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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흣...!"


사령관은 우로보로스를 침대로 밀쳤다.

다리가 걸려서 넘어진 우로보로스가 칠칠맞지 못하게 양다리를 좌우로 벌린다.

그러자 보지랑 똥꼬를 간신히 가리는 좁은 팬티의 면적이 돋보였다.


"에구구... 허리야. 사령관.. 이러면 안 되네."


애늙은이가 멋쩍은 미소를 지으며 몸을 일으키려고 한다.

그러나 사령관은 참을 수 없었다.


"이러면 안 된다고? 이런 게 뭔데!? 이런 걸 말하는 거냐!?"


그는 짐승처럼 달려들며 우로보로스의 끈팬티를 잡고 찢었다.


촤악-


팬티가 찢어지자 무방비하게 앙다문 일자 뷰지가 보였다.

뷰지의 균열은 모난 곳 없이 완벽한 일자였고.

털은 잘 다듬어져서 작은 하트를 그리고 있었다.

가히 절경이라고 할 수 있었다.

그러나 사령관의 분노는 식지 않았다.


팡!


그가 벨트를 풀어해치며 다리에 힘을 줬다.

그러자 허벅지와 종아리 근육이 팽창하며 바지와 팬티를 터트렸다.

순식간에 드러난 자지.

자지의 창끝이 우로보로스를 향했다.


"흣....."


우로보로스가 보지를 가린다.

그녀는 당황한 기색이 여력했다. 하지만 여유로운 미소를 지으며 침착하게 말한다.


"사령관... 우리가 이러기에는 이르다고 생각하네만."

"시끄러!!"


사령관은 대뜸 달려들어 자지를 쑤셔 넣었다.


"이 망할 년!!"

"아앙! 아흑! 아, 안 돼!! 안 돼네에에에엣!!"


오늘, 사령관은 우로보로스를 만나자마자 강간했다.

이유는 터무니없지 않았다.

하이레그가 아니라 끈팬티를 입었기 때문이었다.

중대사항이었다.


"이 불손한년! 그러고도 스카이 나이츠 부대의 단장이냐아앗!!"

"오옥..! 오오오옥!!"

"부대의 조화를 해치는 나쁜 년! 절대 용서할 수 없어!!"

"아아앙! 아흑! 그, 그만...! 그만 하거라아아앗!! 아아아앙!!"


침대에 엎어뜨리고 깔아뭉개듯 자지를 박자 우로보로스가 이불을 꼭 끌어안으며 절정했다.

허벅지가 엉덩이를 때리는 천박한 소리가 방에 울려 퍼지고,

거기에 화음을 넣는 규칙적인 교성 소리가 복도 저 바깥까지 울려 퍼졌다.


바깥에 있던 스카이 나이츠 대원들이 떠든다.


-아, 글렀네.

-음, 오늘은 단장을 못 만나겠지..? 만나고 싶었는데.....

-저, 저, 짐승 같으니... 우리 얼굴 좀 보게 해주지. 그걸 못 참고.

-그런데 어쩐지... 화가 난 것 같다?!

-린티가 예상해볼게. 사령관이 화난 건 단장이 린티보다 덜 귀여워서야.

-음.... 하이레그가 아니라서거나..?
-하아..? 정말 그런 이유로...?

-아뇨, 중대사항입니다. 사령관님도 한 오타쿠 하시니까요. 이건 모모 양이 어쩌고저쩌고....

-뭐, 오늘은 돌아가자. 텄다, 텄어.


복도를 걷는 발자국 소리가 멀어진다.


"뜨, 뜨겁다! 보지가 뜨거워어어어엇!! 오옥!! 아앙!!"


그러는 동안에도 우로보로스는 보지는 자지에게 정복 당하고 있었다.


"하이레그를 입지 않은 벌이다!! 온몸으로 나의 정액을 받아랏!!!"

"히야아아아아아앙!!"


하얀 정액이 분수처럼 쏟아지며 우로보로스의 몸을 뒤덮었다.

그것은 마치 하얀 하이레그를 입은 듯했다.


"하악... 하악... 이, 이제 만족하는가? 절륜할 거라 예상은 했지만 이 정도일 줄은 몰랐다네...헤에에에엣!!"

"아직 멀었어!!"


사령관은 다시 자지를 박았다.

퍽퍽 거리는 소리에 애액과 정액이 뒤섞이며 찌걱거리는 소리가 섞였다.


"그, 그만! 그만 하게나아아앗! 아앙! 회, 회포를 풀고 싶단 말일세에에에엣!!"

"시끄러! 시끄럽단 말이다!! 하이레그를 입지 않은 네가 잘못한 거야!!"


사령관은 불만을 토로하는 입에 자지를 넣었다.

우로보로스의 송곳니가 날카로운 것이 살짝 마음에 걸렸다.

하지만 우로보로스는 송곳니를 세우지 않았다.


"우, 우웁.. 츄웁,...!'

"호오, 할 마음이 든 거냐?"
"너, 널 만족시켜야 그만두지 않겠나... 나는 어서 동료들을 만나러 가고 싶으니 말일세."

"날 만족 시킨다라."


사령관은 씩 웃었다.


"도전을 받는 건 오랜만이군."


우로보로스는 일말의 희망을 가지고 있었다.

수백 번의 윤회를 거듭하면서 각종 망가와 야동, 야설로 성지식을 습득한 그녀는 자신이 있었다.

그러나 이쪽이 4년 사이 수천 번 이상 실전을 거듭하며 완성된 섹스 마스터라는 것을 그녀는 몰랐다.


"오오오옥! 오옥! 그, 그마아아앙! 아앙! 아흐오오옥!!"


우로보로스는 두 팔을 잡힌 채 개처럼 뒤치기 당했다.

숨 쉬기가 어려울 정도로 강간당한 그녀는 어느 순간부터 동료들 따위 생각도 나지 않았다.


"자, 자지..! 자지를 주게나..!"

"주세요라고 해야지!!"

"꺄하아아앗!! 하응!! 헤으으으응!!"


결국, 그녀는 버티지 못하고 기절했다.

마지막 기억은 사령관이 가슴에 얼굴을 파묻으며 자지를 박는 모습이었다.





"어, 우로보로스 어제는 미안 너무 심하게 했..."


늦은 오후, 우로보로스는 복도를 지나다가 사령관과 만났다.

아직도 보지 속에 정액이 남아 있었다.

몸과 머리카락, 입속에서도 정액 냄새가 나는 듯했다.


그래서일까...


아니, 그래서였을 거다.


"너, 왜 하이레그가 아니지? 분명 지급했을 텐데."


사령관이 사과하던 기색을 날려버리고 정색했다.


"내, 내가 뭘 입든 자네가 무슨 상관이지. 나는 내 취향대로 살아왔단 말일세. 간섭하지 않았으면 좋겠네...."


우로보로스는 슬쩍 시선을 돌리며 다리를 비비 꼬았다.


"이......"


사령관이 진노한다.


그러나 그녀는 도망치지 않고 제자리에 서 있었다.

보지가 젖어드는 것이 느껴졌다.

시선은 점점 부풀어 오르는 바지에 고정된 채 다른 곳을 쳐다볼 생각도 들지 않았다.


-아아아앙! 오오오옥! 자지 좋다네에에에엣!! 햐아아아앙!!


애액을 분수처럼 흩뿌리며 절정하던 기억이 떠올랐다.

젖이 마구 흔들릴 정도로 강간당하던 그 순간.....

그녀는 윤회를 거듭하며 메말랐던 감성이 살아나는 것을 느꼈다.


'저 자지에게 박히는 동안, 나는 살아 있다는 걸 절실이 느꼈다네...'


윤회란 듣기에는 그럴싸하지만 죽음이 계속 되풀이될 뿐이었다.

수십, 수백 번을 죽어가면서 그녀는 점점 자신을 잃어가고 있었다.

그러나 저 자지가 박히던 순간, 그녀는 삶의 행복을 느꼈다.


"우로보로스... 지금이라도 하이레그 복장으로 갈아 입으면 봐주마."

"....노인네의 고집을 꺾긴 힘들 걸세."


그녀는 애써 미소를 지으며 권유를 뿌리쳤다.

그러나 비비 꼬는 허벅지 안쪽은 벌써 애액으로 젖어 있었다.


"....그렇다면 굴복할 때까지 멈추지 않겠다."


자지가 다가온다.


보지는 준비됐다.


"아아아아앙!! 히이이익!"


그녀는 극도의 쾌락에 수도 없이 정신을 잃었다가 깨어나기를 반복했다.

정신을 잃었다가 차릴 때마다 자세가 바뀌어 있었다.

벽에 밀어붙여진 채 뒤로 박히고.

서로 꼭 껴안은 채 박히고.

두 다리가 다 들린 채 박히고.

한쪽 다리를 든 채 박히고.

섹스가 무한히 이어졌다.


바야흐로.

강간순애굴복조교육변기실신섹스의 윤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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