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 크게 느꼈던 게 의외로 인식처럼 '닭장겜'은 아니었던 거


원스 출시되고 무용마리아덱이나 칸콘소였나? 칸이랑 콘스탄챠랑 소완 넣는 덱 같은 거 등등 맞췄던 기억이 내 마지막임


신규 섹돌 예고에 사디어스 실루엣 나오던 시점에 아 이 겜은 나랑 좀 안 맞는다 싶어서 접었었는데


당시랑 취향 약간 바뀌어서 복귀하니까 게임 자체가 닭장이라기엔 묘하게 아닌 느낌이 들긴 하더라


엔라이 눈나 보고 호다닥 뛰어왔는데 이게 사실 희귀종이었던 거임.. 개인적으로 아쉽다면 아쉬운 부분이긴 함 ㄹㅇ


근데 그냥 '젖겜'은 아무리 봐도 맞는 것 같음 이그니스 이런 얘들은 지금 봐도 좀 부담스러워


 

 두 번째가 전투가 개같이 빡센 거


내가 한창 성장 중인 탓이라 그런 부분도 분명 있겠지만서도 난 아직도 전투 어쩌고 버프 어쩌고 하는 거 하나도 모르겠음


내가 운용을 하는 덱에서 행동력이 어쩌고 반격이 어쩌고 뭐 그런 것들까지는 간단하게나마 이해하고 굴리지만


직접 덱 하나 짜봐! 하면 백프로 그냥 손도 못 대고 어버버 할 자신 있음


정확하게 말하면 전투가 빡세다 라는 느낌보다는 존나 복잡하다는 말이 맞을까


나야 뭐 커뮤 가이드를 보고 해서 무지성으로 잘 따라갔지만


내가 빡통인가 겜 이거 커뮤 안 하는 사람들이 맨땅 스타트하면 시스템 절반은 이해할까? 싶음


변화의 성소랑 뭐지 지원요청이었나 아직 건드리지도 않고 있는데 총력전 오면 그건 또 어찌 해야 할 지 감도 안 옴



 셋은 여기서 이어지는데 게임 자체가 은근히 불편한 것 같읆..


편성창 눌렀다가 뒤로가기 , 혹은 이벤트 탭에서 뒤로가기 하면 아예 창 나가지는 거라던가


탐사 보내거나 각 캐릭 스킬 볼 때 가독성 엄청 떨어지는 거라던가


ui라고 해야할까 그냥 게임 하면서 일상적으로 이것저것 조금조금씩 거슬린다?는 느낌이 솔직히 말하면 좀 자주 들었음


예를 들어서 인게임 음량 같은 경우에 출력되는 대사는 좀 작은 느낌이 드는데 포격 소리는 엄청 크면서 좀 찢어지기도 하고


탐사나 시설 돌리는 전투원들이 아예 비어버리는 것도 현실적이라면 현실적이겠지만 좀 신경 쓰이더라


아 말 끝에 말이라고 시설 << 애시당초 이 새기 도움이 되기는 함?



 마지막으로 안 그런 게임이 어디있겠냐마는 줄임말들 무슨 말인지 감도 안 옴 시발 ㅋㅋㅋㅋㅋㅋ


스토리를 아직 다 안 봤고 캐릭터들 개성을 아직 잘 모르기에 당연한 부분이겠지만


막 그런 거 있잖음 당장 생각이 안 나는데 뽀삐네 젖조네 글카네 깐븐이네 하는 등등


행치칩 이런 거 그림 보고 찾아서 아 얘는 행동력이랑 치명이 옵션에 붙어서 행치칩이구나 이렇게 납득이라도 되면 다행인데


난 이터니티를 왜 뽀삐라 하지 했다가 아 씨발 헤어 브릿지가 미용실 뽀삐 그거구나 하고 존나 웃었던 게 기억에 남음


게임에 익숙해지면 당연하게 넘어가는 부분이겠지만 유입 장벽에 용어도 한 몫 하고 있다고 봄 ㄹㅇ..



 이러네 저러네 해도 일단 기반 다지고 만족할만한 성과 만들고 하다보면 겜이 터지는 거 아닌 이상 다신 안 접을 것 같음


'극한의' 분재겜 느낌이 좀 나긴 하는데 이것도 이것대로 맛있네.. 당시에 접지 말고 꼭 붙들고 있을 걸 하는 생각이 절로 들더라


다른 걸 다 떠나서 로비에 눈나 세워둔 것만 봐도 당분간은 배부를 것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