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상>

네바다의 황금빛 사막을 수송기가 공기를 가르며 날아가고 있엇다 


적막한 수송선안 


죄수 한명을 미스 세이프티와 케로베로스 여러명이서 지켜보고있다 


이들 사이에서는 적막한 긴장감만이 흐른다 


죄수는 자신에게 체워진 수갑과 족쇄를 보며 깊은생각에 잠긴다



<현재>


"에이미 에이미!" 


사령관이 잠시 회상에 잠긴 에이미를 불렀다 


"무슨일이에요 자기?" 


회상도 잠시 에이미는 태연하게 뒤를 돌아 사령관을 바라보았다 


"응 잠시 물어볼게 있어서 요즘 생활은 어때 ? 불편한건 없어? " 


"네 저는 항상 잘지네요 자기.. 이런걸 물어볼려고 절 부른건 아닐탠데요 본론이 뭐지요?" 


역시 에이미 답게 사령관이 다른 의도가 있음을 직감하고 물었다 



"에이미.. 나는 사령관으로서 오르카호의 인원들의 정신건강과 신상정보를 관리할 의무가 있어 

페쇄된 곳에서 함께 생활하는 오르카호는 잠수함 특성상 소수의 불행이나 감정에 매우 민감하게 반응 할수 있거든" 


"그래요 .. 하지만 전 정신적으로 건강하고 누굴 해칠마음도 없답니다 자기"


이내 에이미는 자리를 떠나려했지만 사령관이 다시 에이미를 불렀다


"잠깐만 아직 할말이 더 남아있어"


사령관은 책상에서 어떠한 문서를 꺼내며 말을 이었다


"에이미 너는 멸망전부터 생존해있던 기체였지? 스카디를 시켜서 080정보망을 뒤져서

너에대한 정보를 찾았어 그런대 마지막 작전 항목에 무언가 맞지 않더라고.." 


에이미는 차분하게사령관의 말을 들었다 하지만 겉만 조용할뿐 속으로는 긴장하며 잔잔한 호수에 파도가 이는 듯한 

동요가 일어났다 


"흠흠 제가 080 텍사스에서 피닉스 지부로 옮겨지면서 오류가 일어난 것같군요 그곳의 보고서도 다 읽어보셧나요? " 


에이미는 더이상 말하고 싶지 않았다 '그일'을 떠올리는것이 달갑지 않았기 때문이다 어떻게든 무마하고 자리를 피하고 싶었지만


사령관은 순순히 그녀를 내버려두지 않았다



"음 그곳의 보고서도 읽어 봤어 전체적인 임무의 세부사항이 잘 정리되어 있었지.. 하지만 .." 


사령관이 잠시 뜸을 들이는 동안 에이미의 동공이 흔들렸다 


"아직 확실하지 못한 부분이 몇가지 있어 너와 함께한 잡입요원 다니엘 카먼의 교류내용이 나와있지 않아 

특히 그에게 생긴일에관한 내용은 완전히 누락이 되어 있어" 



에이미는 계속 나긋한 웃음을 지으며 사령관에게 다가갔다 하지만 그 웃음은 약간의 불편함이 묻어나오는 모습이었다




"이곳으로 오는 동안 계속 감시받는것 같았어요 혹시 제가 불온하다고 의심하시는 건가요? " 




갑자기 바뀌어 버린 에이미의 분위기에 사령관 또한 적잖게 긴장을 했다 하지만 여기서 물러설수는 없었다


물러선다면 에이미의 과거와 그녀가 지고있을 마음의 짐을 영영 알지못하리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에이미 우리 면담은 그런거랑은 상관없어 나는 그냥 너의 마지막 임무에 무슨 일이있었는지 알고싶을 뿐이야


그러니까 진정하고 여기 편하게 앉아서 네가 기억하는 걸 말해줄수 있어? 너혼자 모든걸 감당하지 않아도돼.."



사령관을 에이미를 위해 푹신해 보이는 의자 하나를 끌고와 에이미에게 건네주었다


에이미는 한숨을 푹 내쉬더니 체념한듯 의자에 앉았다



"하아... 제이야기를 듣기를 원하신가고요?.. 그럼 빨리 끝내버리지요" 




에이미는 두손을 가지런히 모으고 



그때있었던 일들을 말하기 시작했다



"그건 080요원으로서 제 마지막 임무였어요







080은 신체강화를 한 집단의 민간인과 바이오로이드들을 대상으로한 대규모 태러가 계획되고 있다는


첩보를 받았어요 만약 정보가 사실이라면 수많은 사람들이 죽을 위기에 처한것이었지요


그리고 그 첩보가 사실인지 확인해 줄수 있는 유일한 인물은 베테랑 잠입요원 다니엘 카먼이었지만  


그는 임무수행 중에 네바다 감옥에 수감되어 연락마저 끊긴 상황이었어요


그래서 080은 저를 다니엘이 수감되어있는 


오리진 더스트로 강화된 인간들을 가두기 위해 세워진 악명높은 교도소 


일명 '별장'으로 위장 죄수의 신분으로 수감 시킨 것이지요  "



사령관은 진지하게 에이미를 바라보았다 


"정말 위험했을 탠데 부담되지는 않았어? " 


에이미는 잠시 기지개를 피고는 대답했다


"그게 제가해야할일 아니겠어요? 달리 방법도 없잖아요 왜 그러세요?  ?"


"그런 임무를 수행할때 받을 스트레스가 어마어마 했을탠데.. 나라면..... 분명 버거워했을거야" 


"우린 첩보요원이에요 자기 우리는 각자 맡은역할을 다하지요 그래야만 하고요" 


"... 그래서 입소절차는 어땟어? " 


"모든 수감자들을 도착하는 즉시 생활에 필요한 최소한의 오리진 더스트 기능만 쓰게만드는 억압기를 몸에 주입하더군요 그곳에 들어가기 전에 여러가지 묘수를 생각해 두었지만 


흠.. 


그냥 준비를 더 해두었다면 좋앗겠다고만 말해두지요" 




네바다 교도소 검문실





검문관과 교도소장 제이슨이 새로온 죄수의 수감절차를 진행하기위해 보는 앞에서



곧 여러명의 미스 세이프티와 켈베로스 그리고 램파트가 에이미를 결박한체 수감 대기실에 무릎을 꿇렸다


다행히 080에서 지급한 뇌파 교란기 덕에 모두 그녀가 강화시술을 받은 인간으로 인식했다



"작동시켜" 



소장 제이슨이 선글라스로 에이미를 힐끗 살펴보며 말했다 


곧 스캐너가 초록색 레이저로 에이미를 훓고 지나갔고 화면에 그녀의 신체 기관과 


정보들이 올라왔다 


늘있는 일이듯 검문관은 올라온 정보들을 하나씩 확인했다 


"어디보자.. 개인정보 확인! 이름/사샤 성/드리미치 신체기관.. 씨발!"


그정보들을 본 검문관은 입을 벌리고 놀랄 수밖에 없었다


검문관은 감탄과 흥분에 입을 열었다


"소장님 와서 확인해 보셔야 할게있습니다" 


"뭔데?"


검문관은 교도소장에게 모니터 화면을 보여주었다 


"이년 몸을 보십시오" 


그걸본 교도소장도 놀라서 선글라스를 내리고 화면을 보며 특이사항을 확인했다



"전신 강철 골격, 높은 오리진 더스트 밀도,생체 전기 변환기,젠장 저건 뭔지도 모르겠군..

거의 군용 바이오로이드 같군 안그래?" 


"네... 이거 엄청 공들여서 놓은 흔적이 보이는군요 저기 저거 보십시오" 


"그래. 그나저나 저년 세부사항 한번 말해봐" 


"교도소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폭행과 과실치사로 수감되었군요"


소장은 차분한 듯한 에이미를 보며 말을이었다


"흠.. 첫음 오는것 치고는 꽤나 침착해 보이는군.. 이런 상황에 꽤나 익숙하다는 건가?..


빨리 심문해보고 싶군.. 안그런가?" 


".. 소장님.. 리스트에 올립니까?" 


검문관이 사뭇 진지하게 물었다


하지만 대충 시큰둥한 손짓을 하며 말렸다 


"아니.. 하지만 계속 감시해 어디를 가는지.. 누구랑 말하는지." 


"네"


"바이러스 업로드해" 


"넵 하하 그런데 기술적으로 이건 바이러스가 아니라.." 


"그게 뭐든 관심없으니까 닥치고 저년이 함부로 힘을 못쓰게 만들기나해" 


"예.. 지금 업로드합니다" 


검문관의 타자 몇번에 곧 에이미의 신경회로로 억압 프로그램이 설치되기 시작했다


곧 머리속이 안쪽부터 타들어가는 듯한 고통이 에이미를 덮쳤고


에이미는 어떻게든 고통을 참으려 신음을 끄윽 끄윽 참으며 버텼다



그런 에이미에게 제이슨이 다가와 얼굴을 마주보았다



"아프지? 안그래? 지금 네년 우동사리에다가 억압 프로그램을 설치하고있어 


우린 네가 잘난 네 힘을 쓰는걸 원하지 않거든. 


그냥 네바다 교도소에서 주는 환영식 선물이라고 생각해 크흐흐.. 


너의 새로운 세상을 받아들이라고 빨리 익숙해 지는게 좋을거다" 



설치과 완료되었다는 알림음과 함께


에이미는 삐---이거리는 이명과 함께 



"끄아아아아아악"


짧은 비명을 내지르고는 정신을 잃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그녀는 수감실에서 정신을 차렸다


분해서 주먹을 쥐고 힘을 주려했지만 주먹에 힘을 실으려는 순간 머리에 전격을 맞은것 만같은 고통이 그녀를


엄습했다


"아흑.." 


에이미는 힘없이 주저 앉아 창문으로 상황을 살폈다



---------현재------------



"설치된 구속 프로그램 때문에 고통을 느꼇던거야 맞아? " 


"그래요 .. 자기 오리진 더스트관련된 생각만해도 머리 속을 해집어 놓는듯한 고통을 주더라구요" 


"결국.. 지원병력도,너가 요원이라는 증빙서류도 없이 안에 잠입했고 테러리스트들에 대한 위협은 점점


다가오고 있었다는거구나.. 그래서 다음에는 어떻게했어?" 


"수감전에 다니엘이 B구역에 오스카 멜린 이라는 이름으로 수감되었단는 정보를 알고있었어요

그래서 그녀와 접선하기위해서 신분을 숨기면서 사람들속에 녹아들어 교도소의 통제를 따르기로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