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 설정 아님




이것은 브라우니의 소총입니다.



"뭐야 시바 돌려주시지 말임다."



야! 레프리콘!



"히익! 사라지겠슴다!"



흠흠



F2090 Assault Rifle, 제식명에서 알 수 있듯이 이 총기는 1차 연합전쟁, 2차 연합전쟁 사이에 도입되었습니다.



상부에는 염가형 도트사이트가 일체형으로 장착되어있고 총열덮게는 총몸과 일체형이며 개머리판 조절도 안되는 확장성이랑 인체공학은 개나 줘버린 설계가 아주 인상적이지요.



이 총은 말 그대로 -브- 그 자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소총을 찍어내기 시작해서 그냥 많이 만들었습니다. 확장성, 정확도, 신뢰성 그런거는 1프로도 넣지 않은 총기계의 희대의 역작이죠 역하다할때 그 역이요. 



말 그대로 총알만 쏠 수 있으면 ok인 겁니다. 그렇기에 브라우니 그 자체인것이죠!



하지만 놀랍게도 장점이 있습니다! 바로 무게가 엄청나게 무겁다는 점이죠! 그게무슨 헛소리냐고요? 걱정마세요. 여러분은 이걸 들고 군복부를 하실일도 없으니까요. 바이오로이드의 입장에서 보자는 겁니다. 어차피 바이오로이드들한테는 그렇게 무겁지 않습니다. 하지만 총기의 반동을 억제하기에는 재격이죠



이는 근-영거리 연발사격에서 이는 아주 중대한 이점을 줍니다. 물론 한탄창을 모두 연발로한다면 이미 총구는 예포사격 자세를 취하겠지만 이 무게가 아니었으면 후방 박격포 포반을 제압했을 것입니다. 그리고 수틀리면 이걸 적에게 던져버려도 좋습니다! 물론 후려치는 것도 가능하고요. 예로부터 견고한 무쇠덩어리는 좋은 해결책이었으니까요.



장거리 조준사격? 그런걸 정녕 브라우니에게 맞기고 싶습니까? 옆에서 서서 단발사격 탄착군 확인하다가 시오발 대원들과 손잡고 발할라 가고싶으시면 명령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겠군요. 250미터 풀 오토 사격과 함께 인공위성 요격자세를 취하는 브라우니를 보는 것은 영상 너머로 볼때나 재미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모두가 아시다시피 전쟁터에서 브라우니들의 용도를 정리하라면 밀집대형,인해전술,어택땅,닥돌,반자이.. 아, 아니 엘랑비탈이죠 그리고 이를 위한 ....(종이 넘기는 소리)...풋..크 크흠, 세심한 배려가 들어있습니다.

바로 탄피가 권총손잡이 아래쪽으로 배출된다는 것이지요.



밀집돌격대형으로 돌격하고 있을때 제압사격의 일환으로 위해서 전방에 선 브라우니들이 연발로 당기는 경우가 많다는 것쯤은 아실겁니다.



아시다시피 그런 밀집대형에서 방금 막 배출된 탄피를 맞는 것은 그렇게 가끔 일어나는 일은 아닐겁니다. 그런데 그걸 연발로 당한다면 갓 구운 스팸이 되실수 있을 겁니다... 잠깐 이거 브라우니들 사기 끌어올리는 좋은 방법아니려나? 한번 기술부에 말해봐야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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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부가 침묵한다라는 것은 당신의 말을 듣고있다라는 의미가 아닌 아가리 쌉치라는 의미입니다. 잘 알아두십시요.



흠흠



그런데 여기서 총에 관심이 있으신분들은 의문이 하나 생기실겁니다. 그리고 제가 지금 말함으로서 관심이 없으신 분들도 의문이 생기실거고요.



도대체 탄창은 어디에다 팔아쳐먹었을까요?



걱정마십시요, 탄창은 여러분의 복지예산 마냥 쉽게 빼서 팔아먹을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말보다는 사진이겠죠?

이 버튼을 누르시면

(짜잔 효과음) 짜잔 이렇게 내부에 가로로 들어있는 탄창이 나옵니다.



물론 이러한 구조로 인하여 재장전시 조준경에서 눈을 때야하기에 조준을 다시해야한다는 단점이 있지만 아까 말씀드렸다시피 근거리 교전에서는 그런거 중요하지 않습니다. 인공위성 요격사격 기억하세요.



넉넉한 50발들이 탄창과 예비탄창 2개는 브라우니들의 잠재...성을 끝까지 발휘하는데에는 충분할 것입니다.



참고로 예비탄창의 수가 여러분의 생각보다 적은 이유에 대해서 궁금하실분도 계실겁니다. 물론 지금까지의 설명을 잘 들이신분이라면 그 이유를 유추하셨을 수도 있습니다.



이 총기는 1차 연합전쟁의 교훈을 통해서 만들어졌습니다. 그 거대한 전쟁은 동시에 거대한 데이터였으니까요.



보고서에 따르면 첫 교전을 나간 브라우니의 생존율은 50% 종전시점인 5년간의 생존율은 정확히 계산되지 못했으나 소숫점 다섯째자리 이하(최대 추정치)로 알려져있습니다.



그리고 첫 교전에서 죽은 브라우니의 97%는 총기에 결합한 첫 탄창을 다 사용하지 못하고 죽었다고합니다. 



그렇기에 저희의 똑똑하신 기술부 나으리들께서는 이 데이터를 종합하여 판단한 결과 원래 1인당 150발 정도의 탄약만 지급하면 교전에서 살아남은 나머지 50% 브라우니들이 탄약을 모두 소모했다고 하여도 이미 드러누운 브라우니들의 예비탄창을 사용하면되기에 실질적인 1인단 탄약보유량은 250발인 것입니다.



그렇기에 탄창을 추가 구매하지 않아도 됨에따라 예상절약, 보급소요 감소, 무게 감소를 통한 전술적 이점까지 챙긴 기술발전의 산물이라...고 여기 쓰여있습니다.



그렇기에 T-2 브라우니는 보병을 통한 전선 유지력 확보에 그 어떠한 바이오로이드들과 비교할 수 없는 가성비를 가지고 있으며 F2090 어썰트 라이플은 그를 위한 선택과 집중을 통해 나온 최고의 가성비 무장입니다. 이 두개의 조합은 이를 운용하는 그 어떠한 민,군,사에 대해 충분히(강조함) 만족할만한... 선택이 될 것입니다.



아무튼 이것으로 F2090 어썰트 라이플에 대한 설명을 마침니다. 시청해주신 여러분 감사합니다.



(카메라 암전)



(중얼거림)...편집할거 많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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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멀리서) 야! 브라우니 총 다시 챙겨가라!


(작은 목소리)


알았다 알았어... 그런데 스팸은 없고 런천미트 뿐이다?


(작은 비명)











(영상끝남)

"....그래서 이 멸망전 영상을 나한테 보여주는 이유가 뭐야?" 



"..."



'아.. 불쌍한 브라우니 자신들의 장비에서 고기방패들로 쓰이다 버려진 자신들의 선대가 떠오른 모양이구나...'



"걱정하지마 브라우니! 이런 생명 경시적인 무기체계를 대체하기 위해 이미 포츈과 닥터가..."



"런천미트 대신 스팸 배급해주셨으면함다."



(스틸라인 직통 전화기 집어듬)"어 나 사령관인데...."