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곳 사람들과 가까이 지내려던 베로니카는

우연히 그곳 토착 종교예식에 참가하다가

정신을 차려보니 무녀가 되어있었다.

예식 때마다 맡았던 이상한 향이 의심스럽지만,

이미 늦은 뒤.

그렇게 베로니카는 이단의 무녀가 되어

몇년 뒤 신의 대리자로 여겨지며

왕의 자리까지 올랐다고...



픽:https://www.pixiv.net/artworks/106441043


매번 그릴 때마다 나름대로 다른 거 따라하기보단

어떻게든 설정 만들어서 하려다보니 너무 힘들다

이 그림 모티브는 wadjet라는 이집트 신임.

뱀이 베로니카한테서 연상이 안 되는 뜬금없는 동물인 만큼

타락 묘사하기 확실히 좋을 것 같아서.


그거랑 별개로 피부-머리-얼굴은 이제 순식간에 채색하는데

옷이랑 장식은 여전히 채색할 때마다 고민하고 채색하고 지우고를 반복하네


베로니카 타락 아이디어는 언제나 받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