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주 전 델타와의 싸움에서 대승을 거두고 

내가 쮜어짜이는 동안 대부분의 일이 정리 되었고 

진척상황 보고와 결산, 여러 안건들이 올라와 

오랜만에 각 부대 대표들을 한 자리에 모아 대회의를 하게

되었다.


회의실 안에 들어서니 봐오던 익숙한 얼굴이 여럿 있었지만

가장 눈에 띄었던 반가운 얼굴이 있었다.


"어머? 귀신을 본 듯 한 얼굴이네?"


"...그냥 놀란건데요?"


"설마 꿈이라 생각한거야? 무리하면서 억지로 하더니...

무책임한 걸..."


"하아...."


비꼬며 놀리는게 여간 즐거웠는지 처음 봤을 때 와는 다르게

확연히 밝아보이는 얼굴로 웃는 리스트 컷 


"고마워. 살려줘서 덕분에 행복하게 있는 자매들 모습도 직접

볼 수 있었고... 그리고... 아니야."


"뭡니까 싱겁게."


"뾰루퉁해지긴 귀엽게."


볼 한쪽을 손가락으로 쿡쿡 찌르는 리스트 컷을 보니 

몸을 던져서 잘 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장화랑 천아랑 화해도 잘했고.. 여러가지로 다시 한 번 

내가 어떤 존재인지 잘 알겠고


짝 짝 


사령관 옆에 서 있던 리리스가 박수를 친다


"회의 시작하겠습니다."


모두가 정숙한 채 리스트 컷의 합류 축하와 

각 부대마다 맡은 일에 관한 결과와 지원이 필요한 물자 요청

마지막으로 건의할 안건 등을 수렴하는데


"자 그럼 더 이상 건의 할 안건은 없는 걸로 알고 

잠시 영상 하나만 볼까?"


이제 회의가 끝나나 싶었으나 갑자기 리모컨을 들고 

왠 영상 하나를 트는 사령관 

회의실 내에서는 사령관과 리스트 컷을 제외하고는 

모두가 궁금해하며 스크린으로 눈을 돌렸고 


"으아아아아아아!"


그 소리만 듣고 난 눈을 감고 고개를 숙였다. 

차마.. 차마 맨정신으로 저걸 가만히 보고 있을 수 없었다.


이런저런 대화가 오가며 회의실은 수근거리는 소리로 찼다.

당사자는 고개도 못들고 얼굴은 붉어져서 부끄럽다는 듯

두 손으로 가리고...


이윽고 영상이 끝나고 

여기 저기서 박수와 탄성소리가 터져나온다.

진짜 진짜 자살 마렵다. 진짜 미치도록 자살 마려워...


"다 봤지? 이번에 현장 정리하면서 정말 기적적으로

살아남은 주변 감시 카메라에 남겨져있던 영상이야

해당 영상은 선전물로 쓰였고 정말 부럽게도 우리가 만든 

그 어떤 선전물 보다 10배는 더 탁월한 효과를 보였지..."


팔짱을 끼고 고개를 까딱거리며 말을 이어간다.


"기존에도 남성의 필요성은 정말 여러의미로 중요했지만

이번일로 더욱 확실하게 깨달았지 그리고 무려 김대리님이

우리를 위해 직접 현장을 뛰는 모습까지 보여줬고!"


불안하게 밑밥들을 잔뜩 깔고 들어가는 사령관


"그런 의미로 이번에 내가 낼 안건은 '동침' 꽤나 오래전부터

생각한건데 이번에 김대리님의 발언과 행동, 증명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추진하려해! 오늘 안에 각 부대원들에게 

물어봐서 자료들 정리해서 알파에게 보내주도록! 회의 끝!"


회의가 끝나고 회의실은 영상의 쪽팔림이 가시지 않은 

김대리만 덩그러니놓고 모두가 빠져나갔다.


"쪽팔려서 진짜....아우 씨..."


그리고 그날 밤 동침일정표가 다 완성되었다는 연락을 받았다.





"대리님?"


"네?"


"흠.. 오늘부터 동침 일정 있으신데... 이렇게 일만하셔도

괜찮으시겠어요?"


"그래도 맡았던 건 해야 맘 편해서요."


"너무 성실하세요. 정말..."


그리 말하며 김대리를 뒤에서 안아주는 알파


"하하....하..."


뒤통수에서 부드러운게 느껴진다. 향수 냄새는 과하지않고

적절하게 코를 간질이며 몸을 배배 꼬이게 만든다.


"후우~ 나중에 제가 찾아갈 때... 잘 부탁해요..?♡"


귀에 바람 한 번 불어 넣어주시고는 귀를 햝듯이 끈적하게

들려오는 알파의 귓속말... 말 만으로 애무한다면 

이런 느낌 아닐까


"하여튼 오늘은 이쯤하시고 퇴근하세요. 앞으로 동침 때 

다른 분들이랑 볼려면 대화 많이해야 어색하지 않겠죠?"


분홍색 매니큐어가 발린 가느다란 손가락이 내 가슴팍에 

머무르며 조금씩 만지작거린다.


"게속 퇴근 안하시고 이렇게 버티시면.... 나중이 아니라

지금 당장 볼 수도 있답니다..?"


"....퇴근하겠습니다."


"후훗 현명하시네요."


싫은건 아니지만 알파에게 빨리고 그 뒤 동침 그리고 다음날 

또 동침..앞으로는 홀몸이 아니니 몸관리는 확실히 해야겠지


하던 작업을 마무리하고 옷가지를 주섬주섬 챙겨서 

알파와 유미에게 인사하고 사무실을 나선다. 

오렌지는 외근중이다.



"일단 퇴근은 했고 돌아는 다녀보는데 갈만한 곳이...."


주변을 둘러보다 내 눈에 가장 먼저 보인 곳은 술집 

생전에도 취미로 고른 건 게임이랑 술 말곤 없어서 그런가

딱 먼저 보이는 것도 술집이네


"흠 흠 그래도 퇴근했고 한 잔 정도는..."


아직 오후3시 술을 마시기에는 너무 이른 시간이지만 

그래도 퇴근도 했고 할 일이랄 것도 없으니까


딸랑~


문을 여니 기분 좋은 종소리가 울린다. 

역시 이른시간이라 그런가 내부에 사람은 없었다. 

바 테이블에 앉아있는 보기만해도 한기가 느껴지는 

한 여성을 제외하면 말이다.


홀린 듯 난 그녀의 옆자리에 자리를 잡았고 혼자 조용히

안주도 없이 와인만을 한 모금씩 들이키며 음미하는 그녀

눈 처럼 새하얀 피부

겨울하늘처럼 새하얀 백발이 간간이 보이는 하늘색의 단발머리

무심하게 붉게 빛나는 두 눈 

술을 시킬 생각도 하지 못하고 그저 바라봤다.

한편의 그림을 보는 것 처럼 짜증이라도 내지 않을까

내심 불안했지만 그런 불안이 무색하게 그녀는 정말 전혀

신경쓰지 않고 와인만을 홀짝였다.


"안 마셔?"


그림이 그것도 무척이나 아름다운 그림이

나에게 말을 걸었다.

멍하니 그녀만 쳐다보다가 말을 들어서 그랬을까

대답대신 엉뚱한 말을 했다.


"예쁘네..."


"...뭐?"


"....아"


조금 어이가 없다는 듯 말한 그녀에게 

뭐라 말해야하나 싶었는데

조금 눈을 마주치더니 고개를 돌리곤 자리에서 일어난다.

그리고는 바 안쪽으로 걸어간다.


"뭐 마실거야?"


"아.. 그 티타니아씨가 마시던 걸로.. 부탁합니다.."


난 와인 이름 아는게 없다. 

그래서 그냥 마시던걸로 부탁했다.


"....기다려."


그리 오래 기다리진 않았다. 잠시 뒤에 진열대를 뒤적이더니 

능숙하게 와인 하나를 꺼내고 잔을 가져와 따라준다.

어깨를 전부 드러낸 검은색의 드레스와 가슴골 사이에 놓인

목걸이 마지막으로 화룡점정을 찍은 술기운에 붉게 물든 

콧등과 양 볼, 조금 쓸쓸해보이는 표정


감상을 하던 와중 그녀는 와인을 다 따르곤 다시 내 옆에 

자리를 잡고 와인을 홀짝였다. 

그녀와 나 사이에 딱히 뭔가 대화가 오가진 않았다.

그저 와인을 홀짝이며 서로를 곁에 두고 떠나지 않을 뿐

딱 그 정도였다.


멍하니 잔을 기울이며 마시다보니 한 잔이 두 잔이 되었고 

두 잔이 세 잔이 되고... 테이블에는 점점 병이 하나 둘 

늘어났다. 그리고 어느샌가 그녀와 나 사이도 점점 가까워져

조금만 움직여도 서로 닿는 그런 거리였다.


와인이 얼마나 도수가 높은 진 모르겠다만 한 두 병으로

대충 취하네... 조금씩 피곤한 걸 보니...

아 달달하다.

그녀도 취해서 피곤했는지 슬슬 나에게 몸을 기대왔다.

그렇게 서로 기대며 체온을 나누는 와중 

책상 위 안주로 언제 가져온 건지 모를 초콜릿을 하나 까서 입에 넣어주었다. 내가 왜 그랬는지는 모르겠는데

그녀는 아무 말 없이 받아 먹었다. 

그렇게 또 조용히 있다가 오후 5시쯤 되었을까 서로의 

핸드폰에 메세지가 왔다.


-동침일정이 늦어져서 죄송해요. 오늘 티타니아씨랍니다.


-오늘 밤은 티타니아씨가 갈거에요.


우리는 그렇게 잠시 핸드폰을 바라보다가 다시 고개를 들어

서로를 바라봤다.

취해서 멍한 눈으로 날 바라보는 티타니아는 아름다웠다.

정말 요정이라는 이름이 아깝지 않은 아름다운 미인....


"티타니아씨."


"왜.."


"키스해도 되요?"


"으...읍...응...츕...츄웁...쯉...츕..."


아래에 피가 몰리고 술을 마시니 길게 생각이 안됐다.

물어보고 제대로 답을 듣기 전에 이미 입부터 맞추고 있었다.


"푸하아....아...♡"


"......."


입을 맞추었다 떼자 둘의 사이에서 기다란 조명에 빛나는

은색실이 맺혀있었다. 

티타니아는 밀어내지 않고 오히려 눈 앞의 남자를 껴안아

받아들인 것에 조금 놀랐는지 그저 말 없이 눈 앞의 남자를 

바라봤다.


그리고 두 번째 입맞춤에는 동시에 같이 움직였다.


"츄븝...츕...쯉...♡"


고요한 술집 안 원래라면 사람들 말소리로 시끌거리며 

소란스런 곳이지만 오늘은 고요하다. 

아니 음탕하다 해야할까.

키스하면서 나오는 침이 섞이고 혀를 서로 꼬아가다가 또

풀고 입 안쪽을 탐하며 쮸븝거리는 소리만 들리니


오늘의 동침 상대는 마침 티타니아다. 자리가 술집인게

맘에 걸리지만... 더 여유있게는 못할 것 같다.

조금씩 그녀의 어깨에 걸려있는 옷을 내린다. 


"아...아읏..응....하아....♡"


옷을 내리고 의자에서 내려와 그녀 앞에 무릎을 꿇고 

다시 또 멍하니 바라봤다. 

새하얀 피부에 자기 주장이 강한 핑크색에 발기된 유두...

슬슬 그녀가 감질나려할 때 한쪽 가슴을 잡고 

유두를 입에 문다. 그녀의 입에서 작은 탄성이 나오고

조금씩 빨아보다가 살살 혀를 굴리며 돌려본다.


"으응...읏....하읏...응...이상한...느낌..."


그녀의 신음을 들으며 게속 혀로 굴리고 빤다. 아직 젖은

나오지 않지만 그래도 뭔가 달았다. 그리고 시원했다. 


"이제 그만...게속...가슴만...흐그잇?!♡"


그만해달라는 말에 살짝 이빨로 유두를 물었다.

그러자 그대로 살짝 실금을 하고 조금 가버린 티타니아

무릎을 꿇고 그녀의 하체쪽에 위치해서 그런가

확실히 그녀가 가버리면서 내는 애액을 볼 수 있었다. 


"하아....하아....너..여왕이 그만하랬는데..."


술에 취한 채로 가서 그런가 몸에 제대로 힘이 안들어가는 듯

테이블에 기대어 내쪽을 노려보는 티타니아 

그 모습이 무섭다기보다는 사랑스러웠다. 귀여운 소동물이

꼬리를 바짝 세우고 위협하는 모습 같달까.


"너....으읏...여왕을 어디로 데려가려고..."


그래서 그녀를 안아들고 술집 안쪽

천막이 있는 룸으로 자리를 옮겼다. 그래도 저기 바깥은 

너무 트여있어서 좀 그렇고 누울 자리도 없으니 

쇼파에 티타니아를 앉히고 책상을 바깥으로 뺀다.

그리고 그녀의 앞에 무릎 꿇고 속옷을 벗긴다.


"응..읏...여왕이...벗을래...흐읏...♡"


처음 봤을 때는 긴장했지만 술에 취하고 풀어진 

그녀의 모습은 너무나 매혹적이었다. 

벗긴 속옷은 가느다란 투명한 실이 쭈욱 이어졌다. 그리고

얼룩까지 그런 모습을 다리 벌린 채로 보여서 그런가

상당히 부끄러워하면서도 잔뜩 느끼고 있다.

왜냐면 상당히 뻐끔거리고 있었다. 마치 유혹하듯 말이다. 


"하아...하아...잠깐 너 지금 뭐하는...! 흐읏...읏아...아응...♡"


부끄러워하는 그녀를 위해 치마 안으로 숨기로 했다. 

애무도 잊지않고 겉 대음순부터 살살 햝아올리며 입을 대어

빨아올린다. 치마 안이라 그녀의 얼굴을 볼 수 없는게

아쉬웠다.


쮸븝...쯉...츕...쪼옥...쪽....


"여왕..이런거...몰라...으읏...흐아아앙...아응...♡"


충분히 겉을 맛 봤으니 이번엔 안쪽을 맛봐야겠지 

혀를 뻗어 이제 그녀의 질 안을 탐사해본다. 

특별한 맛은 나지 않지만 이곳도 바깥 몸과 달리 따뜻하다.

쪽 쪽 거리며 빠는 소리에 부끄러워하전 그녀도 이제는 

다리를 꼬고는 내 머리를 손으로 잡고 슬슬 즐기는 것 같다.


"으읏...여왕...뭔가 와...진짜로오...뭔가아....아히잇..!♡

흐그읏...!..읏...아...아앙...흐아아...♡"


한계였는지 내 머리를 완전히 질에 가까이 박고는 가버리는

티타니아 아직 음핵은 건드리지 않았는데 

너무 열중해서 빤 거 같다.

그녀의 치맛자락에서 나와 젖은 얼굴을 블레이저를 벗어 

닦는다. 

티타니아는 여전히 처음 맛 본 오르가즘에 여운을 

즐기는 것 같았다.

다리를 벌린 채로 숨을 몰아쉬며 가만히 응시하고있다.

나를 보는건가 했지만 그녀가 보던 것은 좀 더 아래였다.

확실히 바지 위로 숨길 수 없는 굴곡이 나와있다.


"하아...하아...이제 할거지..? 그걸로 여왕을..."


"읏챠... 목에 팔 감아줘 안떨어지게."


그녀를 안아들었다. 쇼파는 좁고 책상은 딱딱하니 

설 수 있을 때까지 안고있을 생각이었다. 


"으읏....뜨거워...아래가...근질거리고...흐읍..읏..♡"


안다보니 그녀의 질을 내 자지 위에 올려두는 꼴이 되었는데

그녀의 질은 처음임에도 기분 좋았던 애무가 있었던 탓일까

아니면 몸이 차가운 그녀가 온기를 느껴서 그럴까

애액이 자지에 흘러 반쯤 벗은 바지를 적시고 있었다.


"티타니아 이쪽 봐봐."


"여왕이 왜...! 읍...으븝..읏...츕...쮸븝..쯉....흐그읍...♡"


원래는 첫 경험일테니까 정말 천천히 느리게하려 했으나

인내심이 뭐랄까... 정말 부족했다. 

삽입했다. 그녀의 질에서 확실히 처녀막을 찢은 느낌이 났다.

그리고 움직이지 않고 키스에 좀 더 집중했다. 

아프지 않았으면 하고 다행이랄까 혀를 얽혀오는 걸 보면

덜 아프기라도 했나보다...


"푸후...여왕의 처음...이렇게 가져가고...."


"미안해 티타니아가 너무 예뻐서 그리고 너무 야해서 못참았어."


"으읏...잠깐..그렇게 귀에다 대고 속삭이지마아....♡"


"사랑해 티타니아 너무 섹시해.. 예쁘고... 몸도 시원해서 

정말 좋아."


"으그읏...흣...아흐으...으흑...♡"


그녀의 마음이 여전히 완전히 얼어붙어있으면 

어쩌나 싶었다. 솔직히 말 주변이 그렇게 좋은 것도 아니고

내가 그녀와 레아 사이의 일을 중재할만한 힘이 있지도 않고

정말 다행히 그녀의 마음은 내가 들어갈 틈은 있던 것 같다.

칭찬만으로 이렇게 조일 줄은

아프게 조이지않고 꾸욱꾸욱 누르듯 조인다. 

딱 기분좋은 조임이다. 술을 마시고 취한 것도 다 깬 것 같다.

그녀 안 질 주름이 한 번 피스톤 할 때마다 드르륵하며 

귀두부터 그 아래까지 훑는게 느껴진다. 


"정말로... 날 사랑해...?"


"응 사랑해 티타니아. 정말 사랑해."


"으응...츕...츄웁...츕..푸하..여왕도.. 사랑해..♡ 응...읍..츕.."


서로에게 속삭이고 몇번이나 게속 키스를 나눠가며

허리는 쉼없이 움직인다. 이윽고 사정감이 슬슬 올라왔고

그녀의 자궁구도 임신을 하고픈 듯 귀두에 키스하며 

내려온게 느껴졌다. 


"으흐읏....으긋...아아앙...!.아..흐아아..아흣..읏...♡"


내려온 자궁구에 딥키스를하며 쏟아내었고 

그대로 뒤로 천천히 앉았다. 

티타니아는 가슴팍에 얼굴을 묻고 끌어 안으며 사정을 

다 받아내었고 등을 부여잡은 손에 살살 힘이 풀려간다.


"하아...하아....이게 사정이구나..."


"........"


"여왕은..좋았어..너는 어땟어..?"


"말해 뭐해 최고였어 티타니아."


"응...♡"


품에서 대답하는 티타니아

그녀의 얼굴을 보고싶지만 지금 여기서 떼서 보면 그것대로

분위기를 망칠 것 같아 그냥 품 안에 안았다. 

블레이저를 쇼파에 깔아 그녀를 앉혀두고 다시 바깥에 둔 

책상을 들고왔다.


그녀는 다시 속옷을 올려 입는 중이었는데 

말은 못했다. 나는 아직 만족 못했다고

바로 그녀의 뒤로 가 껴안았다.


"한 번만 더하자."


"뭐..? 안돼. 이제 슬슬 손님들이 올 시가안...!♡"


츄릅...츕..


"진짜? 안돼?"


"안돼애...♡


그녀의 목을 햝아가며 빠져나가려는 몸짓을 한쪽 팔을 잡고

안 놔준다. 그리고 목에 게속 키스마크를 남기고 

나머지 한 손으로 가슴을 잡아 앞으로 쭈욱 쓸면서 

유두를 손가락을 잡아 살짝씩 꼬집는다.


"으읏...알았어어..!.여왕이 졌으니까아...!♡그마안..!♡"


그 말에 놔주자 옷 매무새를 잠시 정리하는 티타니아 

그리고 날 잠깐 째려보고는


찌걱♥︎


"빨리해... 여왕.. 일해야하니까...♡"


책상을 잡고 직접 자신의 보지를 벌려 조금 부끄러운 듯 

살살 흔드는 엉덩이 

그대로 그녀의 엉덩이를 잡고 

몇 번이나 그녀의 안에 사정하고 흐트러진 모습을 보고

다시 세우며 티타니아의 허리가 빠져서 내가 직접 받쳐주고 

게속 박았다. 룸 안은 어느새 내 정액과 티타니아의 애액 

그리고 침이 모여 웅덩이가 졌고 여기저기 쇼파나 책상이나

성한 곳이 없었다.

어느새 뒤에는 관객들이 모였고 

티타니아에게 얼려지면서 그녀와의 첫 동침이 끝났다.


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