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타 성격상 지 몸에 칼(면도기) 대는것도 무서워할거 같아서 털 수북할거 같음

전화로 보련이 왁싱샵에 예약한 베타가 보고싶다

전화 너머로부터도 느낄수 있는 보련이 인싸력에 어버버 거리는 베타가 보고싶다

그래도 어떻게 예약 끝마치고 보련이 샵에 가는 베타가 보고싶다

자기랑은 말투, 분위기, 하물며 색감까지 완전 반대인 에너지 넘치는 인싸 보련이 보고 도망칠까 고민하는 베타가 보고싶다

고민하고 있는 사이 보련이가 베타 손목 붙잡고 너무 쫄지 말라고 안으로 들어오라고 하는거 보고싶다

왁싱 하는 와중에도 인싸력 못숨기고 보련이가 계속 베타한테 질문하고 잡담 하는거 보고싶다

으어어어어버버버버 거리면서 대답도 제대로 못하는 베타가 보고싶다

결국 인싸한테 기 빨리고 털뽑힌 망신창이 상태로 집에 터덜터덜 돌아가는 베타가 보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