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의견은 저 개인의 의견이며 팀원, 또는 팀 전체의 의견과 절대 관계 없음을 미리 말씀드립니다


안녕하세요 팀 아르마망입니다


약 2주 정도 긴 휴가를 보내고 오랜만에 또 번역작품으로 찾아뵈었습니다


본 작품을 재밌게 즐기셨다면 다행입니다


이하는 평소처럼 반말로 쓰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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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이 작품을 작업하면서 느낀 "예전의 점프 코믹스 같은 향수"의 느낌은 좋았다


작가들마다 다들 스타일이 다른데 이런 개그에로 만화는 


흔히 말하는 뽕빨물보다 2세대 정도 전의 감각인데


이 감각이 개인적으로 마음에 들었음


보면서 고스트 스위퍼나 란마 시절이 생각나던게 아마 그 이유였지 않을까 싶네


이 작품은 사실 지난주에 등록되었었는데 휴가 기간이어서 작가님께 양해를 구하고


휴가가 끝난 뒤에 홍보글을 게제했어


작가님도 괜찮다고 하시면서 얘기해주셔서 감사할 따름이었고


이번 작업에는 큰 비밀 하나가 있는데


사실 작가님께서 클린원고


그러니까 대사와 효과음이 없는 원고는 따로 없다고 하셔서


우리가 판매본 원고 받아서 AI로 일일이 메꿔서 작업한거야


AI라는게 채널에서 굉장히 민감한 주제인 것도 알기에 주딱에게 문의해서 OK받았고


물론 작가님께도 문의해서 OK받았어


작업하면서 신기하긴 신기하더라


이게 안지워질 거 같은데 싹 지우고 메꿔주는게 정말 신기했고


아마 이거 없었으면 솔직히 이 작품은 대사만 번역해야 했을 가능성이 매우 큼


물론 AI도 완벽한게 아니라 왠 이상한 그림으로 메꾼다던지


갑자기 지 혼자 아트를 그리면서 고양이, 뱀문신 뭐 이딴걸 그린다던지 그런 적도 많았는데


영역 설정을 좀 다르게 하고 무한 트라이를 하면 되긴 되더라


물론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안된 부분은 작가님께 리터칭을 요청해서 메꿨어


티는 안날텐데 엘라 잠옷의 눈 부분이 자꾸 AI가 찐빠내길래 작가님께 부탁한 부분 중 1곳임


나머지 1곳이 더 있는데 이건 비밀


그리고 우리는 계속해서 다음 작품, 또 그 다음작품, 다음다음 작품을 계속해서 쌓아두고 작업중이야


물론 속도는 우리도 현생이 있으니까 엄청 빨리 나오진 못하지만


나를 포함해서 팀원 모두가 너무 열심히 해주시고 계시니까 기다려줬으면 좋겠어


추가로 개인적으로 최근 속이 좀 상하는 일이기는 한데


작가님들 중 원고 제공 동의를 받고 대화를 이어나가던 중에


대화가 어느순간 툭 끊기고 그 뒤로는 무응답, 무확인이 되는 경우가 있었어


물론 지금도 컨택을 시도해보고는 있지만


컨택이 안되면... 아쉽지만 어쩔 수 없는거지


최대한 시도는 해보겠지만 사실 나도 큰 기대는 안하고 있어


그 사람들도 이유가 있으니 그러는 거겠지 하면서 최대한 흘려보려고


아 그리고 MOM 2, 마이 오르카 마켓 2가 결국 개최 취소되었더라


망할 해커놈들 때문에 이게 뭔 날벼락인지 모르겠는데


MOM 2용으로 작품 준비하신다던 작가님이 계셨는데 이 분은 어떻게 하실지 잘 모르겠네...


아쉽고 또 아쉽다


그럼 우리는 또 다른 좋은 작품을 들고오도록 노력할게


혹시 해줬으면 하는 작품이 있다면 링크로 알려주면


최대한 시도해볼께


그럼 다들 이벤트 재밌게 즐기고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