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단당한 대상의 시체가 제대로 묘사되지 않는다면, 그 대상이 확실히 사망했다고는 장담할 수 없다.]가 일종의 클리셰 아니었음?

실제로도, 확인사살하지 않은 채 전후 맥락상으로 보아 사망했다고 단정한 등장인물이 나중에 '사실은 살아있었지롱' 등으로 짜잔 하고 등장해서 나름 반전을 일으키는 그런 창작물도 여럿 있던 걸로 기억하는지라.



메인 스토리에서는 아예 한 술 더 떠서, 에바 프로토타입의 시체가 발견되었음에도 계속 에바의 연락이 간헐적으로 오고 있어서 떡밥이 된 판국에,


폭발이 일어났다지만

시체가 명확히 묘사되지 않아 사실상 생사불명인 상태라면, 어쩌면 델타 역시 기적적으로 생존은 해 있을 수도 있다고 생각함.


다만 그것이 온전히 레모네이드 델타로서 생존해있을지, 아니면 다른 어떤 비참한 형태로 생존해있을지 모른다는 거지만.


그 폭발에서 테일러 리스트컷도 생환했는데 델타라고 죽으란 법은 없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