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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을 보내는 배틀 메이드들로 참여했다


예전에 본 라붕이들이 있을지 모르겠지만 이 그림에 사용된 대부분의 한복 디자인은 예전에 만들어둔 것들이다

당시 우연히 챈에서 궁중 한복 입고 상궁 노릇을 하는 배틀메이드라는 아이디어를 접하게 돼서 작업했던게 이거다

이걸 토대로 일러스트를 한장씩 그려서 픽시브랑 라오챈에 올렸었는데 나는 아직도 그때의 기분을 못 잊겠다

물론 게임 팬아트라는 특수성은 작용했겠지만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내 디자인을 보고 예쁘다고 해주는데

우울증이고 뭐고 진짜 살아있다는게 이런 느낌이구나 싶더라, 살면서 처음 느껴봤다


저 그림을 그리고 1년이 조금 넘어 다시 그때의 그것으로 작품을 해서 수상 하니까 또 이 작품을 특별하게 만들어주는 느낌이 든다

나에게 좋은 기억 많이 만들어줘서 정말 고맙다 라붕이들아


그리고



이건 이제 내꺼다 부러워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