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셉이 백귀야행이라 그런지 눈에 익은 요괴들이 몇 보이는데 일단 딱 눈에 띄는 거 몇 개만 써봄


1. 카라카사 

일본 설화에 자주 나오는, 오래된 우산이 츠쿠모가미가 되거나 아예 요괴가 된 것


2. 캇파

일본 요괴 하면 떠오르는 대표 요괴 중 하나로 저 정수리 가운데에는 접시나 아예 홈이 파져 있어서 저기 있는 물이 쏟아지면 죽는다고 한다 또 시리코다마라고 애들 엉덩이에서 구슬을 빼먹는 걸 즐겨 거기에 당한 아이들은 죽거나 아예 바보가 된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탈모증세가 있는 거나 전체적으로 녹색 피부인 등등 애들 물 조심하라고 익사체 얘기를 좀 와전해서 만든 게 캇파가 아닌가 하는 추측도 많다고 함


3. 누라리횬

저기 조그맣게 초록색 옷 입고 머머리인 요괴는 누라리횬인거 같은데 이름 자체 뜻이 맨들맨들한 표주박이란 뜻도 있고 그래서인지 애가 생긴 것도 머리가 표주박처럼 생긴 놈인데 남의 집에 와서 멋대로 먹고 마시고 하는데 너무 뻔뻔해서 아무도 태클도 못 건다고 하는 그런 요괴라고 함


그거 말고도 문어모양 탈 쓴 애나 구미호 같은 애들도 있는데 구미호는 한중일 셋 다 있는 요괴고 문어모양은 이름을 몰?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