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arca.live/b/lastorigin/25788650 1부

https://arca.live/b/lastorigin/49559852 전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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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지스여 어서 정신차려라. 한시라도 빨리 여제님에게 돌아가야한다 말이다!!


.......


이상하다? 호흡과 맥박은 멀쩡한데 왜..(샘의 가슴을 치며) 어서(퍽!!) 일어나다오!!(퍽!!)어ㅅ..


탁!!


(바르그의 주먹을 막으며)이제 일어났으니까 그만 때려..그리고 심페소생술 할때 명치 때리는거아냐.


샘?! 이제 정신차린것이냐?!! 


그래..니가 때려서 다시 쓰러질거 같지만 여기서 죽으면 다시 살아날수 없으니까 정신차리고 나가야지.


여기서 다시 살아날 수 없다? 무슨 소리냐? 여긴..(주위를 둘러보며)




여기는 어디지?? 살면서 여러곳을 다녔지만 이곳은 처음보는 광경이다.  폭풍에 휘말려 바다에 빠졌다면 오르카에서 구조를 하러 왔을텐테..


해변에 온걸 환영해. 정확히 말하면 이승과 저승의 경계이자 통로지만.


해변? 당신이 말하던.. ?! 그럼..


죽었다면 나는 다시 살아나 이승에 있겠지. 그러니 너는 안죽었고 이승으로 갈수 있으니 걱정마.


하지만 폭풍에 휘말린 경우는 전장인 해변에 떨어졌는데 이곳은 평범하군. 아무래도 원래 있건 곳(데스스트랜딩)과는 다른 건..



잠깐만, 시선이 느껴지는군. 누군가 우릴 보고있다.


그럼 그렇지.. 아무래도 해상전에 휘말린거 같네.


거기 너, 정체를 말해라.


미안하지만 이런곳에 오래 머문 bt는 지상에 본 bt처럼 말이..


..........


'어라? 군인이 아니야?'


브리지스여 비록 여제님과의 갈등이 있었지만 어서 원래 있던곳으로 돌아가기 위해서는 서로 협력해야한다. 그러니..(바닥에 떨어진 샘의 총기를 주우며)


걱정마렴, 저자는 아내를 보러왔을뿐 너희를 해칠 생각은 없단다.


 

누구냐?! 


두다다다다다!!


우왓?!  놀랠킬 생각은 없었는데??


호오~ 저놈과 다르게 너는 이성이 있는거 같은데 니놈 신상을 말하..


미안하지만 이런건 bt가 아닌 이상 안통해.  특히 저자에게는 더더욱 소용없지.


무슨 소릴하는것이냐? 너말대로 공격이 통하지는 않아 보이는건 인정하지만 주춤하는 사이 제압하면..


설마 이렇게 이곳의 멸종체를 이렇게 만날줄은 몰랐군. 


멸종체?! 샘 방금 저자를 멸종체라고 말한것이냐?


생각보다 눈치가 빠르군. 당신 누이말에 의하면 자네는 둔감한편이라고 알려줘서 어떻게 설명해야할지 고민했었는데 다행이군.


틀린말은 아니지만 인연이 아닌 타인의 해변을 자유롭게 오갈수 있는건 멸종체밖에 없으니까. 


그래도 이렇게 나타날줄은 몰랐군. 묻고 싶은게 많지만 일다..


털썩!!


(무릅을 꿂으며)죄송합니다!! 감히 삶과 죽음을 다스리는 멸종체님을 몰라뵙고 무례한짓을 벌이다니!!


 

야, 갑자기 왜../일어나렴, 무슨 소리를 들었는지는 모르지만 난 너가 생각하는 그런 사람이 아니란다.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멸종체는 한 종족을 섬멸시킬수 있지만 반대로 죽은이를 불사로 만들수 있다고 말입니다!!


'설마..아직도 여제의 미련이 있는건가..'


.........


물론 아무런 대가 없이 여제님을 살려주시지 않다는건 알고 있습니다!! 여제님을 원래대로 돌아오게 할수 있다면 팔다리가 잘리고 오장육부가 찢이겨질언정 제 육신과 목숨따위는 필요없습..


그 누구도 너의 생명을 하찮게 보지 않으니 그런 말은 하지마렴.


 

........./....'목소리가 안나와?'


아, 너무 흥분해 보여서 진정시키려고 했는데.. 미안 이런건 잘 조절하기 힘들군.


헌데 여제라..분명 아멜리양에게 여제라는 불리는 여성에 대해 들었지만 여기서 또 듣게 될 줄은..


여제님?! 혹시 여제님에 대해서 아시는 겁니까?! 그럼 여제님을 인간으로 돌려주실 수 있는것입니까?!! 제발 알려주십시오!!(도게자 하며)


  

우왔?! 일단 진정해주면 안되겠니? 그리고 아까부터 납작 엎드려있는데 그럴 필요 없다니까!!/미안...재가 좀 흥분한 상태라서../.....


<잠시후>

그러니까 정리하면..바르그 너가 여제라는 사람을 언급해서(140~141화 참조)아멜리양이 나에게 부탁해 이렇게 그녀의 해변에 왔지만(153화 참조) 그녀는 해변이 아닌 너희가 있는 지상에 있었고, 알고 보니 이상한 장치에 감싸있던 bt였고 너희는 그녀가 부른 폭풍에 의해 이렇게 왔다라는거지?


 

어..대강 맞아. 설마 그녀의 해변으로 소환될줄이야../그럼 저분은..


.....


죄..죄송합니다!! 설마 여제님의 부군이신줄 모르고 경계하시다니!!


죽은이가 타인의 해변에 오는경우는 있었지만,

물밖에 안 나오는 이유라면 우리를 경계하는것일지도 모르겠군.


확..확실히 엠프레시스 하운드는 앙헬이 자리를 차지한뒤 설립했으니...


.........(바다쪽으로 걸어들어가며)


앗?! 잠시만 기다ㄹ..


아...(떠나간 여제의 남편을 보며)


아무래도 오랜만에 소리가 들려 찾아왔는데 아내가 아닌 다른 사람이어서 실망하겠지만 물어보지도 않을줄은 몰랐군.


오랜만이라..마치 초면이 아닌것처럼 말하는거 같은데.


이번이 세번째일세. 처음은 아멜리양에 의해 왔는데 우연히 만나게 되었지.


그래서 혹시나해서 다시 만나기위해 기다렸지만 방금처럼 보기만한뒤 사라져 오랜 시간 그녀를 마중하기위해 기다렸지만 오지않아서 무슨일이 생긴건지 찾아왔을거라는 추측 말고는 아무것도 얻을수 없었지.


어쩔수 없지. 이곳과 이승의 시간의 흐름은 차이가 있으니까. 게다가 지상도 시간이 많이 흘렀으니 자기 아내를 못알아볼 가능성도..


그..그런일이 일어나지 않기위해 내가 막을거다!!


여제님은 앙헬에게 부군을 잃은뒤 철충이 나타나기 전까지 불행한 삶을 살아왔는데 서로 못알아본다는건 너무나 비통한일이지 않느냐!!


....... 바르그라고 했지? 혹시 너에게 질문을 해도 될까?


저 말입니까?! 네!! 혹시 여제님에게 관련된것이라면 기밀사항 말고는 무엇이든지..


그런게 아니니 걱정말렴. 난 그저 너가 여제라 불리는 여인이랑 어떻사이 이길래 그녀를 살리기 위해서 노력하는게 궁금하단다. 


네?


아, 혹시 말하기 어려우면 대답하지 않아도 되ㄴ..


그야 저라는 존재를 이 세상에 태어나게해주신 분인데 그 은혜를 갚아야하지 않겠습니까.


 

..........


제 이유가 납득하지 못할거라면 이해합니다. 전 여제님을 주인이자 부모로 여기고 있습니다. 


물론 여제님이 저지른 행위가 전부 정당하다고 말하지는 않습니다. 허나 부모의 죄를 자식이자 심복인 제가 대신 받아 여제님의 죄값을 치러낼..


그런 말은 하지 않아도 되니 진정하렴.


부모라...너에게 있어 그녀는 그런 존재이구나.


네, 그렇습니다. 멸종체이시여. 


흐음..솔직히 bt라는것을 아멜리양에게 들어나봤지 실제로 격어보니 당혹스럽군. 육신은 이미 변해버렸다고 했으니 예전처럼 하기에는..


잠깐만?! Bt상태로도 귀환자로 만들수 있는게 가능해?


어...뭐..이런 경우는 처음이지만 나도 아멜리양처럼 경험이 있으니까.


'그렇고보니 그녀석이 bt를 얼렸지(48화, 50화 참조) 게다가 그놈도 맨손으로 처리한걸보면(96화 참조)..'


브리지스, 넌 뭐라 중얼거리는 것이냐? 여제님을 인간으로 변하기위해서 일분 일초라도..


음...미안하지만 힘들겠구나.


네?! 그게 무슨 말이옵니까?


혹시 여제님의 옥체가 없어서 그렇게 말하시는거면 멸망전 여제님의 거처에 dna가 남아있을테니 그걸 이용해 옥체를 복구시키면..


아니 신체도 문제이지만 과연 그녀가 너희의 말을 들어줄수 있는 상태인지 걱정이구나. 


그게 무슨 말입니까? 설마 산자와 죽은이의 대화가 통하지 않다는 뜻입니까?


샘, 자네는 bt를 많이 보았지. 그럼 살면서 그들과 대화를 나눈적은 있었나?


....말은 커녕 bt가 공격하지 않은경우는 두번밖에 없었지. 그중 하나는 특이한 경우였고.



물론 여기 bt는 말은 할수 있는거 같지만(95화 참조) 생전에 가지고 있는 미련에 몰두해 제대로 대화하기에는 쉽지 않을거야. 덤으로 전자장비가 멈추는것도 고려해야지. 


걱정마라, 여제님은 너가 생각하는것보다 강한 분이시다. 자신이 처한 환경을 받아드리고 극복하실거다.


하지만 우선 이곳을 나와 여제님을 찾아야하는게 우선이겠지. 


그거라면 내가 잘아니까 걱정마. 그럼 이만 가도 될까?


그래, 자네들을 기다리는 이들에게 돌아가게나. 그리고 만약 그녀와 말이 통한다면 여기에도 알려주게 확실하지는 않지만 약간이나마 도움을 줄수 있을걸세.


그래 아직 그놈이 남아있다면 무슨 방법이라도 있겠지. 그럼 가자.


그래, 그럼 실례했습니다.


응? 브리지스 근데 왜 바다쪽으로 걸어가는것이냐? 거기는 방금 부군께서..


(바다쪽으로 걸으며)걱정마, 우리는 산자라 그자랑 다르게 이승으로 가는거니까.


아니 너의 말을 불신하는건 아니지만 뭔가..우왓?!


(바르그의 손을 잡으며)솔직히 나도 멸종체인 너에게 묻고 싶은게 많지만 지금은 상황이 급박하니 다음에 이야기하지. 그럼..(바다쪽으로 뛰어가며)

 

그래, 언젠가 또 만나게 되겠지../브리지스여 잠까..


퐁당!!


갔군....... 잭 거기 있는거 아니까 어서 나와. 그리고 너도 나오렴. 


 

하하..숨을 의도는 없었는데 뭔가 끼어들기 애매해서 말이죠./죄송합니다. 몰래 엿들을 생각은 아니었어요.


됐어, 딱히 중요한 애기를 한것도 아닌데 뭘. 


저기..정말로 여제를 인간으로 되돌리 수 있는건가요? 아멜리님이 주신 자료에는 그런 경우는 없는데다 여제의 행적은 두분께서도 아시잖아요. 


그래..생전에 보았던 장교들이랑 똑같았지.. 그리고 부모라...태어나게 해준것만으로 자식에게 부모 대접을 받야야하는건 아니지.


하지만 대놓고 살리지 않겠다고 말하지 않으셨잖아요. 아무래도 고려하고 계신거겠죠?


어디까지나 만약이야. 어째든 잭 이 경우도 가능한가?


솔직히 새로운 몸을 찾지 않은이상  bt에서 인간으로 되돌리는건 무리입니다. 게다가 자신이 죽었다는 사실을 받아드리지 못한채 날뛰면 피해는 더더욱 커지겠죠.


 저..새로운 몸이라면 오르카의 사령관같은 경우인가요? 아니면 옛 친구분의 경우인가요? 물론 여제가 마음을 고치지 않은 이상 어떤 경우든 오르카에 혼란을 이르키겠지만 아무래도 후자쪽이..


베타양, 안타갑게도 당신 말대로 마리아양께서 상황을 받아드리지 않은채 끝까지 폭주한다면..


베타양이 고민하는건 없던 일로 되버리겠죠.


네? 그게 무스..설마?! 지금 아저씨가..



<같은시각, 영국 세넨>

흐음...(여제가 탄 함선을 보며) 솔직히 전 당신이 저걸 보자마자 침몰시킬줄 알았습니다.


그럴려고 했었지.. 바르그란 아이가 엄마라고 부르기 전까지는...부모잃은 자식의 심정은 나도 보았으니 내..아니 그 애처럼 그런 경험을 격게 만들고 싶지 않구나.


납득하지 못한다는거 안다. 너에게는 그자는..


괜찮습니다. 당신 덕분에 그 인간이 마지막 순간에는 정신을 차리지 않았습니까.


그건그렇고 저 괴물들..아니 인간들은 대체..


<여제가 탑승한 함선>

당신!! 팔이../난 괜찮으니까 어서 뛰어내려!! 로크!! 한번더 공격 가능해?!


크르르르르...


네, 가능합니다. 그건그렇고 설마 저런것이 수십마리..아니 수십명이라니. 여제는 대체 무슨 짓을 벌인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