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소설은 이야기가 이어집니다 전 이야기들을 보고 읽으시는 것을 강력히 추천합니다.

1화 : https://arca.live/b/lastorigin/9049992

2화 : https://arca.live/b/lastorigin/9071547

3화 : https://arca.live/b/lastorigin/9085765

4화 : https://arca.live/b/lastorigin/9094192


나는 바이오로이드를 혐오한다 5화


1. 습격


드디어 살인자의 위치는 밝혀졌고, 행동으로 옮기기만 하면 된다. 하지만 섣불리 행동했다가는 모든것을 망칠수 있다. 카드탑을 지을때 가장 위태로운 순간이 마지막 꼭대기카드를 올려놓는 순간인듯이... 우선 오늘밤 김창식과 함께 '아름다운 요양병원'에 들러 사전 조사를 하기로 했다. 혹시라도 내 차가 눈에 띌 수도 있으니 김창식의 차를 빌려타기로 했다. 저녁 8시쯤에 만나기로 하고 집에 갔다. 집에서 메론 한조각을 짤라서 입에 넣으면서 어떻게 그 년에게 다가갈지를 생각했다. 갑자기 우리집 초인종이 울렸다. 택배를 시킨적은 없는데... 혹시라도 몰라 권총을 뒷주머니에 넣은뒤 카메라를 봤다. 옆집 하르페이아였다. 그 년은 매우 급한 얼굴로 그녀의 보호자, 또는 남편으로 보이는 남자와 서있었다. 조심히 문을 열었다.


박소한: 누구세요?


옆집 남자: 옆집사는 안홍민이라고 합니다. 얘는 내 부인 하르페이아 모델, 이름은 안수민이구요.


박소한: 무슨 일이시길레 그러시는거죠?


하르페이아: 저기... 우리 딸좀 잠깐 봐주실수 있나요?


박소한: ...거의 초면인 사람한테 애를 맡긴다구요?


하르페이아: 조금만 부탁드릴게요... 지금 급한 일이라...


하르페이아의 티셔츠 오른쪽 팔에서 더스트가 뚝뚝 떨어졌다. 이걸 본 안홍민은 그 팔을 감싸고 자기쪽으로 끌어안았다.


안홍민: 별로 안걸릴겁니다. 돈은 두둑히 드리죠.


그는 나에게 돈다발을 던졌다. 백과사전 한권만한 돈다발을 주고서는


안홍민: 그럼 부탁 드리겠습니다. 몇십분 안으로 올겁니다.


박소한: 저기요 잠깐만요.


안홍민: 하... 또 뭡니까?


박소한: 애 이름은 뭡니까? 그걸 알아야 이름을 부르던가 하죠


안홍민: ...안유미입니다.


내가 문을 닫기도 전에 안홍민은 내 문을 밀어 닫았다. 고개를 아래로 돌리니 유미라는 어린 아이가 아이스크림을 쪽쪽 빨고 있었다.


박소한: 하... 갑자기 또 이건 뭔일이람


안유미: 아찌! 아찌!


박소한: 뭐라는거야... 아저씨라고 하는거니?


안유미는 나를 바라보며 고개를 끄덕였다. 그녀의 눈은 초롱초롱하게 파란색으로 빛이 났으며, 머리는 아빠를 닮았는지 갈색 긴생머리를 팔랑거렸다. 안유미는 아이스크림을 나한테 들이밀었다.


안유미: 아찌도 한입 먹을래?


박소한: 안먹어 임마! 저리가서 TV나 보고있어.


안유미: 시러! 아찌랑 놀거야!


안유미는 소리를 뺙 지르더니 내 다리 착하고 붙어 옴짝달싹 하지 않았다. 다리를 이리저리 휘두르니. 아이는 그때가 되서야 떨어져 나갔다.


박소한: 메론 줄테니까 그거 먹으면서 TV나 봐라 제발... 너 매지컬 모모 안좋아하니?


안유미: 모모! 모모 볼래! 모모!


안유미는 모모라는 소리를 듣자마자 눈을 퍼뜩 뜨더니 쇼파에 앉았다. 유미에게 메론을 조금 깎아 줬다.


안유미: 으으... 떨버(떫어) 안먹어 아찌! 이거 아찌가 먹어


박소한: 달기만 하구만 뭘 또 안먹는데...


먹으면서 나는 안유미를 뚫어져라 쳐다봤다. 저 새끼도 바이오로이드 보지속에 있다가 나왔으니... 바이오로이드일 것이다. 탁자에서 몇십분동안 그녀를 쳐다봤다.


박소한: ...약간의 예비연습도 필요할테니...


나는 권총을 꺼내들었다. 안유미는 모모에 꽂혀 내가 뭘 하는지도 모르고 있다. 나는 천천히 그녀의 뒤로 향해갔다. 그리고, 잠시동안 생각을 한뒤에 그녀의 머리에 총구를 갔다댔다.


박소한: ...용서해라.  다음엔 인간의 품속에서 태어나길...


방아쇠를 천천히 당기기 시작했다. 나도 언젠 총이 발사되질 모르는 총은 계속해서 발사되길 기다리고 있다.


'띵동!'


갑작스런 초인종 소리에 나는 깜짝 놀라 총을 떨어뜨렸다. 벌써 돌아왔나보다. 문앞에는 안홍민은 없이 하르페이아 모델만이 서있었다.


박소한: ...어이


하르페이아: 죄송해요 저기... 너무 급했던 일이라서 어쩔수가 없었어요...


나는 아파트 통로 양옆을 쓱 훑어봤다 그 어디에도 안홍민은 없었다.


박소한: 다시 이딴 부탁하기만 해봐.


하르페이아: ...


조용히 집으로 들어가서 안유미를 불렀다.


박소한: 나와.


안유미: 아찌! 아찌!


안유미는 내가 부르자마자 다시 나에게 다가왔고, 나는 안유미에게 다시한번만 그딴식으로 부르면 죽여버리겠다라고 살기를 섞은 눈빛으로 말했다. 안유미도 이를 눈치챗듯이 나에게 뛰어오다가 멈췄고, 울먹거리면서 하르페이아한테 달려갔다.


박소한: ...그리고 이돈, 이돈은 필요 없으니까 도로 가져가. 니 주인한테 필요없다고 전하고.


하르페이아는 아이를 안고 옆집으로 들어갔다. 하르페이아와 안유미 둘다 훌쩍면서...


2. 훑어보기


밤 8시가 되고 간단히 짜장면을 시켜먹은 뒤에 김창식과 만났다. 그의 차는 스포츠카인 내 차보다는 안좋아 보였지만 보닛을 열어보니 삐까뻔쩍한 엔진이 들어가 있었다.


김창식: 안좋아 보여도 정말로 보이기만 하는거니까 얼른 타시죠?


김창식과 차를 몰고 요양병원에 갔다. 요양병원은 도시 외각 산속에 위치해 있었다. 말만 병원이지 조금 큰 집에서 노인들을 돌봐주는 곳인듯 했다. 망원경으로 주변을 쭉 훑어보는데 검은 피부를 가진 여자가 휠체어에 탄 할머니를 태우고 마당을 산책시키고 있었다. 저 년이 바로 미스 세이프티임은 대충봐도 확실해졌다. 


마담 <박영지>: 보여?


차 뒷자석에서 누워있어 안보였던 박지영이 불쑥 일어나 나한테 물었다.


박소한: 으아 씨발 깜짝이야! 언제부터 있었어?


마담 <박영지>: 깜빡 졸아서 누워있었어. 오빠 도와주고 싶어서 이렇게 보호자 차림으로 잠입할려고 했는데. 보자마자 욕을 박네? 조금 실망했어.


박소한: 하... 미안하다. 그래서 들어갈거야?


마담 <박영지>: 들어가 봐야지. 위치랑 이런거 확인하고 올태니까 기다리고 있어.


환자 명부를 보던 박영지는 서류를 휙 뒷자석에 던져 놓은뒤 바로 요양병원 안으로 들어갔다. 20분 후에 박영지는 돌아왔다.


박소한: ...어때?


마담 <박영지>: 지하 1층에 간병인용 바이오로이드 창고, 거기에 미스 세이프티도 있을거야.


박소한: 잠깐... 번호는 확인했어?


마담 <박영지>: 15245번인지는 나도 몰라. 하지만 확실한건 미스 세이프티가 있긴해.


박소한: 거기 총소리가 좀 울려 퍼질수가 있으려나...


마담 <박영지>: 1층 구석에 장비보관용 창고가 있어. 거기 소리가 많이 나서 방음벽 설치했데 거기서 심문이랑 납치하면 될거 같은데?


박소한: ...확인, 창식씨 내일 비번이라 했죠?


김창식: 예 맞습니다.


박소한: 미안한데 내일도 차좀 빌릴수 있을까요?


김창식: 문제 없습니다 형님


김창식은 차로 우리집에 대려다 줬다. 차안에서 고개를 한번 숙이고 김창식과 박영지는 차소리와 함께 사라졌다. 집앞에는 종이봉투 하나가 놓여져 있었다. 집에 들어가서 뜯어보니 이런 내용의 편지였다.


'아저씨 저는 안유미에요 오늘 점심에 아저씨한테 무례하게 군거 미안해요 그리고 저랑 같이 놀아주셔서 너무 고마워요 안유미 올림'


글짜는 삐뚤빼뚤하고, 줄도 제대로 맞춰져 있지 않았다. 그리고 뒷면에는 매지컬 모모가 그려져있고, 웃고있는 졸라맨의 그림을 그려 놨다. 그리고 노란색 메모장에는 하르페이아가 쓴거 같은 편지가 툭하고 떨어진다.


'오늘 일은 정말 미안해요. 남편이 폭동이 일어나서 본사로 급히 귀환해야 된다고 해서 이혼서류 제출하느라 애를 좀 봐달라고 했어요. 정말 미안해요. 아이 눈 앞에서 이혼할 수는 없었어요. 나중에 무슨 부탁이든 다 들어 드릴게요.'


이런 편지에 신경쓸 시간이 없다. 나는 포스트잇 하나를 뜯은 뒤에 펜을 조금 끄적였다. 그리고 옆집 문앞에 붙여놨다.


'눈앞에서 얼쩡거리지 마세요'


3. 진실은 눈앞에


하루동안 어떻게 들어가야될지, 어떻게 납치해야될지, 어떻게 탈출해야되는지 연구하고, 준비했다. 그리고 결전의 날이 왔다. 마찬가지로 새벽 1시 반에 김창식한테 전화한다.


김창식: 김창식임다.


박소한: 어디세요?


김창식: 20분 전부터 형님 집 앞이였슴다.


박소한: 왜 전화 안했어요? 바로 내려갈거였는데


김창식: 마음 정리하시고 내려오셨으면 좋겠어서...


박소한: ...예상 못했네


김창식: 엔진 예열중입니다. 내려오십쇼 형님.


더플백 두개에 총을 넣고, 허벅지에 칼을 넣었다. 김창식의 차를 타고 바로 요양병원으로 갔다. 요양병원앞에서 나는 다시 생각에 잠겼다. 총을 꺼냈다.


김창식: 형 그거 총 아닙니까?


박소한: ...구했어


김창식: 총알은 나가집니까?


박소한: 두개골은 간단히 뚫어


김창식: ...형님 생포해야되는거 아시죠?


박소한: 알아


김창식의 차에 내려 병원 뒷문으로 들어갔다. 보호자와 만남을 가지는 1층과 바이오로이드 창고가 있는 지하 1층은 불이 꺼져 문이 잠겨 있다. 뒷문으로 들어가자마자 나는 바이오로이드 창고를 향했다. 바이오로이드들이 창고 바닥에서 잠들어 있었다. 대부분 보속의 마리아, 콘스탄챠 등의 가정 보호용 바이오로이드들 사이에서 검은 피부의 어색한 바이오로이드가 잠들어 있다. 나는 그녀의 옷을 벗긴후 왼쪽 가슴의 번호를 확인했다. 15245...


4. 운영 불가


나는 그녀를 본 후에 아무것도 할수 없었다. 몇분동안 그 년을 응시했다. 그리고, 그녀를 들고 방음벽이 있는 청소도구 보관 창고에 들어갔다. 문을 닫은후. 한숨을 쉰 뒤에 그 년을 집어 던졌다


미스 세이프티: 꺅!


미스 세이프티는 비명을 지르며 잠에서 깼다.


박소한: 일어나.


미스 세이프티: 여긴...어디에요?


박소한: 씨발년이 안일어나!


미스 세이프티의 복부를 발로 찼다. 미스 세이프티는 쿨럭거리며 바닥에 다시 쓰러졌다.


박소한: 총만 없으면 아무것도 아니네 이년은 헣


미스 세이프티:커흑... 누구시냐구요...


박소한: 아니 나한테 물어보지마. 넌 나를 알아야되.


주변에 있는 철제 빗자루로 그녀를 내리쳤다. 그녀는 계속 쿨럭 거렸고, 그 빗자루가 부러질때까지 팼다. 빗자루가 부러지면서 그녀의 피가 온사방에 퍼졌다.


미스 세이프티: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박소한: 난 너때문에 15년동안 바닥에서 굴렀어. 넌 우리 가족을 싹다 죽였어. 그래놓고선 죄송합니다? 짐승새끼도 그러진 않을거다.


미스 세이프티: 죄송합니다. 뭐를 했든간에 정말로 죄송합니다. 전 정말...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미스 세이프티는 계속 죄송하다고 울부짖었고, 뭘 잘못했냐 물어봐도 계속해서 죄송합니다 이말만을 반복했을 뿐이다. 그때 갑자기 감정이 치밀어 올랐다.


박소한: 너도 똑같이 해줄게.


허벅지에서 칼을 꺼네 그 년의 목에 찔렀다.


박소한: 이건 우리 엄마를 죽인 죄!


권총을 꺼내 그 년의 배에 한 탄창을 쐈다.


박소한: 이건 우리 아빠를 자살케 한 죄!


등에 맨 샷건을 다시 그녀의 배에 조준했다. 계속 쏟아부었다.


박소한: 이건 우리 가족을 파탄낸 죄!


토미건도 꺼내 들었다. 


박소한: 이건... 이건...! 씨발!


나는 고함을 지르며 토미건을 갈겼다. 그녀의 배는 총알을 튕겨내다 결국에는 찢어진다. 그녀의 피가 보이기 시작했고, 그 년의 근육이 보이기 시작했고, 그 년의 지방이 보이기 시작했고, 그 년의 내장이 터졌고, 마지막으로는 그 년때문에 보이지 않던 방음벽이 보였다. 토미건의 한 탄창을 다 쏜 나는 숨을 헐떡였다.


박소한: 허억.... 허억....


화약이 터지는 소리 이후에는 피가 떨어지는 소리와 한 남자의 헐떡임밖에 들리지 않았다. 그 자리에서 다리가 움직여지지 않았다. 간신히 정신을 차리고 항우울제 3알을 먹은 뒤에 그 년의 시신을 가방 안에 넣고 나갈려고 했다. 그것을 보기 전까지는...


5. 만남


청소 도구 보관함에서 내가 본것은 제압용 스턴건을 들고 있는 보속의 마리아 모델이였다. 나는 그것을 보자마자 총을 재장전하고 조준했다.


박소한: 대가리 터트리전에 비켜...


그게 어떻게 행동할지는 2가지라 예상했다. 그냥 비켜주면 바로 스턴건을 뺏어서 목에 지진다. 스턴건을 쏘면... 최대한 버텨봐야지.


보속의 마리아: 안본 사이에 많이 거칠어지셨네요 주인님...


어? 뭐? 이건 또 뭔상황인지 나는 이해할수 없었다.


박소한: 당신 나 알아?


보속의 마리아: ...메론빙수를 드시면서 싱글벙글 웃으셨던 주인님의 모습을 어떻게 잊을수 있나요?


박소한: ...오랫만이야.


나도 모르게 말이 나와버렸다. 하지만 바로 정신을 차리고 그것한테 물어봤다.


박소한: 내가 누구인지 알고 있나?


보속의 마리아: 주인님의 어머님은 1년중 2번째로 추운날 주인님을 임신했다는 것을 아셨죠.


박소한: ...맞네


그녀는 내가 생각했던것이 맞았다. 9살에 내가 나가라는 말을 듣고 사라진 그녀였다. 그렇다고 더 말할 시간이 없었다.


박소한: 경찰에... 신고했어?


보속의 마리아: 15분 이내로 도착한다고 연락이 왔어요


박소한: 내가 체포되길 바라는거니?


보속의 마리아: 저는 주인님을 돌보기 위해 태어났습니다. 주인님을 보호하기 위해선 무슨 일이든지 할수 있어요. 이런 창고 정리는 6분 안으로 충분하다고요?


박소한: ...고마워


마리아는 창고 안으로 들어가서 피를 닦기 시작했다. 그러나 마리아의 눈에는 눈물이 고여있었고, 손은 덜덜 떨고 있었다.


박소한: 저기 마리아...


보속의 마리아: 네 주인님?


박소한: 내가 9살때 나가라 했던거... 진심이 아니였어...


보속의 마리아: ...


마리아는 아무말도 하지 않았다. 나는 곧장 병원에서 나갔다. 차에 탄 창식이는 깜짝 놀라며 나한테 소리쳤다.


김창식: 형님 총 쏘신 거에요?


박소한: 출발해...


김창식은 차를 몰기 시작했다.


김창식: 형님 혹시 죽이신 거에요?


박소한: 밟아 닥치고


김창식: ... 형님


박소한: 닥치고 달리라고! 너도 대가리에 구멍 뚫리고 싶어?


나는 김창식의 머리에 총을 겨눴다.


김창식: ...형님, 형님이 쏘고 싶으시다면 절 쏘셔도 되요. 하지만 이거 하나만 알아주셨으면 좋겠어요. 형님은 지금 흥분하셨어요. 정신 차리세요! 이미 형님은 저지른 일이 하나 있어요! 여기서 계속 흥분하시면 산사태마냥 변수가 엄청나게 발생할 거라고요! 좀 진정해요! 


박소한: ...후우... 알겠어 침착할테니까 일단은 자유다리 밑으로가...


나는 항우울제 3알을 먹고 정신을 놓았다. 자유다리까지 갈때 아무런 기억도 나지 않는다. 자유다리에 도착한 우리는 그 년이 담가진 가방을 들고 정수하가 있는 작업실로 갔다. 정수하의 작업대 위에 나는 그 년의 시체를 던져놨다.


기술자 <정수하>: 뭐야 죽은거야?


박소한: 화를 참을수가 없었어...


기술자 <정수하>: ... 머리는 안쐈지?


박소한: 머리는 안쐈어... 배에 구멍을 내긴 했어.


정수하는 가방을 열자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기술자 <정수하>: 머리에 바이오로이드 전용 저장소가 있어. 여기에는 바이오로이드가 무엇을 했는지, 뭘 봤는지 다 알수가 있지. 여기를 확인해보면, 이 년의 과거를 알수 있어.


박소한: ...뭐해 당장 이년 대가리 안따고?


========5화 끝========

4화의 분량조절 실패로 5화를 바로 썼지만 5화에서도 분량조절을 실패했네요... 오늘은 머리를 하얗게 불태웠습니다. 그럼에도 다른 사람들의 글을 보면 제 글은 한참 모자라다는게 느껴지네요...

맞춤법과 글의 모자란 부분에 대해 지적해 주신다면 정말 감사히 받아들이고 수정하겠습니다.


오늘도 저의 긴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항상 행복하세요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