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븐밀크 공정과정에서 정액 유입된 것으로 추정... 사령관 "면목없다"


일부 경험 없는 바이오로이드들 자궁에 우유 주입 시도 "추하다"


엘븐밀크 바나나맛에서 고로쇠 수액 맛이 난다는 품질논란에 이어 이번엔 정액이 검출된 것으로 밝혀져 엘븐밀크 생산과정 자체에 문제가 있다는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13일  사령관, 급양담당관 소완, 분석관 아르망 등 8명이 참관한 가운데 진행된 '엘븐밀크 품질 및 생산과정에 대한 긴급감사' 중간보고에서 "'엘븐밀크 플레인맛'과 '엘븐밀크 초코맛'에서 0.3%의 정액이 검출되었다"는 검사결과가 나왔다.


이에 사령관은 "사실무근이다"라며 즉각 반발하며 검사 과정에 문제가 있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총 6회에 걸친 재검사에도 불구하고 엘븐밀크에서 소량의 정액이 검출되자 결국 사령관은 우유 공정 과정에서 성행위가 있었음을 시인했다.


한편 정액 검출에 대해 증인으로 출석한 엘븐 포레스트메이커와 다크엘븐 포레스트레인저는 "사령관이 시찰 왔을 때 갑자기 흥분되어 덮쳤다"고 증언하여 당시 성행위는 사령관의 의지와는 무관했던 것으로 잠정 결론내려졌다. 덧붙여 엘븐 포레스트메이커는 "성행위하며 착유 시 질 좋은 엘븐밀크가 더 잘 나온다"고 주장했다. 다크엘븐 포레스트레인저는 추가적인 증언은 거부했다.


엘븐밀크에서 정액이 검출된 것에 대해 소완은 전량 회수 조치를 하겠다고 발표했다. 오르카 승무원들은 집단 반발했다. 함내 정훈장교 탈론페더는 "사령관 정액이 들어갔다면 오히려 플러스 요소이다. 엘븐밀크 전량회수 및 판매중단 조치를 즉각 해제하라"고 앵거 오브 호드 공식 성명을 발표했다. 그러나 공식 설명이 나온 지 30분도 안 되어 앵거 오브 호드 지휘관 신속의 칸은 "이번 공식 성명은 부대 내에서 전혀 합의된 바 없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엘븐밀크 판매량은 전주대비 36.8% 증가했다. 그 와중에 일부 바이오로이드는 엘븐밀크를 자신의 음부에 주입하고는 "나도 이제 사령관과 경험했다"고 주장하여 주변 바이오로이드들의 빈축을 사기도 했다.




오르카파이낸셜투데이 알프레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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