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캎의 캐릭터 스킬 소개를 보면 항상 이런 식으로 상당히 애매모호한 데미지 설명이 붙는데, 오늘 나온 캐릭터 계수가 과연 얼마나 나올지를 궁금해 하다가 문뜩 이게 어떤 법칙에 의해 접두사가 바뀌는 지에 대해 통계를 내볼까 하는 결론에 이르렀다.


물론 스마조가 지 좆대로 '일관성'해버리는 건 원투데이도 아니고 이것도 그냥 좆대로 붙인 것 같기는 한데, 그래도 통계를 내 보면 어느정도의 범위는 잡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음. 그래서 카페의 스킬 소개와 캐릭터 계수를 일일히 대조하여 통계를 내 보았다.


먼저 스킬에 붙는 접두사의 종류는 이렇다.


낮은, 보통, 약간 높은, 높은, 매우 높은, 괴멸적인, 강한


여기서 '낮은'은 비교할 만한 수가 너무 적어서 제외하였고, '강한'또한 수가 적은데다 계수의 낙차가 커서 제외하였다.



그렇게 따지면 이렇게 나온다.



접두사/값평균최대최소
보통1.71.91.2
약간 높은2.02.31.8
높은2.63.31.6
매우 높은3.03.52.9
괴멸적인4.05.03.6



보면 알겠지만, 더 높은 접두사의 최소값이 낮은 접두사의 최대치보다 낮다. 즉, 칼같이 계수 몇 부터는 이 접두사 하고 붙이는 것은 아닌 모양이다.


다른 의문은 소모 ap나 범위에 비례해서 접두사 값이 변하는 게 아닐까? 하는 게 있긴 한데, 일단 범위는 평균값을 매겼을 때 큰 차이가 없었고, ap는 평균을 내기엔 너무 값이 적어서 의미가 없다고 봤다.


그래도 어느 정도 평균값이 잡히는 것을 보면 저 접두사를 보고 계수를 가늠할 척도는 될 것 같다. 



결론 : 불금에 이딴거나 하고 있는 내 인생이 레전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