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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방주에서는....



"으으...! 아무리 나라도, 저 얼음 덩이를 다 먹는 건 무리야! 포기할래!"


휙!



"아, 안 돼!!!! 가지 말아요, 제발! 당신이 아니면, 알비스를 구할 수가....."



"이 언니는 진짜로 능지가 떨어진건가? 그냥 깨 부수라고! 나 속까진 안 얼었다고!!!"



".... 저거 진짜 언제 녹아요? 정말 계속 이대로면 저도 곤란한데...."



"저도 몰라요...."



"흠... 어쩔 수 없군....."


짝!



"헤엑....헥.... 상하차로 바쁜데.... 무슨 일이죠.... 사장님....?"



"아, 별건 아니고, 저 얼음 안에 있는 노예 좀 구해주세요."



"??? 쟨 어쩌다가 저리 된거죠?"



"자세히 말하면 좀 긴데.... 들어보실래요?"



"... 됐어요, 어짜피 별 이상한 이유로 갇힌 거겠죠.... 알비스 수준이 그렇지 뭐...."



"야!!!! 너 그거 무슨 의미야!!!!!"



"됐고, 이제 꺼낸다? 좀 뜨거울꺼야."


화르륵...



"으앗! 화상 입을 뻔 했....응?"




"만세!!! 드디어 나왔다!!!! 카엔 펀치!!!! 카엔 펀치!!!!"



"으아앙!!! 다행이야, 알비스! 정말 다행이야....!"

"카엔 씨, 정말로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



"음... 이게 그렇게 감사 받을 일은...."



"아, 맞다. 약소하지만, 이거라도....."


스윽....



"맞네요. 아가씨의 보답, 소중히 받겠습니다."

"그럼 전 다시 일하러...."


슝!



"보상 받는 건 좀 추했지만, 저게 바로 멋진 닌자란거구나....."

"크으..! 역시 닌자! 어른 중의 어른!"



"그러니 저 어른을 본받아서 언니도 열심히 일 해야겠죠?"

"자, 드가자~! 네가 쎄벼온 초코바 다 갚으려면 아직도 멀었다~! 자, 가자가자!!"



"따흐흑.... 노동은 언제나 즐거워, 안드바리 보급관님...."



"잘 다녀와~!"



"하아....여긴 어째 맛탱이가 좀 간 사람들 뿐이람? 돌겠네 씨발...."



"오, 그래? 정말로 델타 죽였어? 그래, 잘했어, 잘했어! 이제 이걸로 우리도 한시름 놓을 수 있겠네."

"어, 그래. 자세한 건 직접 만나서 듣자. 끊어~"


삑!



"이걸로 안심이군.... 이제 우리에게 위협적인 레모네이드는 한 명 격파다."



"더 돌 것 같은 건, 그나마 멀쩡한게 저 좆같이 못생긴 말하는 철충이라는거고.... 하아..."



"진짜 너무하네. 내가 그렇게 못생겼어? 이 정도면 귀엽지 않아?"



"뇌 둥둥 떠다니는 철쪼가리 벌레 새끼가 귀엽다면, 그건 그렇게 말한 새끼가 대가리에 뭐 문제 있는 거 아닐까요? 레알 뇌 해부 분석 대상 1위일 것 같은데?"



"너무하다 증말...."



"아, 맞다. 마리오네트들은 어디로 갔지? 너랑 같이는 안 오던데...."



"콘스탄챠란 분이 데려갔는데..... 혹시 그 사람도 맛간 건 아니죠?"



"엄..... 그래도 걔들이라면... 문제 없을거야.... 아마도...."



"하아... 당신네 패거리는 왜 정상이 드문거죠?"



"나도 몰라..."



"아, 궁금한게 있는데, 혹시 지금 복원 가능한 바이오로이드나 AGS에 대한 정보가 있을까?"

"여기엔 많은 유전자와 정보들이 보관되고 있다고 들었는데..."



"네, 있어요. 따라오시죠. 당신들 덕에 그 미친 년이 손도 하나 못 대게 되어서 멀쩡한 데이터가 많으니까요."



"오~ 럭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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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서, 여기 새로운 친구들이에용! 사이좋게 지내세용!"



"티타니아 입니다. 제 능력은 냉기를 다루는 거고, 앞으로 잘 부탁드립니다."



"오, 세상에! 이런 눈 바다에서 냉기를 다루는 능력이라니! 너무하지 말임다!"



"아, 그래? 그럼 앞으로 너가 자는 데 옆에서 자야겠네? 잘 부탁해, 룸메이트씨?"



"으앙~ 좆됐지 말임다!"



"난 무슨 죄야...." < 브라우니의 오른쪽에서 잠



'제발 오른쪽으로... 제발 오른쪽으로....!' < 브라우니의 왼쪽에서 잠



"... 그리고, 다음은...."



"쿠노이치 엔라이라 하옵니다. 잘부탁드리겠습니다."



"어! 나 알아! 이런 사람을 분명 닭...."



찌릿!



"..."



"헌데, 소첩의 두 딸이 보이지 않는군요. 어디에 있사옵니까?"



"걔들은 안드바리의 창고에서 근무중이야."



"크흑...! 이미 세뇌의 영향에서 벗어나 더 이상 닌자 훈련을 할 필요가 없는데도 불구하고, 자기 단련을 위해 그런 육체적 노동을 하다니.....!"



"음... 그런 건 아닐...."



"후후! 이 어미도 질 순 없지요! 소첩도 그 사람에게 채용해달라고 부탁드려야겠사옵나이다!"

"그 창고는 어디에 있는 지요?"



"저, 저쪽 복도 끝 오른쪽에...."



"그럼 소첩은 이만 물러나겠사옵니다. 나중에 뵙죠."


슈웅!



".... 쿠노이치 엔라이의 두 딸, 제로와 카엔에게 묵념을....."

"아무튼 다음 타자!"



"프리가 입니다. 여러분, 우리 앞으로 친하게 지내보아요."



"크다...."



"오~ 크군."



"하아... 크네요..."



"음... 확실히 크군..."



"... 어떤 거요?"



"당연히 둘 다지! 키는 굽이 없어도 190내외고, 가슴은 한 16.... 아니, 17....."



"어?! 그걸 어떻게?!"



"자, 농담은 거기까지! 이제 다음 타자! 얘는 복원이 아니라 합류야!"



"안녕? 난. 우르야! 물론 우르르 무너지거나 우르르 쾅쾅하지는 않을 테니 안심하라구!"



정색



"하하하... 그래.... 믿어볼께...."

"아무튼 이제 소개 끝! 각각 자기 부대로 모셔가세요~!"



"어서 와, 티타니아! 오르카에 온 걸 환영해!"



"레아! 너도 있었구나?! 그럼 다른 애들도 있는 거야?"



"응응! 리제, 다프네, 아쿠아, 드리아드...... 모두 모여있어!"



"그래? 다행이다! 자매 모두가 같이 있어서..."



'정말로 아무런 이상이 없어 보여.... 다행이다, 고통스러워 하지도, 우릴 미워하지도 않는 구나....'

'정말 고마워요, 주인님.'



"다들 빨리 보고싶네.... 리제는 여전히 난폭할려나? 걔도 성질 좀 죽여야 할 텐데.... 반대로 다프네는 기가 쎄질 필요가 있구...."



"음... 어... 그게...."



"? 왜 그래? 무슨 일 있어?"



"아, 아무것도 아니야, 하하..."

'이걸 생각 못 했네... 어떡하지?!'



"?"



"우르는 이쪽이야. 어서와, 오르카는 처음이지?"



"오르카에 온걸 환영해, 우르! 이제 같이 잘 지내보자!"



"응, 얘들아! 나도 잘 부탁할게."



'으으... 여긴 잠수함이라 그런지 좁고 밀폐된 공간이 너무 많아....'

'그래도 애들도 착하고, 사람 자체는 많아서 밀도가 높아 혼자 고립될 일은 없겠어... 다행이다...'



"... 그래서, 바로 딸들 있는 곳에 가버린거야?"



"이렇게 준비도 다 해놓았는데... 이것 참.."



"이 케이크는.... 다음 기회로 미루어야겠군......"


시무룩



"걱정마, 골타리온. 다음 기회가 있잖아...."



"근데 다른 한 분은 어디 하신거죠? 분명 서류상으론 두 사람이던데...."



"아, 그 사람은...."



"또 몰?루 같은거 하면 오늘 하루종일 쫒길 줄 아세요."



"... 그게, 안드바리양의 창고에서 뭔 옷 만들 옷감 구한답시고 뭐 하다가 걸려서 그만...."



경악



"... 전 왜 아무도 없는거죠?"



"다른 한 명은 아직 제조중이야. 대신 나중에 메로페가 여기 올테니, 그 애한테 안내 받으면 될거야."



"메로페... 그 작고 연약한 아이가 거기까지 성장하다니.... 이 큰 언니는 감동했답니다... 흑흑..."



"그래, 정말 대단한 애지...."

'근데 저게 그렇게 까지 감동 받을 일인가?'



"주인님, 그러고보니 그 외의 다른 분들도 안 보이시는데... 어디로 갔나요?"



"걔들은 오랜 친구들이랑 먼저 만나게 했어. 걔들은 나중에 소개하지 뭐."

"그럼 이제 슬슬 구조팀에 연락을 해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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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았다! 드디어 살았어! 정말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그래... 다들 진짜 고생많았어..."



"헤헤! 정말 재미있는 경험이었이어요! 다음에 또 해봐요!"



"그건 좀 곤란하네만...."



"일루와, 이 웬수같은 이모시키! 좀 쳐 맞아야 해!"




"ㅉㅉ... 그러니 왜 매를 벌어서...."


 < 스나가 가길래 무심코 따라옴


'난 왜 굳이 따라온걸까?'



"하아.... 이제 임무도 끝났으니, 그만 돌아가 볼...."



"엥? 뭐야, 이건? 델타를 처리했으니, 이제 유럽에 가서 동향을 살펴본 후, 이를 보고하라고?"



"역시 사령관! 역시 인류 역사상 최고의 인간다워! 그 델타를 해치우다니!"



"세상에...! 그 레모네이드를...!"



'솔직히 사령관 능력을 생각하면, 델타가 유럽이 때로 덤벼도 못 이기겠지만...'



"어? 뭐야? 그럼 우리 이대로 돌아가는게 아니라, 유럽가는거야?"



"응. 그럼 너흰 어떡할래? 이대로 우리랑 같이 유럽갈래, 아니면..."



"당연히 유럽이지! 이젠 그 추운 제도와는 안뇽이구나~!"


 < 쳐맞아서 묻힘


"유럽 펀치! 유럽 펀치!"



"유럽이라면 거긴 맛있는 초콜릿도 먹을 수 있겠지? 난 좋아!"



"이견의 여지는 없나보네요. 그럼 이대로 유럽으로 가면 되겠죠?"


 


"좋았어! 이걸로 우리 스나는 유럽으로도 진출한다! 우리의 명성을 널리 퍼뜨려보자고!!!"



"이게 이렇게 된다고?????"





스카이나이츠! 유럽진출! 

다음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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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에!!!! 아이에!!!!!"



"좀 더 열심히! 좀 더 빠르게!"



"아이에!!!! 어쩌다가 이 몸이 그런...! 아, 나의 원대한 계획이!!!!"


니바의 계획은.... 서비스 종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