정해드린 보급만큼만 드세요! 알비스 언니는 초코바좀 그만 주고요! 저러니까 살이 뒤룩뒤룩찌지!”


“베라언니! 제발 추가보급품요청좀 하지 마세요! 쓸데없이 들고갔다가 안쓰고 회수하면 재기입해야되잖아요!”


“샌드걸 언니? 언니는 왜 출격 안해요? 출격명령이 없어요? 그럼 나가서 정찰이라도 하고 오시던지 아니면 수색이라도 하세요!”


“발키리 언니! 그만! 좀! 쉬세요! 그러다가 목뼈나가요!”



“레오나 언...대장님! 이번에 추가 보급품 요청 목록 리스트에요. , 초코바 한박스, 보급형 식료품 한세트, 치료키트를 비롯한 지원세트들 종류별로 한세트씩에  발키리언니가 소모했던 소총탄환들, 그리고 빠듯하지 않은 수색임무 하나...아니, 두개. 확인하시고 결제하시면 소완님이랑 포츈님께 다녀올...에? 아 추가요. 어떤... 콘...돔...두박스... 네. 그럼 여기 싸인... 다녀오겠습니다 대장님.”


“아 사령관님? 안드바리입니다. 큰언... 레오나 대장님이 일주일정도 시간 없으시냐고... 삼일이요? 네, 충분할거에요. 남으려나? 네.네...알겠습니다 그 날짜로 전달해 드릴게요. 어떤일이냐구요? 전 보급관이라 잘 모르겠어요.”


“포츈언니! 이번 보급품 목록이에요. 네. 아휴, 괜찮아요. 언니들이 조금이라도 더 좋은 조건에서 하려면 이럴때는 바짝 조여야죠. 네, 걱정 마세요. 아 근데 혹시...남는 소형부품 있나요? 네? 아니에요. 그냥 개인적인... 아, 감사합니다. 앗, 사탕이요?! 아, 아니 그래도 지금은 아직 근무중이니까... 그,그런가요? 포츈님은 저보다 상위 명령권자시니까, 그럼 하, 하나만....”


“소완님. 식료품 보급 관련으로...네? 아...네, 알겠습니다. 오늘 보급요청은 아우로라님께 말씀드리면 되는거죠? 근데 몸은 괜찮으신가요? 목소리가 많이 떨리시...에흠! 가보겠습니다.”


“레오나 대장님? 결제는 끝났고, 내일 수령만 하면 된대요. 네. 그럼요. 걱정마세요. 네? 이제 쉬어야죠. 창고 정리랑 결산도 끝났고, 부족한 보급품 챙겼고... 사적인건 제외하고요. 네! 그럼 쉬세요 언니!”


“앗, 그러고보니 창고에 초코바들 위치 바꿔야겠다.”

“...어? 알비스 언니! 님프언니! 아앗, 어딜도망가요! 초코바들은 두고가세요! 몇개나 가져갔는지 반출에 적어야된단 말이에요! 그전에 이밤에 쳐먹으면 또 살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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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새벽까지 창고에서 뜬눈으로 지새다가 님프와 알비스가 레오나에게 혼나고 나서야 잠들수 있었다고 한다


성실한 캐릭터 좋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