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전투 시스템을 정리하는 자료를 만들고 있었는데, 이번 철충 패치 다시 뜯어보니까 나한테 남아 있는 마지막 애정덱마저도 고로시 당할게 눈에 보여서 더이상 여기에 시간이랑 노력을 쏟아부을 의욕이 안나더라고 그래도 그동안 수백시간을 꼬라박아서 작업하던건 아까워서 올리고 감

강화 해제 저항이랑 면역을 저렇게 도입하는 건 좀 많이 아니라고 봐 강화 해제 저항보다는 차라리 일반효과가 훨씬 낫지 거기에 면역까지 저렇게 광범위하게 뿌리는건 안그래도 불리했던 디버퍼들에게는 훨씬 더 가혹한 환경이 되는 것 같음 그리고 철충들 해로운 효과 해제는 왜 일반 효과로 통일하는거임?

철충 너프 패치가 필요한 건 맞는데 이 방향성은 아닌 것 같고 디버퍼 입장에서는 너프가 맞는지조차도 의문임 그래도 어차피 이렇게 나 혼자 불만 가져봐야 바뀔 것도 없다 싶으니 내가 사라지는 쪽이 맞는 것 같기도 하고 여러모로 심정이 복잡해서 쉬다 오려고

자료 역시 더이상 만들 의지가 없어서 그냥 만들던 자료 올려놓고 마지막이라는 심정으로 그동안 제대로 못했던 하고 싶은 그리고 하고 싶었던 말이나 머리말에 생각나는대로 쑤셔박아놨음

그동안 애매하게 눈치보다가 괜히 정신 건강만 나빠진 것 같은데 그냥 질러놓고 쉬면서 생각이나 좀 정리해야겠어

여기에 두달동안 수백시간의 시간과 노력을 쏟아부었는데 이렇게 중단하니까 괜히 허무하네

일단 중요한 부분은 거의 다 작성을 해 놓은 상태에서 중단된거고 이전 자료들로는 설명 못하는 부분을 설명할 수 있는게 많아서 분명 어딘가에는 쓸모 있을거임 그래서 공략탭을 달아 놓은거고

원래는 PDF파일에 하이퍼링크 같은 거 다 걸어놓고 북마크도 다 달아놔서 보기 편하게 만들어놨었는데 결국 미완성으로 끝내서 그냥 PNG 파일만 올림 만약에 생각 정리 되어서 다시 돌아오고 이걸 다시 작업한다면 그때 완성된 PDF 파일도 올릴 생각임 그럴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이거 PNG 파일 137장 짜리라 스크롤이 많이 길거임

표지랑 머리말, 목차 빼면 본문이랑 appendix 합쳐서 페이지는 125페이지까지 있고 그 중 106페이지까지 작성되었음

그동안 상처도 많이 남았지만 잘 놀다 간다 아마 언젠가는 흐붕이 보러 돌아오겠지만

그러면 라바

이해 안되는 부분에 대한 질문은 댓글로 남기면 가끔 와서 답변 달 수 있게 노력해볼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