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정도 어그로성 제목은 미리ㅈㅅ

하지만 마냥 어그로인 건 아니란 걸 미리 밝힘

자기 전에 생각나서 엘븐콘에 대해 이것저것 이야기해보려함


처음 만들었던 이유야 당연히 애정캐들이니까 만든거고, 직접 써보면서 '아 이럴 때 이런콘 있으면 좋겠다' 생각이 드는 것 위주로 과장은 조금 있더라도 최소한엘븐들의 성격에 맞춰서 추가했음.

그렇게 지금까지 달려오고 달리는 중이기도함


그런데 슬슬 지침.

만들려는 의지나 내가 지치는 게 아니라, 소재가 없음.


개인적인 생각이고 자존심일수도 있지만 단순히 짤방 하나 툭 던지는 거랑 콘을 만드는 거랑은 다르다고 봄.

콘으로 만들려는 이상 그 상황에 지속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목적이 있어야한다고 생각함.


지금 엘븐콘을 만드는데 직설적으로 표현하자면

엘븐시리즈 자체가 게임 내적으로든 외적으로든 타부대에 비해 출현하는 비중이 굉장히 없는 편임.

해봤자 아리아, 아우로라 외전, 방주, 세크메트 외전 정도가 그나마 분량 많은 편인데, 내용의 굵은 뼈대는 식물사랑, 우유 팜, 마망 돌려쓰기임.


하나의 예시로 비전투원이면서 온갖 서사에 빠지지 않고, 여러 상황에 투입되어 입체적인 캐릭터성을 가진 아르망이 많이 부럽더라.


세크메트는 진짜 안타까운 게 사멸이라는 단어를 들고와놓고 출시된지 1년 반이 넘어가도록 전투묘사는 하나도 없음. 그냥 춤 좋아하는 미숙한 극성마망. 아게 끝임.

하토르야 비교적 최근이라 묘사가 부족하다 치더라도 결국 얘도 그냥 이도저도 아닌, 조울증 누나 이걸로 캐릭터성 끝! 이럴까봐 걱정된다.


한탄 비슷한 글이 길어졌지만, 한줄 요약하자면


엘븐콘 만들 소재가 다 떨어져가서 어떻게 해야할지 감이 안잡힘.


대충 이런 상황임.

그리고 이건 가난자매콘, 하베콘도 해당되는 이야기


그럼 자러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