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arca.live/b/lastorigin/25788650 1부

https://arca.live/b/lastorigin/49559852 전편


그럼 다른 분들은 결정하셨습니까? 물론 코스가 아닌 단품으로 드셔도 되니 편하게 고르시면됩니다.


네, 저는 연어 스테이크로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전 크림 리소토를 주시면 돼요. 브리지스씨는 어떤걸 드실건가요?


.......


 

저...브리지스씨? 


어? 어?! 미안, 잠시 딴 생각하느라..


혹시 드라코가 멋대로 바르그를 데리고 간게 신경쓰이는건면 제가 가서..


바르그 녀석이 자길 끌고 가서 화낸다면 여기 오기전에 소란이 났겠지. 


     

그냥 개인적인것 때문에 생각하는거니까 신경쓰지마./파파?


 

아...네.'아무래도 유럽에 갈때 루의 거주에 대해..'/'같이 지내기에는 최전선일테고 따로 지내면 레이시양에게..'


저기..혹시 루도 오르카에 데리고 가고 싶으시면 같이 지내셔도 돼요.


...표정에서 다 들어나왔네.. 그래도 괜찮겠어? 곧 유럽으로 가는데다..(칸의 눈치를 보며)


걱정마라, 오르카에 탑승했던 어린 게체들을 포함한 대부분의 인원들이 다시 승선할테니 너의 딸이 타는것에 눈치볼 필요는 없다.


그리고 남편은 오르카에 지낼때 호드에서 지내기로 했으니 자네랑 딸은 남편이 지낸곳에서 머무르면 되네.


고마워. 하지만 그래도 돼? 아무리 너희가 결혼해서 한 방에 지내지만 하람이가 지낸 방은 함장급이 지내는 곳인데 내가 사용하는건..


괜찮아요, 보안상 중요한 문서는 따로 보관하고 짐도 별로 없어서 미리 옮겨으니까 출항하자 마자 브리지스씨랑 루가 지내셔도 돼요.


그래..


어라? 혹시 그 방이 아닌 따로 지내고 싶은곳이 있나요? 다른 방들은 다른 분들이랑 같이 지내셔야 하는데 괜찮으시겠어요?


 

'사령관님 방이라면 루랑 지내기에는 괜찮을텐데 다른분들의 시선과 반응을 걱정하시는건가?'/'혹시..아냐 난 루만 돌봐주었을뿐이고 아직 그런건..'/오..(혹시 뭔가 일어날거 같은 기대를 하며)


아니, 나랑 루를 너가 지낸곳에서 머무르게 해준다는건 정말 고마워. 하지만 거기에 나랑 루 뿐만 아니라 한명 더 있고 개가 알게 된면 상당히 곤란해 질거 같아서 말이지..


한명이면 혹시 바ㄹ..



브리지스여!! 여기 있었구나~~


  

바르그양? 헌데 목소리가 평소보다 높아진거 같은데요?/..../주인님, 혹시 모르니 칸 소장님 뒤로 물어나주세요.


후우... 반신반의 했지만 진짜로 왔네.


근데 니 손에 든건 뭐야? 혹시 드라코 애들이 가지고 있던걸 뺏은건 아니겠지?


걱정마라, 아무도 다치지 않았고 값은 나중에 치를..딸꾹!! 것이니 걱정하지 마라.


음? 이 냄새.. 너 술먹었어? 아니 자세히 보니까 이거 양동이에 얼음과 와인이잖아?!


그렇다~ 마침 자네가 이런 자리에 있다는게 생각나 가져왔다네.


어머님이 깨어나시고 이런 자리에 자네랑 합의할때 분명 입가심으로 마시겠지.


허나 어머님은 자네가 왕자 신분이라도 무례하게 보인다면 자네를 하찮게 볼 뿐만 아니라 바로 너의 목을 칠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브리지스 자네가 어머님이랑 이런 자리를 마련할때를 대비해  내가 이렇게..


미안하지만 그럴일은 절대로 없을거다.


브리지시여? 왜 그렇게 말하는것이냐? 어머님이 깨어나시면 하람이보다 자네를 더..


그야 나는 술을 먹으면 개가 되거든. 


  

...개?/저..술이 몸에 안받는다는 뜻인거죠?


우으...(샘의 술주정을 떠올리며)




그래, 맛없는 맥주만으로도 네발 달린 짐승이 되는 능력이 있지.


걱정말거라, 그런 모습을 어머님에게 보이지 않게 내가 알려주..


 다른이들 앞에서 그딴걸 보여주면 참 좋아하겠다. 그리고.. 루이즈, 나 진짜로 술 안마실거니까 표정 좀 풀어줄래..?


진짜로?


그래, 내가 배급받은 맥주를 먹은 그날 이후로 맥주 배급은 오지 않았고, 여기서도 한 방울도 마시지 않았잖아.


흐음...


 

'아무래도 술에 취하신 브리지스씨는 평소와 다른 모습을 보여주시는거 같네..'/'그래서 대원들이 술주정 하는 모습을 반면교사로 삼는 모습을 보였군.'


걱정마라. 너가 난폭한 모습을 보여준다해도 나는 간단히 제압..


들썩!!


우왔?! 


(바르그를 들쳐매며)미안하지만 넌 잠시 들어가야겠다. 후우..대체 얼마나 마셨길래 평소보다 더 많이 웃는건지..


브리지스씨, 바르그를 옮기는건 다른 이를 불러 데리고 가게 할테니 브리지스씨는 식사를 하셔도 됩니다.


아니, 이건 내가 데리고 가는게 그나마 욕을 덜 먹으니 내가 시티가드로 데리고 가는게 맞겠지.


시티가드요? 아무리 그래도 그렇게 까..


천만다행으로 주인님이게 무슨 일이 생기지 않았네요.


언..


하람이 말고 다른 이들도 무사하고 여기 바르그가 들고 온 증거물도 멀쩡해. 그럼 바르그 재를 데리고 시티가드로 같이 들어가면 되는거지?


네, 진술겸 보호자로서 같이 오시는게 좋겠네요.


그리고 걱정하지 마세요. 주인님과 딸아이 앞에서 당신을 제압하지 않을테니까요.


그건 고맙군. 그리고 다음에는 주의하지.


잠깐만요. 혹시 저희(몽구스)쪽에 문제가 발생한것이면 지휘관인 제가..


아뇨, 몽구스 대원분들이 이미 진술했고 따로 알려줄테니 작전관님은 오시지 않아도 되요. 


그래도 다음에는 조금 더 주의해주었으면 좋겠네요. 아무리 대원분들을 신뢰하더라도 주인님이 아닌 다른 이를 섬기는 자를 대할때 너무 안일하게 대하신건 좀..


리리스씨, 혹시 바르그가 취한 상태로 무슨 짓이라도 저지른 건가요?


아뇨, 다행이 현 상태로 주인님이 있는곳으로 간것 외에는 아무런 사건 사고는 일어나지 않았요. 


하지만 바르그가 다른 마음을 먹었으면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르니..리리스는 그것이 너무 걱정되는 마음에 바르그를 밀행 한거랍니다.


그래, 앞으로 주의하고 그것에 대한 처벌은 달게 받지. 


 

아니 그보다 이 녀석은 언제 잠든거야? 어쩐지 너무 조용하더라./zzzz


'술은 절대 마시지 않는다고 생각해서 술에 강하게 구성하지 않은건가? 뭐 멸망전 인간이 우리들이랑 술을 마신다는 것 자체를 생각하지도 않았지만 샴페인 한잔 마셨다고  저렇게 나오지는 않울텐데? '


'거기에..'


헤헤..엄마...zz


'어찌보면 또다른 정보를 얻었을지도?'


저..아무래도 저도 같이 가야할거 같아요. 리리스씨 말대로 이런 일이 바르그 말고도 다른분들에 의해 더 생길수 있으니 확인해보고 조치를 취해야 할거 같아요.


 저도 같이 가겠습니다. 몽구스에서 일어난 일이니 무슨일인지 저도 알아야 하고 징계를 받겠습니다.


 

저도 같이 갈께요. 저도 그때 같이 있었으니까 구체적으로 상황을 파악하는데 도움이..


 

아무래도 식사는 다음에 해야할거 같군. 


네, 일단 다 같이 시티가드로 가는걸로 하죠. '그래도 언니가 흥분하지 않아서 다행이야. 아마 주인님이 보고있어서 참은걸지도 모르겠지만.'


미안, 이렇게 망칠 생각은 없었는데..나중에 따로 보답하지.


아뇨,  오히려 규정 몇부분을 수정할 계기가 되어 추후에 오늘 있었던 일과 비슷한 사건 사고를 방지 할수 있을거에요 브리지스씨.


........(내심 서운해 하며)


(이 상황을 보며)'다행이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았지만 모처럼 주인님이 다른 분과 같이 지내는 시간이 규정을 정밀화시키는 결과로 이어지는건 아쉬워.'


'나중에 주인님과 브리지스씨랑 같이 어울리는게 있으면 권유해보고 싶지만 아마 리리스 언니랑 바르그 때문에 힘들겠지..'


'주인님도 오랜만에 루이즈 양을 볼수 있어 좋으신거 같았는데.. 게다가 루이즈 양이 나이에 비해 성숙하더라도 식사가 이렇게 되니까 많이 서운할테고..'


'그나마 다행이건 죽일듯이 쫒아온 리리스 언니가 여기 오면서 흥분을 가라앉힌 것과..'


................


'주방장님에 의해 주인님과 다른 분들이 해를 입는 상황이 일어나지 않은거 정도랄까.'




(무전을 키며)....저 부선장님? 따라갈까요?


아뇨, 곧 저랑 다른 분들에게도 알려질테니 오늘은 들어가셔도 되요. 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결국 주인님과 브리지스씨 부녀분의 식사가 이렇게 되버렸네. 모처럼 주인님과 브리지스씨가 밖으로 나와 같이 식사하는걸 기대했는데..'


'하지만 바르그가 여제를 어머니라고 부르다니...인간분의 명에 의해 부른게 아닌 자발적으로 그렇게 부르는 경우는 없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