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한가하게 엉덩이를 긁으며 저녁을 뭐먹을지 고민하던 라붕이는 평소하던대로 라오챈의 념글을 보러갔다가 충격을 먹었다.



바로 라오챈 대란의 시작을 알린 완장의 버거킹 불고기 와퍼 세트 나눔글이였던거시다.


그걸본 라붕이는 벌떡 일어나 급하게 나간다고 런닝+팬티 차림 위에 가을용 츄리닝 하나만 걸치고 7시 5분쯤에 뛰쳐나갔다.



최근에 밖을 나오지 않아서 그렇게 날씨가 춥진 않겠지 하고 바깥 날씨를 무시한걸 비웃듯이 바람막이 정도의 옷의 두깨는 추위를 막아주지 못했고


라붕이는 들어가서 더 껴입어야 하나 생각했지만 그 사이에 버거가 날라갈거 같아서 그냥 겨울철 군머때 알통구보해서 열을 냈듯이


존나 빨리 달려서 추위를 이겨내자는 마인드로 버거킹으로 전력질주를 했다.



그리고 존나게 숨을 헐떡이며 버거킹 앞에 도착했으나 이미 버거는 다 나간 상태....


절망하던 라붕이는 라오챈글에서 추가 나눔이 있는것을 보고 다시 희망에 차올라 배스킨라빈스로 뛰어갔다.


아 그리고 이건 받아 먹었으니 나도 뭔가 뿌려야할거 같아서 첫번째 문상 5천원권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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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내가 도착했을땐 배스캔라빈스마저 3개인가 4개의 쿠폰이 전부 사용되었었다....


그렇지만 희망을 놓지 않으며 다시 념글을 보니 여러명이 치킨 쿠폰을 뿌리는 것이였다.


그에 다시 희망을 얻고 존나게 전속력으로 달렸다.



치킨집들이 신호등 건너편에 있는데 기다리는 시간 아까워서 전철역으로 올라갔다가 내려가서 건너편 블럭으로 빠른 이동에 성공




하지만 존나게 달려서 방문한 치킨집마다 이미 사용이 되어있고 사람들이 어떻게 이리 빠를수 있는가 하며 챈을 보던 라붕이는 


충격적인 사실을 깨달았다.



그렇다. 치킨쪽 기프티콘은 온라인으로 사용이 가능했던것이다.


병신 라붕이는 엄청난 충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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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습적인 2차 5천원 문상 링크


무력감에 터덜터덜 걸으며 챈을 다시 탐색하다 초콜릿 나눔을 보고 눈에 보이던 CU 편의점에 들어가 아래 초콜릿을 구매 시도



다행히 이번엔 성공.


라붕이 덕분에 기운이 솟은 나는 다음 목표물을 찾으러 챈에 들어갔다.


몸도 춥고 배고픈데 몸을 따스하게 데워주고 기운을 높여줄 케이크 + 아메리카노를 발견.



호기롭게 스벅 사진까지 올리며 먹겠다는 포부를 올렸으나 가서 쿠폰을 사용해보니 이미 사용한 쿠폰이라 뜨는 것이였다.



이미 내가 글 올리기 1분전에 포장을 끝낸 라붕이가 있었던것.


눈물을 참고 챈에 또 올라왔었던 배스킨라빈스 쿠폰을 사용하러 아까 들렀던 배스킨라빈스로 다시 뛰어갔지만..



어림도 없지. 또 이미 사용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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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번째 5천원 문상 링크


다시 라오챈을 탐색하자 또 다른 라붕이가 와퍼 쿠폰을 뿌리는걸 목격.


다시 버거킹으로 달려가서 이번에는 성공하였다.


8시에 와퍼 세트와 함께 늦은 저녁을 해결.


와퍼도 먹었겠다 여기서 그만 둘까 했지만 온몸에 탈력감 들 정도로 존나 달린게 너무 억울해서 뭐 하나 더 받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챈을 보니 투썸 케이크와 커피 2잔 세트 기프티콘을 발견.


버거킹에서 투썸으로 또 존나 달려갔다.



호기롭게 들어갔으나 들려오는것은 이미 사용된 쿠폰이라는 알바의 대답...




그렇다. 또다시 6분전에 이미 다른 라붕이가 포장해간 것이다.


또 절망에 빠진 라붕이, 그렇게 걸어가다 파리바게트를 발견하고 라오챈에 파리바게트 쿠폰도 올라왔던것 같아서 


찾아보니 사용했다는 댓글이 없길레 혹시 하고 사용해봤다.


이번 시도는 성공적이였다.


그런 의미에서 4번째 문상 5천원 쿠폰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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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작 치즈소시지페스츄리는 없어서 300원 더 내고 다른 빵을 먹었지만 만족한 라붕이는 집으로 복귀하려고 돌아가고 있었다.


기분 좋게 돌아가던중, 챈을 보다 이런 글을 발견하였다.



와퍼를 아무도 안가져간다는 소식.


라붕이는 아무도 안가져갈거면 내가 가져가서 중간에 전화했을때 배고프다고 들어올때 야식 사오라고 하시던 


부모님과 동생한테 야식이나 드려야 겠다 생각, 


아까 와퍼 먹었으니 그냥 내가 가서 바로 쓰긴 그래서 일정시간 동안 아무도 안쓰면 내가 써도 되냐고


쿠폰을 나눈 라붕이에게 허락을 받고, 일단 다른 사람이 먼저 쓰고 썻다고 댓글을 달면 포기하려 했음.


그런데 그동안 서있기도 그래서 와퍼 하나로는 나머지 가족이 먹긴 좀 그러니 가족들에게 줄 다른 사냥감을 물색.


마침 서브웨이 쿠폰을 뿌리길래 그쪽으로 또 헐래벌떡 뛰어갔으나


가게 앞에 도착해서 챈을 보니 이미 쿠폰 사용 완료 되었다는 글을 발견.


하지만 굴하지 않고 아무도 사용했다는 댓글이 없던 엔젤리너스로 갔으나..



이미 사용되었으나 사용한 라붕이가 댓글을 안남겨 놨던것.


한숨을 쉬며 아까 봤던 와퍼 쿠폰을 누가 사용했는지 글을 확인, 30분이 지났는데도 아무도 댓글을 남기지 않아서


아무도 안가져가니 내가 가져가도 되겠다며 버거킹으로 갔었지만....






또 이미 누가 사용하고 댓글을 달지 않았던것이였다.


정신이 아찔해졌지만 마음을 가라앉힌 라붕이는 백다방 쿠폰글을 발견, 또 사용하려고 백다방으로 갔으나 또 댓글 없이 사용되었었다...


분노에 불타다 크리스피 도넛 쿠폰을 아무도 안사용한다고 다시 재업한 글을 발견,





크리스피 도넛 매장이 흔한것도 아니고 이번엔 100%다 생각하며 라오챈에 포부를 밝히고 다시 크리스피 도넛쪽으로 이동,


검색으로 오후 11시까지 영업한다는 정보까지 얻은 라붕이는 가족들에게 야식 먹일 생각에 싱글벙글하며 크리스피 도넛 매장에 도착하였으나...



9시 이후에 방문포장은 될줄 알았던 크리스피 도넛은 코로나 2단계라고 그냥 9시에 포장도 중지하고 문을 닫는 것이였다.


또 절망한 라붕이.... 터덜터덜 집으로 돌아가며 라오챈을 보자 버거킹 와퍼주니어를 뿌리는 것을 목격하였다.


그리고 집으로 가던 라붕이의 시야에는 버거킹이 있었고, 이건 각이라는 생각과 함께 바로 버거킹에 들어가서 쿠폰을 사용했지만..



이미 순식간에 사용된 쿠폰.


라붕이는 오늘 하루의 재수 없음에 절망하였다.


하지만 하늘은 라붕이를 버리지 않았는지 백다방 카라멜마끼야또 쿠폰글을 보고 마침 근처에 백다방 있다는걸 깨달은 라붕이는


신호등을 건너 아까 실패했던 백다방에 다시 쿠폰 사용을 시도, 그리고 성공한것이였다!


여기서 만족해야겠다는 생각에 한잔만 가져가긴 그러니 나머지 가족들을 위해 두잔을 더 사비로 구매하고 집으로 복귀하려던 라붕이의 눈에는


라붕이가 방금전 버거킹 실패한것을 보고 추가로 버거킹 쿠폰을 올려준 천사 같은 라붕이들의 글을 발견...



덕분에 싱글벙글 보람찬 마음으로 추가로 버거를 구매해 집에 들어가서 가족들에게 야식을 전해줄수 있었다.


집에 오니 10시 15분인걸보고 내가 3시간 10분 가까이 뛰어댕겼다는거에 놀랐지만 그만큼 보람도 있었고,


라붕이들의 정을 느낄수 있었기에 그리 나쁘지는 않은 체험이였던것 같다.


근데 오랜만에 몇시간 내내 뛰어서 그런지 발목이 존나 아파서 글 쓰고 온수에 발목좀 담궈야 할듯.


다시 한번 이번에 천사 같은 나눔을 행한 라붕이들에게 감사를 전하며,


마지막 5번째 문상 5천원 링크를 끝으로 글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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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워 라붕쿤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