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해볼 이야기는

사황 칠무해 사건



라오를 막 시작하면 목표로 달리게되는 정밀 분해 시설 연구

총 5단계로 이루어져있고 풀 연구시 분해로 얻는자원을 150% 증가시켜주는 효과가 있음


자원 거지런를 하기위한 토대가 되는 연구인만큼

우선적으로 완료하려고 열심히 올라가고 있을거야


사황 칠무해 사건은 작년 4월경으로 거슬러 올라가야함


작년 1월에 오픈 - 이틀만에 서버 터지고 겜 닫음 - 2월에 재오픈

이라는 과정을 거진 라오는




이런 자신만만한 말을 할 정도였지만

버그가 셀 수 없을정도로 많았다


그래서 버그수정을 해달라 문의 올리고 하소연해도

돌아오는 답변은 지금 6지역을 준비중인데 그게 최우선이라 편의성 개선 및 버그수정 등은 6지 이후로 미룰 수밖에 없다

이거였음


규동이가 인터뷰로 6지는 암튼 잔인한 내용에 어두운 스토리에 그냥 짱짱 그 자체일거임

하고 이야기한것도 있고 해서 그래 함 나오면 보자 하는 분위기였지

그러던 와중에 저 사건이 터지게됨


분해 연구는 총 5단계로 이루어져있고

30-60-90-120-150 순서대로 수급량이 올라가는데


이게 버그로 분해연구 한 단계를 마칠때마다 퍼센트로 장비강화비용이 줄어들게 된거임

얼마나 줄어들었냐고? 저기 적힌 퍼센트대로

4단계 찍으면 120퍼센트, 장비강화비용 없음


지금도 수면런 꾸준히 돌려야 한달정도 걸려서 5단계 찍는 분해연구지만

저 당시에는 지금처럼 교환소도 없어서 강화모듈 갈갈도 못하고

교환소가 없으니 당연히 연구에 들어갈 자원도 부족하고

전투원도 장비도 너나할거없이 부족하던 오픈 2달째 이야기라


너도 나도 거지꼴이던 시절이었음

자원거지런은 분해연구를 완료해야 연구라도 해볼텐데

스탯강화시스템이 엿같아서 초기화도 쉽지않았고


당시엔 2-4는 주목받지 못하던 시절

3-1ex 3-2ex 같은 거지런은 연구조차 되지 못했고

그나마 2-8을 레벨링 겸 거지런으로 돌리곤 했는데

위에 썼다시피 자원거지런은 분해 4단계 이상을 찍어야 성립이 되는거니깐


거기에 분해연구의 카운트조건이 지금같지 않고

분해 횟수에 따라 증가했음


이게 뭔소리냐면 지금은 20개 넣고 분해하면 카운트 20 올라가지만

저땐 분해 횟수니까 20개 넣고 분해하면 카운트 1 올라갔음

5단계 가면 카운트 500을 요구하는데

따라서 하나씩 분해 500번을 해야했다


이런 피로감까지 겹쳐지니

분해연구 5단계는 커녕 시작도 못한 애들이 태반이었고

4단계, 5단계 찍은놈들은 정말 소수였다


어쨌든 버그는 터졌고, 누군가는 악용을 하고있을지도 모르니

갤이고 캎이고 불타면서 심각한 버그생겼다고 이야기하기 시작했음




와중에 갤에 이런 글이 올라옴

분해연구 버그를 발견하고 2~3주전에 제보를 했는데도 묵묵부답이었다는거야


이래서 더 들고일어났지

그놈의 6지 6지 하고 버그랑 편의사항을 듣지도않더만 이게 뭐냐 하면서



맛조이는 자료를 수집하는중이라는 공지를 올린 뒤

2일정도 뒤에 이런 공지가 올라오게되었는데



여기에서 맛조이가 밝힌 분해연구 완료자들 명단 중

4단계가 4명, 5단계가 7명

이래서 라붕이 하나가 이거 완전 꿀빠는게 사황 칠무해 아니냐? 한 것을 계기로

사황 칠무해 사건이라고 불리우게된거야


악용자의 처벌이나 자원회수 방안에 대해서는 논의 등을 거쳐야하기에 기간이 좀 걸린다는 말도 덧붙여서

불타던건 일단 사그라들었지만


저 공지가 올라온 3일 뒤

6지역이 업데이트 되었고, 라오가 그대로 망할 수도 있었던 6지사태가 터지게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