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편) 바이오로이드 별 깝치면 좆되겠다고 느낄 때.txt

(2편) 바이오로이드 별 깝치지 말아야겠다고 느낄 때.txt

(4편) 바이오로이드 별 깝치면 뒤지겠다고 느낄 때.txt







격벽 해먹었을 때


호라이즌 구역 쪽 복도 지나는데 수밀격벽 다 우그러져있더라 

ㅅㅂ 그거 아자즈가 시공했을때 디스트로이어 주포에도 기스 정도만 날거라고 호언장담하던건데;

난 무슨 함내에 테러라도 난줄알고 존나 깜짝놀라서 뭔일이냐고 물어보는데 애들이 별일아니라면서 대답을 제대로안해

애들 태도 보니까 나한테는 절대로 입안열거같아서 나중에 보수하러온 포츈한테 살짝 물어보니까


말뚝박기하다 그랬다더라





나한테 딸기잼 뚜껑 안열린다고 따달라고할때


믿겠냐?


의아한 시선 보내면서 굳어있으니까 점점 눈빛이 무서워져서 결국 따주긴함...





아이스티 타줄 때


내가 탕비실에서 혼자 아이스티 타먹고있는데 가루가 잘안녹아서 겁나 저으면서 낑낑거리고있었음

근데 슥 지나가면서 보더니 절반 먼저 넣어서 녹이고 남은 절반은 나중에 넣어야 잘녹는다고 말하더라

말한대로 했더니 진짜 잘녹아서 아이스티 맛있게 타먹음


나중에 생각해보니 조금 소름끼쳤음...




월말 재고실사할때


둘이 서로 엄청 뭐라하고있길래 또 삥땅친거 들켜서 그런가 하고 들어보니

알비스가 탄약상자 하나 더있는거 누락됐다고 안드바리한테 말해주고있더라

근데 안드바리가 자기가 방금전에도 보고왔는데 수량 이게 맞다고 틀릴리가 없다고 그러면서 다투고있었음

결국 창고 다시 가서 까보니까 알비스 말이 맞았더라

베라가 사격훈련 끝나고 돌려놓긴했는데 깜빡해서 대장에 기록 안해놓은데다가 큰 물자상자 뒤라서 안보였던거였음...

베라가 안드바리한테 털리는거랑 안드바리가 알비스한테 사과하는거 처음봄

나중에 기특해서 알비스한테 초콜릿 주면서 평소에도 수시로 재고 파악하냐고 물어보니까

털어놓고 안메꿔두면 개털리니까 그냥 물품 목록이랑 수량을 싹다 외웠대


미친년...





아침인사할때


오늘 왜 칸이 선물해준 속옷 안입었냐고 지나가듯이 물어보길래 별생각 없이 그냥 깜빡했다고 대답함

조금 생각해보니 이상해서 바로 시티가드 불러서 체포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