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도 왔는데 점검도 와서 느긋해진 시간을 틈타 아르망이 왜 빌런즈 소속인지 알아보도록 하자.


아, 당연히 아가리쌉쳐에서 그냥 적으로 나와서 빌런즈입니다라고 되있으니까 당연히 빌런즈지 같은건 패스함.




일단 아르망의 근본이 되는 캐릭터를 찾아볼 수 있으면 좋겠는데 꺼라피셜인지 진짠진 몰라도 리슐리외라고 나와있음.


삼총사에 나오는 악역인데 추기경들이 입는 붉은 수단을 입고 있는 캐릭터로 여캐로 바꾸면 진짜 딱 아르망이 나오기도 해.


삼총사의 악역으로 나오는데 막상 본인은 프랑스를 강국으로 이끈 대재상이라 할만했지만 반대파가 많았던 여파로 보이고.


어쨌든 그런 사정이 있기 때문에 만약 진짜 삼총사를 기준으로 한다면 빌런즈에 참가할 이유는 충분히 있었다는 얘기지.


그러면 이제 다른 면모로 왜 빌런즈인지 살펴보도록 하자.




우선 이게 아르망의 설명인데 아르망은 연산 기능이 특별히 높게 설계 되어있었고, 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만들어졌음.


그거 때문인진 몰라도 아르망의 패시브는 지휘가 달려있을 정도로 우수한 개채임을 알 수 있고 말이야.


자, 그러면 여기서 문제인데 사고에 대비하기 위한 포지션으로 가장 좋은 자리는 어디일까?


나레이션? 살렷이 말 안들으면 문제가 될테니까 당연히 패스해야겠지.


아군? 얘네 바이오로이드 학살 연극하려고 만든거라서 악역 살육하는데 아군이 막으면 이상하지? 패스.


남는 포지션이 적군이었던거야. 만약 아르망이 적군이라면 샬럿의 행동을 억제하기가 더 쉬울거 아냐.


날뛰는 샬럿을 포박하는 시나리오로 전개를 바꿀 수도 있을거고, 지휘 능력을 발휘해서 판도를 바꿀수도 있겠지.


간단하게 말해 매지컬 모모에서 백토가 정신나가서 학살하는데 모모가 말릴 수는 없으니 뽀끄루가 어떻게든 하는거랑 같은거지.



그리고 스토리에서도 아르망은 어느정도 악역 포지션이었음을 보여주기도 하는데 이번 이벤트 33에 조금 나와있지.




그래서 일주일 취소? 하면서 사령관한테 살며서 압박을 넣는 건 기본이고





샬럿이 폭주하니까 바로 대가리박게 사령관을 배우로 활용하는 모습도 일품이지.






그러니까 아르망은 딱 이런류 빌런 생각하면 됨.


악의 참모처럼 자기가 뒤에서 조종하면서 좌지우지하는 지능형 빌런들.


빌런즈에서 아르망 포지션은 그런 지능형 빌런으로 연극을 좌지우지하면서 샬럿이 이기게 했다...겠지만



얘네가 진짜 거기까지 생각했으면 진작 아가리쌉쳐에서 그렇게 적었겠지. 이유 없을듯. 그냥 어울리긴 한다고만 알아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