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소 오를때도 많이 생각했던건데 마침 교본 섭종이라는 계기가 생겼으니 이제 진지하게 고려해봐도 되지 않나


사실 연습모드 + UI 개편까지 와야 교본 대체가 가능할것 같은데, UI 개편 개발일정은 내년 이후로 밀렸다니까 연습모드라도 빠른 시일 안에 구체화할 수 있으면 좋겠음



그래서 연습모드가 뭐냐 하면



급한대로 피피티 켜서 만들어본건데, 당연히 이대로 만들어달란건 아니고 그냥 이런 느낌이다~를 보여주기 위한 것


1. 웨이브 선택 버튼 : 기존의 '출현 적' 란을 개편해 스테이지 전체의 웨이브 구성을 확실히 볼 수 있도록 함. 이럼 정찰이 병신되는거 아니냐? 할 수도 있겠는데, 어차피 그 동안에도 정찰 보너스(1웹엔 대체로 안켜짐) 키는거 말곤 별 의미없던 능력이었는데 상관없지 않을가여


2. 웨이브 구성 인터페이스 : 기본적으로 모든 적의 구성을 볼 수 있고, 전투 내에서와 마찬가지로 터치하면 적의 스펙, 스킬 등등을 볼 수 있음. 추후 UI 개편 등으로 적의 스킬 상세(일반효과, 해로운 효과 구분 등)를 볼 수 있게 개편된다면 당연히 따라가야 하고.


3. 전투 진입 버튼 : '전투 시작' 버튼을 누르면 기존과 동일한 변소(1웹부터 끝까지 클리어)로 진입하고, '모의 전투' 버튼을 누르면 지금 '2'에서 보고 있는 웨이브로 바로 진입함. 예를 들어, 2웨이브 상세 정보를 보는 중 모의 전투에 진입할시 2웨이브 모의 전투에 돌입하는 것. 

2웨이브 클리어시, 그대로 이어서 3웨이브 모의 전투에 돌입할지 모의 전투를 그만둘지 선택할 수 있음(희망사항이긴 하지만 기존 웨이브 사이 퇴각 시스템을 재활용하면 어렵진 않을?듯??)



5지와서 대부분의 층이 3웨이브로 축소되면서 좀 덜해지긴 했다만, 변소 오르면서 꽤 스트레스 받는건 리트를 해야될때 였음. 피똥 싸면서 3웹까진 뚫었는데, 4웹에 대비가 안되어있다면 그대로 다시 4웹까지 피똥싸면서 밀어야하기 때문. 5지 후반부 이후엔 이런 현상이 심해지면 심해졌지 덜하진 않을거라고 봄.


기대효과로는 바로 위에서 말한것처럼 리트에서 오는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을거고, 소수긴 하겠다만 공략 깎는 유저들도 훨씬 편해지겠지. 겜 특성상 웨이브 사진만 보고 상황 유추하는것보단 그냥 들이박아보는게 훨씬 직관적인 경우가 많으니까 변소 체감 난이도도 좀 내려갈거고.


그 밖엔 하는김에 메인스토리도 이런식으로 바꿔줘서 나쁠거 없지 않나? 싶기도 한데... 거기까진 뭐 스발이 판단할 일이니까...


그동안 그 소모품 교환 정도 빼면 유저 아이디어가 바로 반영된 경우가 잘 없는걸로 알긴 하는데, 그래도 얘네가 챈을 안보진 않을테니 함 적어봤슴...



그리고 굳이 이런방식이 아니더라도 대안을 생각하긴 하셔야됩니다 수피디님 저 졸라 진지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