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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님 픽시브: https://www.pixiv.net/users/4088447

 정식으로 인사드리겠습니다. 케인 프로토타입, 마지막 인간님을 뵙습니다.

 저는 라비아타 프로토타입의 후계 개체로 설계되어 애덤 존스 박사와 에바 프로토타입의 유전자로 제작되었습니다. 원래대로라면 저는 양산되어 가정용 바이오로이드로 판매될 예정이었습니다. 하지만 애덤 박사의 지시로 명령권 제거 수술을 받은 뒤, 블랙리버로 이전되었습니다.

 애덤 박사와 블랙리버의 앙헬 총수 간 어떤 거래가 있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전 그 덕분에 원 오프 타입으로 남을 수 있었습니다.

 몇 가지 고통스러운 수술 끝에, 저는 앙헬 총수의 정적을 제거하는 사냥개 역할을 받았습니다. 모든 매체에서 제 정보는 말소되었고, 저는 없는 존재가 되었습니다.

 네, 원 오프 타입이라고 고이 모셔두진 않더군요.

 그 이후로는 말씀드렸던 대로입니다. 제 설계를 기반으로 한 고블린들과 함께 인간이던, 바이오로이드던 명령에 따라 처리했습니다.

 인류가 멸망하고 나서, 저는 지금까지 해왔던 경험을 바탕으로 인력사무소를 운영했습니다.

인간이건, 바이오로이드건, 누군가의 ‘도움’이 필요한 때가 있지 않겠습니까? 다른 건 몰라도 꼭 그런 쪽에서는 닮더군요.

 사령관님께서도 ‘그 분야’의 도움이 필요하시다면, 언제든지 불러주십시오.

 잠깐. 이 사진, 꼭 찍어야 됩니까?

아닙니다, 사진 찍히는 건 아직 익숙하지 않아서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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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읾,,,

상당히 다르지만 어쨌든 맞읆,,,

작가님한테 에바 아들내미라고만 말했는데 양아치처럼 잘 만들어주심

출근하는 라부이들 오늘도 힘내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