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터치 보통 1~3


특수 터치 - 일반


일반 터치 - 호감


일반 터치 - 친밀


일반 터치 - 애정


특수 터치 - 애정


서약


일반 터치 - 서약 후


념글에 대사 정리해준 다른 글에서는 애정대사만 다룬 것 같아서 일단 터치해서 글자 나오는 대사들은 다 추가해봤음.

이하로는 감상



좋았던 점 


개인적으로 캐릭터성을 잘 보여주는 대사나 순애 느낌나게 꽁냥대는 대사 아주 좋아함. 


그래서 일반 터치 - 서약 후의 경우 다프네의 기본대사, 스킨대사, 서약대사 모두를 통틀어서 유일하게 '사랑해요' 라고 직접 말하는 부분이 있어서 좋았음. 애정캐한테 사랑한다는 말 듣는 건 아주 만족스럽지.


일반 터치 - 애정도 자기소개문에 있던 '인간 뿐만이 아니라 바이오로이드 포함 모든 생물에게 봉사하기 위한 캐릭터' 설정을 잘 살려서 괜찮다고 생각함. 다프네는 설정상으로 외유내강인 성격을 바탕으로 은은하고 부드럽게 표현하지만 사령관이 원하면 뭐든지 하겠다는 정열적인 애정을 보여주는 순애 느낌도 매력이고, 다른 바이오로이드가 도움을 청하면 기꺼이 헌신하는 착한 성격도 큰 매력이라고 생각해서 후자를 부각시키는 대사도 좋았음.  


덤이지만 스토리에서 짧게 지나갔던 와쳐 오브 네이쳐와의 선의의 경쟁 관계를 보여주는 대사도 좋았음. 




별로인 점 


일반 터치에서 리제가 어쩌구 집착이 어쩌구 대사는 비슷한 대사가 기본 스킨에서도 나오고 수영복 스킨에서도 나오는데 너무 질림. 뭔가 새로운 캐릭터성을 넣어주는 것도 아니고 비슷비슷한 거 왜 맨날 넣는지 모르겠음. 그렇다고 스토리에서 둘이 듀오로 엮이는 것도 아니고. 대사 만들다가 귀찮았나?


간호사 컨셉으로 얽힐거면 다프네 바빠보여서 간호사 지원했다고 하는 티타니아에게 고마워하는 내용이나 의사 레아가 의외로 듬직하다거나 안 바쁠 때만 골라서 가끔 꾀병부리는 드리아드가 귀엽다거나 아쿠아가 놀러오면 활기차고 사랑스러워서 입원한 환자들도 좋아한다거나 하는 식으로 다른 페어리 애들 얘기해도 된다고 생각함. 무슨 대사 패턴이든 다프네는 맨날 리제 얘기가 패시브로 붙는 거 좀 이해가 안 감. 



다음 기회를 받을 일은 없어 보이지만 만약 기회가 오면 리제 얘기 할 분량 덜어내고 다른 애들 얘기를 하든가 사령관이랑 꽁냥거리는 거 넣어줬으면 좋겠음.


이상 감상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