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AGS를 자주 포함시켜서 덱을 짜는 편이고 알프레드를 포함해서 저자병자 맵 덱을 짠적이 있다.
하지만 여전히 알프레드에 대한 인식이 라인리터보다 아래에 있다는 글도 보고 안드바리 하위호환이라는 글도 봐서 변호도 할겸 성능에 대한 글을 써본다.
이 글은 기본적으로 현재 라스트 오리진 대부분이 오토로 플레이 된다는데에 전제를 맞추고 쓴다.
무적의 용 포격 메타
2.0 이후 무적의용 등장, 최대한의 범위 타겟 우선이라는 메커니즘 하에 95% 혹은 그 이상의 대부분의 경우 무적의 용 포격으로 가장 효율 좋은 파밍이 가능하다. 오직 6-8EX, 7-4EX, 7-8EX 맵만이 포격이 사용되지 않는 덱이 효율에서 앞선다. (6-8도 무용덱이 가장 빠를 가능성이 있다).
또 다른 이유로 무적의 용 포격이 쓰이지 않는 맵은 무용+마리아 보다 더 값싼 범위기 캐릭으로 파밍이 가능한 지역밖에 남지 않았다. 2.0 이후 첫 정식 이벤트인 요정마을에서는 EX맵 모두 무적의 용덱으로 끝나며 EX미만 쉬운 맵은 레아, 에이다, 스팅어, 다이카등의 범위기로 파밍하는게 전부다.
덕분에 쓰이는 캐릭은 무적의용에 대한 전투시작시 행동력 AP 등을 주유해주는 캐릭
님프, 알바트로스, 메이, 승급 브라우니, 칸, 알비스, 에이다 등
혹은 1~2회 전후 공격을 통해서 철충의 받피감, 피해무효화를 벗겨주는 캐릭
LRL, 레아, 에이다, 닥터
혹은 부족한 공격력을 메꿔주는 캐릭
승급 님프, 탈론페더, 세레스티아, 에이다, 알프레드 등
<이미지 출처 : 멸망전의 전술교본, http://lo.swaytwig.com/units>
과거 저자병자 맵 끝판왕이었던 642까지도 무적의용 포격화력에 정리 가능하기에 파밍맵에서는 쓰이는 캐릭만 보는 경향이 짙게 나타난다. 이러한 메타에서 알프레드는 그 넓지 않은 쓰임새 있는 캐릭 풀에 포함된다.
이런 조건에 해당되는 캐릭이 더 있으나 그 풀이 더 줄어드는 이유는 무적의용이 지원기라는 점때문이다.
2.0 이전에 딜이 조금 부족하다 싶으면 언제든 한자리 차지하던 유틸성 좋은 아르망이 파밍맵에 등장하지 않는것도 아르망이 공격기에게만 공력관련 버프를 주기때문이고, 최근 탈A급에 전체범위 버프로 괜찮은 평가를 받지만 무적용 파밍맵에 볼 수 없는 안드바리도 지원기에게는 행동력과 적중만 주기 때문이다.
광역 스킬캐릭과 쓰기 좋은 공증 지원기
하지만 지원기 상관없이 공격력 버프를 주는 많은 캐릭들은 표식등이 같이 붙어있어서 같이 오토로 굴리기 힘들거나 공증버프가 미약하거나 배치가 까다로운 단점들이 있다.
하지만 알프레드는 메타상 가장 많이 쓰이는 캐릭인 무적의 용에게도 패시브로 공격력 30~34%를 주고 배치 또한 닥터같은 십자형 버프범위가 아니라서 자유로운 편이다.
아래에서 파랑테두리는 오토에서 무적의 용을 포함한 광범위 스킬 사용캐릭들과 같이 쓰기에 괜찮은 캐릭들이다. 그 파랑 테두리 캐릭들중에도 몇몇은 버프범위 좁음으로 배치에 까다로운 점이 있다.
<이미지출처 : 라오프로젝트, http://lastorigin.iptime.org/character/list>
알프레드 평가저하 이유
AGS덱에 없는 강화해제나 디버프해제를 채워주지 못한다는게 지적되더라.
강화해제가 있으면 편하다. 그런데 없다고 덱이 안 굴러가는가 하면 특정기믹이 요구되는 챌린지급 맵이 아닌 일반 영전, 고난이도 파밍맵에서는 없어도 상관없다.
영전오토덱이나 단일덱을 짤 때에도 대게 화속성=강화해제 급으로 취급을 한다. 이유는 케미컬칙TypeX 혹은 프로스트바이트 때문. 그 점에 대해서는 화속성딜 일인자인 타이런트가 있어서 문제없다.
하치코영전오토덱을 봐도 화속, 강화해제 둘 다 없어도 턴밀과 깡딜로 버틴다. 더군다나 화속딜이라도 있는 단일덱이라면 강화해제가 없어서 덱이 구리다라고 평가되진 않는다.
다른 이유로 강화해제가 필요하다면 받피증 제거, 반격제거, 철충의 스택형 버프 끊어주기(트릭스터, 칙 엠페러) 등이 있다.
3가지 이유 모두 오토에서도 범위기로 딜 찍누를 하면 되는 편이고, 영전 수동덱에서는 말할 필요도 없이 점사해서 받피증+ 딜 찍누로 해결하면 된다.
타 그룹과의 비교
시티가드소속의 펍헤드등 각각의 AGS들은 원래 속한 그룹이 있지만 대게 AGS덱이라고 퉁쳐서 묶이는걸 감안하고 비교해본다.
서로간의 시너지가 좋고 가장 강한 단일그룹 덱으로 꼽히는 호라이즌에 강화해제가 있는가? 없다.
보호기 밖에 없지만 그냥 모아만 놔도 강해보이는 컴페니언에 강화해제가 있나? 없다.
최근에 발키리승급, 안드바리 등장으로 깡딜이 강해보이고 유틸명가처럼 보이는 발할라에 강화해제가 있나? 없다
스카이나이츠, 배틀메이드, 몽구스, 둠 브링어모두 괜찮은 딜러에 유틸을 가진 그룹들도 강화해제가 없다.
강화해제를 가진 그룹 자체가 적고 보유한 그룹중에서도 괜찮아 보이는건 버뮤다그룹, 퍼블릭 서번트, D엔터정도
AGS덱이 상대적으로 구려보이는건 138개 캐릭중에 19개에 불과한 로봇을 모아서 나머지 119개 바이오로드에 비해 유틸성이 구리다라고 비교하는 경향이 있고 당연히 거대그룹에 비하면 구려보일 수 밖에 없다.
알프레드 자체에 대해 보자.
스1
받피증 행공격이라서 단일타겟공격보다 맵에 따라 의도한대로 받피증 타겟을 조절가능하다.
강화해제가 없는 대신 딜찍누로 해결가능하게 오토가능한 광역으로 30~34% 받피증 준다.
스2
좌우좌가 있는 한 현재로썬 오토에서 어느 누가 비교대상이어도 부족하다.
그래도 스2 또한 오토가 가능하며 1.7ap 십자형 범위 턴밀 + 범위로 공격력 34%정도 많이 깎는건 유일하고 오토로 굴려보면 쓸만하다.
기타 캐릭의 공격력 저하 디버프는 단일타겟의 블랙웜 제외하면 거의 대부분 14.5% 공깎이다.
패시브1
십자형 버프가 아니라는거 하나만해도 이점이 있고, 경장형과 중장형에게는 공격기,보호기, 지원기 상관없이 높은 공증을 준다.
패시브2
자체 생존력을 올리는 식인데 별로다. ss캐릭중 스킬 5개 모두 좋은 애가 별로 없다. 뽀끄루 생존형 패시브3이나 세레스티아 생존형 보호막 패시브랑 비슷하다고 보면 된다.
패시브3
디버프 받으면 해당 스탯부분 30~34%정도를 올려줘서 메꿔주는 형식
깔끔한 해로운효과해제 + 해당 스탯 증폭이 아니라서 아쉽긴 한데, 네스트 침식 (공격력, 방어력 -100%이상) 이 아니고서는 영전에서 일반적으로 당하는 디텍터에 의한 디버프정도는 사거리 디버프제외하고 상쇄가능한 % 수치이다. 그 이상으로 디버프를 받는건 테스투도의 보호무시가 없는 공격력, 적중, 치명타 저하의 스1정도만 생각나기에 실질적으로 딜러나 탱커 모두에게 알프레드 패시브3이면 충분히 커버된다. 다만 받피증 디버프를 못 푸는게 단점이다.
패시브 발동에 전체범위 고정이라서 라운드만 갱신되면 적용이라서 오토로 쓰기 편하고 현재까지 오토가능+전병종+AGS포함하는 해로운효과해제하는 캐릭은 전무하기에 가치가 있다고 본다.
<이미지 출처 : 멸망전의 전술교본, http://lo.swaytwig.com/units>
요약
- 2.0 오토광역타겟 시대에 표식없고 범위받피증, 8칸 버프범위인 알프레드가 구리지 않다.
- 안드바리 하위호환이라고 까이는 알프레드지만 무적의 용에게도 높은 공증버프를 오토로 달아줘서 활용도가 낮지 않다.
- 스2 턴밀은 좌우좌 때문에 뭘해도 비교우위에 서기 힘들다. 다만 높은 공격력 범위 디버프가 있고 오토가 가능해서 활용도가 있을수 있다.
- 패시브3 디버프 극복은 현재 철충 구성상 많은 경우 해로운효과해제 바로 밑 급까지는 활용가능하다. 특히 오토로 적용되는것에서 의의가 있다.
나도 성능충이라서 공략에 알프레드가 안 맞을정도로 별로면 다른 대체 캐릭을 쓰면 그만이라서 얘가 정말 별로면 이런 글 쓰지 않았다.
현재는 몇몇 맵에서만 쓰이는것이지만 무용이후 오토에서 많은 캐릭들이 사장되어서 안 쓰이는걸 감안할 때 확실한 사용처가 있는것만으로도 구리다고 말하긴 힘들다고 본다.
알프레드가 짱짱이라는 글이 아니라 바닥치는 인식이 있어서 그 정도는 아니라는 의도로 쓴 글
AGS덱도 운용비용이 비싸지만 부족한 유틸은 딜 찍누로 커버가능하다고 생각하고 다른 그룹덱에 비해서 부족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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