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드득'
조용했던 회의실의 정적을 깨며 사령관의 이와 그것이 마찰하는 소리가 울려퍼졌다.
'아드득, 뿌득, 뿌득'
쉴세없이 씹어대는 소리와 함께 회의 내용에는 관심없어하는 사령관을 보다못한 레오나가 한마디 했다.
"사령관, 지금 회의중인거 안보여??"
"알고있어"
사령관은 심드렁한 표정으로 다시 꿀땅콩을 입에 넣었다
'우드득, 우드득'
보란듯이 다시 한번 꿀땅콩을 입에 넣고 씹어먹는 사령관이었다.
인내심에 한계를 느낀 레오나는 마지막이란 심정으로 다시 말했다.
"사.령.관.님, 그만하시죠오??"
잇몸까지 보이며 억지미소를 지으며 말하는 그녀, 하지만
'으드득'
꿀땅콩이 깨지는 소리와 함께 레오나의 멘탈도 깨졌고 사령관의 손에 들려있던 꿀땅콩은 레오나의 손으로 넘어갔다.
"애도 아니고 뭐하는거야 진짜"
꿀땅콩을 손에 쥔 레오나는 한숨을 쉬며 무의식적으로 꿀땅콩 한알을 입에 넣었다.
'우드득'
깨지는 소리와 함께 잠시 멈칫하는 레오나, 그리고 무언가에 홀린듯이 3~4알을 꺼내 입에 털어넣었다.
'우드득, 우드득 , 뿌드득'
"저기, 레오나 지금 회의중이라며"
"가만있어봐"
사령관의 비아냥 거리는 소리도 무시한채 레오나는 꿀땅콩의 맛을 음미하기에 바빴다.
"너, 다 먹을 생각은 아니지??"
"내가 무슨 돼진줄 알아??"
그러면서 레오나는 통에 담긴 꿀땅콩을 반절이상 꺼내 자신의 손에 쥔 후 사령관에게 거의 비었다싶이한 깡통을 넘겼다.
"장난해???"
"사령관 건강을 생각해서 이건 압수야"
레오나는 다람쥐마냥 손에 쥐었던 땅콩을 입에 잔뜩 문 채 도망치듯 회의실을 나왔다.
'뿌드득 뿌드득 뿌드득'
레오나의 입은 꿀땅콩 파편으로 엉망진창이었지만 표정만큼은 그 어느때보다 행복해보였다.
꿀땅콩 존내 맛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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