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arca.live/b/lastorigin/7343018?mode=best&p=1

위 링크에 쓴 스쿼드의 상세 설명임. 원래는 그 글에서 자세하게 설명해야 했는데, 시간도 늦었고 라오가 안 켜지는 바람에 귀찮아서 그냥 쓰다 말아서... 그거 보충용 글임.


미리 적어두는 건데, 이건 내가 쓴 스팩인 거지, 이게 스팩컷이란 소리는 아님. 영전은 자기 사정에 맞게 템 끼고 돌자. 여기서 템이 좀 더 낮아져도 화력이 좀 낮아질 뿐이지 아예 못 써먹게 되진 않음. 조합 자체가 좋아서.


개인적으로 필수 아이템이라고 생각하는 건 다 본문에 적어둘 테니까, 그 외에는 자기 취향껏 커스텀해서 쓰도록 하자.





기본 배치임. 배치는 여기서 더 바뀔 일이 없음. 마리를 뒤로 빼고 레오나를 앞으로 둔 이유는 레오나의 공격 지휘를 받기 위해서야.


전열을 꽉 채워 두면 풀아머 빅칙 같은 놈들에게 포격을 당한다는 이유로 꺼리는 사람들도 있을 텐데, 어차피 한 방에 안 죽으니 몇 대 맞는 건 신경 쓰지 않고 화력에 집중한 스쿼드임. 실제로 이 스쿼드로 영전 원스쿼드 클리어 하면서 단 한 번도 리트나 전투불능된 적 없음.






먼저 올공 팬텀임. 방관 문제로 송곳은 껴주는 게 좋음. 메인 딜러이자 강화 해제 요원임.


사실 딜링은 팬텀 혼자 다 해먹는 스쿼드니까, 별달리 해줄 말이 없음. 그냥 팬텀의 화력으로 적을 찢어버리면 된다. 이 조합이면 방관도 신경 쓸 필요 없고, 받피감도 50퍼 이하로 가지고 있는 철충은 받피감 해제할 필요도 없이 때려잡을 화력이 나온다. 그리고 설령 체력이 약간 남아도 상관 없다. 왜냐하면 서브딜러가 있거든.


적중이 너무 낮은 것 아니냐? 할 수도 있겠는데, 인게임 적중은 대충 300정도 나와서 앤간한 적들은 빗맞추지 않는다. 마리의 회피 디버프도 있고. 공격이 빗나갈 적은 미친 회피율의 라이트닝 정도인데, 그건 레오나가 처리해 줄 수 있으니 굳이 신경 쓸 필요 없다. 적중에 투자할 필요가 없다는 뜻이다.





메인 탱커이자 서브딜러인 올방 마리임. 솔직히 이제 경장탱 최강은 마리가 아닌가 싶다. 가슴이 웅장해지는 성능임 ㄹㅇ.


전장이 필수냐는 질문이 있었는데, 내 감상을 말하자면 굳이? 굴려보니 마리 체력이 절반 이하로 떨어져 본 적이 없어서 그냥 방어 os써도 무방할 것 같다. 반격은 어차피 전열밖에 사거리가 안 닿아서 의미 없는 수준이고, 효저도 해로운 효과 해제를 매 턴 써버리니 별 의미 없다. 


짤에서는 미니 하치코 끼고 있는데, 미니 리리쮸가 더 나을 것 같다. 서브딜러 포지션도 있다보니까.


위에서부터 서브딜러라고 하니까 공격력을 찍는 게 좋지 않을까 생각할지도 모르겠는데, 그건 아님. 서브딜러에 공격력 찍는다고 메인 딜러 되는 것도 아닌데 탱킹만 약해진다. 그냥 얌전히 방어를 찍어주도록 하자.


위에서 설명했듯 마리는 후열에 배치시 1스 사거리가 전열에 밖에 안 닿는데, 어떻게 서브딜을 하나? 하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 텐데, 마리는 후열에서도 2스로 전범위 공격이 가능하다. 그것도 보호 무시로! 


게다가 2라운드부터 적 공격시 받피증을 묻히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2스 포격을 써주자. 물론, 전열에 화력을 집중해야 할 때는 1스가 낫다.




대충 3라운드부터 이 정도 화력이 나온다. 특히 체력 낮은 날파리들은 마리의 2스 포격에 좋아 죽으니 적극적으로 서브딜 각을 보자.





다음은 적중 17에 나머지 올체력인 레오나다. 위에서 좀 맞아도 안 죽는다고 했던 건 체력을 빵빵하게 줬기 때문임. 즉, 노링으로 쓸 생각을 하고 있었다면 그냥 뒤로 보내자.


전장은 필수임. 레오나 전장이 평가절하 당하는 걸 꽤 봤었는데, 상당히 성능이 좋음. 다른 거 다 재껴 두고  1라운드부터 팬텀에게 ap를 제공해 턴을 맞춰줘서 유용하다(3번 정찰 패시브 상시 활성화 효과에 의한 것). 정찰 os나 기타 칩들은 필수가 아니다. 특히 적중칩은 없어도 안드바리 버프로 다 해결됨.


역할은 첫 턴에만 엘븐퀸에게 주유하고, 나머지는 그냥 팬텀 발사를 하면 된다. 첫 턴에만 해 주는 이유는 1턴에 엘븐 버프가 2번 들어가야 앤간한 적들을 3라에 정리할 수 있을 화력이 나오기 때문임. 하지만 적 배치가 3라 전에 다 해치워야 할 배치다(풀아머 빅칙이 많이 나온다) 하면 팬텀에게 주유해도 상관 없음. 즉, 이 부분은 약간의 판단력이 들어간다.


레오나 1스가 받피증도 높게 묻혀주고, 회피도 많이 깎기 때문에 발사기로서의 성능도 우수하다. 특히 이번 영전에는 회피 높은 라이트닝이 많이 나오는데, 그런 애들을 찝어서 잡아주면 아주 좋다. 왜냐하면 안드바리가 지원기에게 적중 버프를 걸어주기 때문에 레오나는 그런 놈들을 쉽게 저격할 수 있기 때문.




적중 650인 레오나의 권총은 누구도 피해갈 수 없다.





챈의 귀염둥이 안드바리다. 마찬가지로 올체력 줬다. 상한 뚫다가 귀찮아서 방치해 둔 탓에 체력 스텟이 217렙이네. 아무튼, 높을 수록 안정적이다.


행력 위주로 챙겨주면 되며, 하는 역할은 무조건 2스 주유다. 상황에 따라 레오나가 처리하지 못한 라이트닝 저격/익큐 때리는 역할도 할 수 있다. 마찬가지로 적중이 500대에 진입하기 때문.


그 외엔 뭐 설명할게 없네. 2스 쓰면 허리 흔드는 게 귀엽다.





마찬가지로 올체력인 엘븐퀸이다. 얘는 체력이 194랩이네. 근데 레오나보다 튼튼한거 실화? 행력이 중장이어서 그런지 체력도 중장급이다. 가슴 방어력 개쩔어...


안드바리와 마찬가지로 2스 주유만 생각하면 된다. 예외적으로 익큐 혼자 남았을 때는 굳이 2스 돌리지 말고 그냥 오토 찍어두자. 그건 뭐 알아서 하겠지만.




이하는 운영 설명.




이게 첫 웨이브의 첫 라운드 모습이다. 마리를 제외한 모두가 행동이 가능하며, 팬텀보다 버프기들이 먼저 행동해야 한다. 행력에 몰빵한 템셋을 했다면 안 그러기가 더 어려울 것이긴 한데.


안드바리와 엘븐퀸은 어차피 광역버프이니 그냥 버프를 해 주고, 팬텀은 적당한 적을 쳐서 광학미체를 발동, 레오나는 엘븐퀸에게 2스를 써주면 된다. 그렇게 하면, 2라운드에는 다음과 같은 상황이 된다.




엘븐퀸, 안드바리의 ap가 20으로 꽉차고, 마리 팬텀 레오나 순으로 행동한다. 이제부턴 쉽다. 엘븐퀸과 안드바리는 계속 버프를 넣고, 마리는 디버프, 팬텀은 위협적인 적을 암살하면 된다. 레오나로 팬텀 발사해서 추가로 적을 해치우고.


위 같은 상황에선 팬텀 2스로 제너럴을 먼저 끊어버리는 쪽이 좋다. 제너럴을 쳐서 적 ap가 늘어나는 건 걱정 안 해도 된다. 어차피 제너럴 한 방 컷이다. 그리고 빅칙 캐논은 의외로 맞을 만 하다. 그게 쌓여서 전투불능 되는 거 아니야? 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그게 쌓일 일이 얼마 없다. 그 전에 끝난다. 스쿼드의 화력을 믿고 밀어버리자.


이후로는 계속 이 사이클의 반복이다. 판단력이 들어가는 건 어떤 철충 먼저 끊어야 할지 뿐, 이게 킬각이 나올까 잴 필요가 없다. 팬텀이 못 찢을 리 없으며, 못 죽이면 마리 2스로 갈아버리면 된다. 어쭈, 살았어? 그럼 레오나가 남았다. 팬텀 뽕맛 보고 하는 스쿼드이니 팬텀을 믿자. 그러면 한 방에 찢어지는 철충들을 볼 수 있을 것이다.




팬텀 많이 애호해조. 이제 승급 말고 다른 스킨 보고 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