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arca.live/b/lastorigin/96360755
이후 철충의 무리사이 연이어 터지는 폭발
파괴적이지만 아군은 교묘히 빗겨가는 미사일은
그들 지휘관의 능력을 말해주는 듯 했다.
흐음~아무래도 얕보였나보네
저런 철충따위들한테 우리가 당할꺼라 생각한거지?
돌아가면 제대로 교육해줄게 카엔
흐음~아무래도 잘못봤나보네요
빨리 해치를 열라면서 발로차던 애새끼는
그럼 우리와 상관없는 모르는 사람인거네요?
시끄러! 조용히 안해!!!!!
전 함대 포격중지!
몽구스팀이 구출할때까지 지켜보도록!
스틸라인! 우리는 모두를 위해
용감한 총과 방패가 된다!
함성을 내질러라!
함대사이 위풍당당히 서있는 무적의 용,
군가를 부르며 행군하는 브라우니 사이에서 눈빛을 빛내며 지휘하는 불굴의 마리
몽구스팀! 목표 구출 및 혼자 돌격한 미련한 아이를
한번씩 꼬집어주세요.
AA캐노니어 일발 장전!
동료를 위해 희생하려는 정신은 칭찬하지만
미련하다 카엔! 오늘 그이와의 잠자리에 초대해
철저히 교육해주마!
자신을 구하기위해 포격사이를 헤치며 달려오는 몽구스팀과
왜인지 모르지만 배를 두드리고있는 로얄 아스널...
안드바리 상황은?
물자는 아직 충분!
모두 전력으로 싸워주세요!!
눈빛은 차가워도 마음은 따뜻한 레오나와
그를 보좌하고있는 발할라팀
그리고
특급배달 왔어요 카엔!!!!!
익스프레스에게 매달려 날아온뒤 단숨에 자신을 안아드는
익숙한 향기, 익숙한 품...
사령...관?
어째서 위험한 명령?
모두가 다칠수도...
딱히 나는 명령한적 없어, 그냥
모두가 원하는걸 할 수 있도록 해 줬을 뿐이야
- 30분전 -
카엔의 상황은 탈론페더에 의해 오르카 내 모든 전투원에게
중계되고 있었다.
얼른 해치를 열라며 발로 차고있는 메이와
나와보라며 포를 해치에 조준하는 아스널,
입술을 질끈 물고있는 사령관의 뒤에는
금방이라도 터질 것 같은 얼굴을 한 나머지 지휘관들이
숨을 죽이며 서있었다.
사령관이 전파할게, 모두 지금 상황은 알꺼라고 생각해
하지만 난 한명의 대원을 위해 모두를 위험에 빠트릴
명령은 내릴 수없어.
생각과 다른 방송에 브라우니들은 금방이라도 울것처럼
브브거리기 시작했고, 오르카호는 이내 술렁이기 시작했다.
아마 모두 심란할꺼야, 내가 해 줄 수 있는건
그저 너희 마음이 편해지도록 휴가라는걸 줄까 해
오르카호는 한시간동안 수면위에 떠있을 예정이니까
그동안은 너희가 '진심으로 하고싶은걸' 하고 돌아와
그리고 미안하지만 덴세츠 인원들은 동료를 혼자보낸 벌로
함내대기를 명령할게
그럼, 행운을 빌게 모두
에이다,
오르카 내 전 해치 개방!
이후 오르카에선 전 대원들이 '진심으로 하고싶은 일'을
하기위해 파도처럼 쏟아져나왔고
함내에 대기중인 덴세츠 대원들중 요안나는 이러한 사령관의
처분을 이해할 수 없어 주먹으로 벽을 때리고 있었다.
주군은 왜! 우리의 마음을 아시면서
이러신단말이오! 왜!
그런 그녀의 뒤에서 따스하게 미소지으며 답하는 엔라이
사실 주공은 출정 전 저에게 따로 말씀하신게 있지요
카엔은 우리들이 목숨을 걸고 데려올테니 믿어달라
그리고 우리 덴세츠는 카엔이 돌아올
오르카호라는 집에서
따스하게 반겨줄
가족이 되어달라고...
그리고 현재, 나이트앤젤의 도발에 폭주한 메이의 전력으로
철충 무리 대부분이 소멸했고, 남은 건 당일 저녁 잠자리를 빌미로
AA캐노니어에게 위임 한 뒤 카엔은 사령관의 품에 안겨
오르카호에 무사히 복귀하게 되었다.
덴세츠 숙소의 문 앞에서 어떻게 들어갈지, 또 들어가서
무슨말로 사과해야할지 망설이는 카엔.
그때 갑자기 숙소의 문이 벌컥 열렸다.
어...어머니 카엔 돌아..
문이 열리자마자 엔라이는 말없이 카엔을 품에 안았고
카엔의 정수리로 뜨거운 눈물이 흐르는게 느껴져
그녀는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
네...돌아와줘서 고마워요 스미레...
그리고 미안해요...
-완-
난 해피엔딩이 좋드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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