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덱에 동기따윈 없습니다. 운좋게 제조 대박 뜨면 1지 때도 SS급 캐릭이 나오는 마당에 이런 게 무슨 의미가 있겠나 싶지만, 바닥부터 올라오는 것도 나름의 똥맛이 있지 않겠습니까.


거기다 이건 뉴비용도 아닙니다. ‘신경도 안 쓰던 캐릭 넣고 행동력만 맞춰서 오토 돌려보니까 이런 시너지가?’ 가 목표기 때문에 심심풀이 땅콩 따1먹기 정도로 보시면 되겠습니다.


그래서 시작합니다.



[B부터 SS까지단계별로 조져보는 계단식 덱 짜기스틸라인 3



*여기서부터는 말 안 하면 S등급입니다.


4. 덱 짜기(기동형 기용)


기동형 공격기 바이오로이드는 다음과 같습니다.


임펫 / 피닉스 / 레드후드


보호기인 마리와 지원기인 실키이프리트를 고정으로 쓴다면 남는 자리는 2개로 저 셋 중 둘을 고르는 게 최선입니다.



Q. 브라우니도 지원기인데? 브혐?

A. 1편 참고. 레프리콘이 없어서 브라우니의 최대 활용이 힘듦. 과거에는 레드후드와 브라우니의 패시브 연계가 있긴 했지만, 지금은 적용 대상과 범위가 포괄적으로 변해서 안 써도 문제는 없습니다.



4-1. 육군 참새의 앰부쉬(불굴의 마리+SS이프리트+SS실키+SS임펫+피닉스)


1) 덱 편성


조합: 2공 1보 2지




임펫

이프리트

피닉스

실키



불굴의 마리


3지원보다는 아쉽지만, 2지원도 나름 괜찮습니다. 대신 들어가는 공격기의 범위 패시브가 괜찮다면요. 그리고 마리가 좀 특이하죠? 갑작스럽게 패치 전 마리처럼 앞으로 나와 있습니다.



SS승급한 임펫과 피닉스가 같이 쓰이는 이유입니다. 이걸로 임펫은 기열 참새에서 훌륭한 지원기로 바뀝니다.


1. 5칸에 피닉스 배치 → 전열 지원공격 부여

2-1. 임펫 3패시브 → 전열 공격력 증가


피닉스의 패시브 범위로 인해 마리는 앞으로 전진합니다. 물론, 실키의 2패시브는 끊기지 않습니다. 덱의 안정성공격성이 동시에 증가하는 효과가 나오죠. 괜찮은 덱입니다.



2) 운용


방어: 마리를 믿으십쇼. 어차피 얘 터지면 다 터집니다.



공격: 실키(2스, 피닉스에게) → 다


실키의 공격력 증가를 피닉스에게 넣어주세요. 그럼 다 해결해주십니다. 날아다니는 레프리콘을 보게 될 겁니다.




4-2. 스틸라인은 물러나지 않아(불굴의 마리+SS이프리트+SS실키+피닉스+레드후드)


1) 덱 편성


조합: 2공 1보 2지




레드후드

이프리트

피닉스

실키



불굴의 마리

솔직히 저라면 안 씁니다. 피닉스의 지원공격이 남아있긴 하지만, 레드후드를 넣음으로써 얻는 이득이 그리 많지 않아요. 차라리 위험을 감수하고 S브라우니를 넣는 게 더 나을 겁니다. 왜냐하면 레드후드의 최대활용은 자신을 포함한 누군가의 죽음을 요구하기 때문이죠.



제가 오르카 사령관으로 전생하면 얘 안 씁니다. 그냥 옆에서 일이나 시키면서 엉덩이 주무를 겁니다. 그나마 쓸 게 있다면 액티브겠네요.



협동공격. 새로운 개념이죠. 지원공격과는 확연히 다릅니다. 지원공격은 지원의 객체가 주체에게 공격 지원이라는 버프를 뿌리고, 협동공격은 별다는 버프 없이 주체가 공격을 하면 객체가 따라서 공격하는 겁니다. 알기 쉽게 설명하면,


지원공격은 “쟤가 총 쏘면 나도 따라서 쏴야지.” 이거고,

협동공격은 “야, 나 들어가면 바로 들어와.” 이겁니다.


*근데 말이죠? 이론상 공격이 3번 나가는 게 맞지만, 여러분이 하고 있는 건 게임이 아니라 버그투성이 어플이랍니다. 이뱀의 2스가 착탄공격(1턴에 쏘고 다음턴에 데미지)이라는 이유로 버그가 터져서 협동공격까지만 나가요. 그러니까 패치할 때까지 이건 봉인해두세요.


2) 운용


방어: 마리, 마리, 우리들의 마~리.



공격: 실키(2스, 피닉스에게) → 다(레드후드는 1스가 좋음)


기동형 스틸라인은 사실 피닉스덱이나 다름 없어요. 피닉스한테 버프 주고 지원공격이나 노리는 거죠. 그래서 택틱도 같습니다.


-----


이걸로 스틸라인 덱은 마무리입니다. 나머지 승급은 하면 쎄지고, 아니면 그대로에요. 택틱은 그대로라는 거죠.


하지만 어디까지나 통상적인 덱 추천이고, 언젠가 여러분 만의 미친 덱을 만드시길 바랍니다.


봐주셔서 감사하고, 문제되면 뭐.. 아시죠? 자삭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